개인 기록용으로 올리는 열반스쿨 기초반 85기 후기 -!

4강 과제 마감은 이전에 마감했지만..

이전 같았으면 이미 과제 제출 기간이 끝났으니 그냥 말지뭐.. 했었을텐데, 

이번 열반스쿨 기초반 강의 후기는 나 자신을 위해서 남겨두고 싶었다.

 

1~2강 너바나님을 시작으로 3강의 주우이님, 4강의 자음과 모음님의 강의를 듣다보니 

한달동안 정말 달라진 나를 만날 수 있었다.

 

열반스쿨 기초반은 재테크 기초반 수강 이후 열리는 강의이기도 했고, 지금 내 생황에서는 투자쪽을 배우는게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수강하게 되었다. 유튜브 영상에서만 뵀던 너바나님의 강의를 들은건 처음이었고 처음엔 그저 신기했다. 그래서 강의를 들으면서 필기를 하기보다는 그냥 하시는 말씀을 듣는 느낌으로 가볍게?들었던 것 같다. 그러다보니 지금은 너바나님 강의에서 생각나는 거라곤 비전보드.. 환금성.. 이런 내용밖에 없는 것 같다. 복습을 다시 해야될 필요성을 느꼈고. 필기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도 느꼈다..

 

그리고 나한테 있어서 터닝포인트가 되었던 부분은 주우이님 강의부터이지 않을까 싶다. 주우이님 강의 들으면서 분명 너바나님이든 ㅎㅎ 재테크기초반에서 권유디님이든 알려준 내용일텐데 강의를 들으면서 못알아듣는(처음듣는것처럼) 나에게 화가났고,, 그래서 3강 듣다가 3강 수강을 멈췄다. 그리고나선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재테크 기초반때 마무리로 듣지 못했던 권유디님의 부동산 파트 강의를 다시 들어야겠다 싶었다. 사실 열반스쿨 기초반 내내 부동산 할거니까.. 다 못들어도 괜찮지 않을까? 하고 안들었었는데 과거의 내가 어리석었지; 여튼 그렇게 마음먹고 강의 오늘까지밖에 못들으니 밤을 새더라도 들어야겠다! 했는데 웬걸, 그날 우연찮게 해남으로 외근갈 일이 있어서 이동시간에 들어야지 하고 들었다. 새벽 네시에 일어나서 다섯시 반부터 출발해서 12시 도착전까지 틈틈이 듣고, 또 현장에서 일하고 복귀할때 여섯시에 출발해서 밤 11시쯤 도착하기까지.. 다들 잘때 그 어두운 곳에서 어떻게서든지 보겠다고 밝기 최대한 낮춰도 밝아서 외투 뒤집어쓰고 아이패드 미니로 강의 들으면서 필기했던 내 모습이 지금도 너무 기억에 선명히 남는다. 그렇게 하고나서 보니 내가 이럴 수 있는 사람이었나?하고 나도 할 수 있는 사람이었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나서 3강을 들어보니 전부는 아니겠지만 이전에는 하나도 이해 못갔던 부분. 전세 레버리지라든가. 그런 부분이 점차 들리고 이해가기 시작했고, 강의가 재밌어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3강은 나에게 '너도 할 수 있어!'를 알려준 강의였다.

 

그리고나서 4강을 들었다. 사실 4강도 이전에 끝냈어야 하는거지만 3월까지는 주말에 개인적으로 하고있던 고정된 일정이 있어서 시간이 부족했다. 심지어 회사까지 바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전만큼 걱정이 되지않았다. 한번 무언가를 도장깨듯이 해보고나니까 늦어도 할 수 있을거란 자신감?이 붙었던 것 같다. 4강도 나에게 많은걸 느끼게 해준 강의였다. 특히 자모님이 소액투자로 시작해서 지금의 자리까지 가신분인걸 알고 있었기에, 자모님이 궁금했고, 그 분이 하는 강의도 궁금했다. 자모님의 강의는 진짜 강의를 듣는내내 재밌었다. 재밌었다고 표현하는게 맞나? 싶긴한데 강의 듣는내내 계속 듣고 싶다..! 라고 생각이 들어서 그런걸지도? 특히 자모님 강의부터 조원이 알려준 노션으로 필기하는 법을 적용했던터라 아주 열정적으로 타이핑으로 필기할 수 있었다 ㅎㅎ (부돈산님 감사해요!) 확실히 타이핑해서 메모하면 많은 내용을 메모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다.. 매수하는법 매도하는법 전세놓는법 하나하나 다 알려주시는데.. 월부는 참 특이하다. 모든 분들이 진심으로 강의를 해주시는 것 같아서 너무 좀... 강의가 감동적이라 해야되나 ㅎㅎ 좀 뭉클했다. 대문자 F라 그런가 해주신 말씀에서 마음에 와 닿았던 건 '느리게 가든, 빠르게 가든 상관 없으니 할 수 있단 마음으로 해봅시다' 말이 똑같진 않을 수 있다 ㅎㅎ 하지만 이 뉘앙스로 말씀해주신게 가장 크게 와닿았다.

 

이번 열반스쿨 기초반은.. 사실 주식쪽을 들어볼까, 이걸 들어볼까 고민하다가 듣게된건데 안들었으면 진짜 후회했을것같은?ㅎㅎ 그런 강의였고 나에게 있어선 생각을 많이 바꾸게해준 터닝포인트같은 강의가 되지 않을까 싶다. 포기가 빠른 나에게 포기하지 않는 법을 알려주었고. 끈기가 없던 나에게 느려도 천천히 내 속도에 맞춰서 끝까지 하면 된다라는 걸 알려주었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이젠 실전준비반으로 넘어갔지만, 사실 실준반도 이번엔 한텀 쉬고 열기반 복습할까... 했는데 실준반 등록해버렸다 ㅎㅎ 다음 실준반이 7월이었는데 7월까지 혼자서는 아무것도 안할 것 같아서 신청했는데~ 열기반 조원분들도 내마기로 넘어가신 분들, 실준반으로 넘어가신분들 나눠지지만 그럼에도 계속해서 소통할 수 있기에 혼자 쉬지않고 같이 하길 잘한것같다 생각된다! 오늘도 역시 주절주절이었지만 애정의 열반스쿨 기초반을 기억하기 위해 열심히 끄적여봤다 ㅎㅎ 이제 90일 과제도 마무리 해야지-!!!

 

한달동안 고생한 나에게 감사하고,
너무 좋으신 분들만 있었던 우리 조장, 조원 한분 한분 다 감사했습니다 😊


댓글


버텨요user-level-chip
25. 04. 07. 14:30

이쁜 로얌님 넘 잘했어요 ㅎㅎ

과채user-level-chip
25. 04. 07. 15:28

힘든 상황에서도 끝까지 해낸 로얌님 진짜 멋져요! 우리 끝까지 살아 남아서 1호기 투자하고 백령도에서 회식하면 진짜 좋겠다요. ㅎㅎ 실준반도 같이 화이팅이요^^

채니아빠user-level-chip
25. 04. 07. 21:00

로얌님 한달동안 우리 같이 열심히 해봐요~! 너무 잘할 필요 없어요! 완성이 최우선입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