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부동산 책을 읽고 아무것도 모른채 사천이라는 지방에 갭투자를 했습니다. 당시 매매가는 1억2천6백이였고 세입자가 1억에 전세로 들어 있어서 2천 6백만원으로 첫투자를 했습니다. 그러고나서 1억3천 중후반까지 가격이 잠깐 오르다 계속 내리기시작해서 역전세로 오히려 보증금을 돌려주고 전세 세입자 나간뒤로 2년 정도 1000/40월세를 받다가 지난 10월부터 공실상태입니다. 빨리 매매를 하고싶어 9300에 부동산에 매물 내놨는데 연락이 없어요. 가격을 더 내려서 손해가 크더라도 매도를 하는게 맞는지 아니면 집수리를 한 후 전세를 내놓는게 맞는지 고민입니다. 9300에 매도를 하더라도 각종수수료, 유지보수비등을 합치면 4000만원정도 마이너스상태입니다. 300정도 더 내려 9000만원에라도 매도를 하는게맞는지 수리를 해서 전세 세입자를 구한후 마이너스폭이 줄어들기를 기다려야되는지 고민스럽습니다. 첫투자를 잘못해서 돈고생 마음고생중입니다. 어떻게하면좋을까요? 조언부탁드립니다.
댓글
꿈꾸는83호님 처음에 한 투자로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정확히 어디에 어떤 물건이지 알 수가없어서 조언을 드리기에는 무리가있지만, 현재 지방에 1.2억이였고, 지금9.3에 놓아도 팔리지 않는다라는 정보만 가지고 판단을 한다면, 저라면 수리를 해서 더 비용이 들어가는 선택보다는, 300을 더 낮게 내려서 (현재 시세보다 조금 더 낮은금액으로 시도) 빠르게 팔고, 현재 공부를 하고있으니, 더 좋은걸 살 수있는 능력이나 실력을 키워 수익이 날 수있는 투자를 시작해 기회비용을 챙겨갈 거 같다는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아무쪼록 잘 해결되시길 바라고, 두개의 저울을 잘 올려서 잃을거와 얻을거 편익을 잘고려하셔서 현명한 선택하시고, 마음고생은 이제는 안 할 수 있기를 바랄게요...
안녕하세요 꿈꾸는83호님~ 마음고생이 정말 심하시겠습니다ㅜㅜ 정확히 어느 지역의 어떤 물건을 보유하고 계신지는 모 르겠지만, 가격선을 봤을 때 선호도나 가치가 매우 낮은 물건으로 보입니다. 손해를 보더라도 적극적으로 매도하시는 걸 조심스레 추천드립니다. 매도 후에는 해당 경험을 철저히 복기해 보시고 향후 투자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할지 고민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투자기준과 원칙을 잡는 데 월부의 정규강의가 큰 도움이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강의를 한번 수강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부디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꿈꾸는83호님, 적어주신 내용에서 고민이 느껴집니다... 사천에 매수를 하셨군요 정확하게 어떤 부동산인지 여부를 알 수 없어 조심스럽지만 저라면 매도할 수 있는 가격이 어느 정도 선인지 먼저 근처 부동산에 물어보고 가늠해볼 것 같아요. 300만원을 내린다고 매도가 가능할지가 불분명해보입니다. 저라면 아프더라도 매도 가능한 금액으로 매도하고 다시 새로운 기회를 찾을 것 같아요...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지만, 지금부터 차근히 공부해나가시면서 다음에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준비하시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