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1호기도 못한 채 2년이 지나기전 재수강한 열반스쿨 기초반 1강 강의 후기 [열기69기 14조 성실불도저]

  • 23.12.07

안녕하세요.

오늘도 꿋꿋이 밀고 나가는

성실불도저입니다.



저는 22년 2월 처음

너바나님의 열반스쿨 기초반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월부커리큘럼에 따라

기초, 실전 강의들을 수강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23년 12월,

첫 기초반 강의를 수강한 이후로 약 1년 10개월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저는 월부에서 1호기 투자를 했을까요?



"하지 못했습니다."


외벌이로 인한 종잣돈 부족,

영끌한 0호기,

자산재배치를 생각했지만

0호기 주변 수천세대의 공급 및 입주예정,

상승장의 끝점,

언제까지 떨어질지 모르는 하락장의 공포,

더 좋은 지역에서 더 좋은 단지를 사야겠다는 욕심.



그동안 저는 제가 처한 상황과 시장상황에 대해 합리화 하며,

욕심만 가득차 실행하지 못하고 마침표를 찍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월부에서 나름 공부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무엇이 잘 못 된 걸까?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월부에서 배운대로

이렇게 임장을 하고, 이렇게 임보를 쓰고,

이렇게 지역분석을 하면 된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뭐가 잘 못 된거지?"



주변 동료들과 크게 다를게 없어 보이는데..


제가 무엇을 놓쳤는지, 무엇을 알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건지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하지?

계속 떨어지는 광클..

어떻게 해서든 연습을 해서 월부학교를 가야할까?


아니 곰곰히 다시 생각했습니다.



'무엇을 놓쳤지라고?'

'무엇을 알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지라고?'


그렇다면

나는 이미 이것들을 듣고 알고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내가 머릿속으로는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행동하지 않거나 마음속으로 받아드리지 못한 부분이 있지는 않을까?

잊고 있었던 것은 없을까 하며, 복기해보았습니다.



그리고 문뜩 한 순간이 떠올랐습니다.



제가 처음 투자자가 되겠다고

목표를 가졌을 때, 투자의 기준을 처음 배웠을 때인


너바나님의 열반기초 강의에서 그 정답을 찾아보자고.


그래서 다시 돌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23년 올해가 지나기 전

마지막 열반스쿨 기초강의를 재수강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강은 수강한 지금

깨달았습니다.



맞다..

내가 투자를 시작한 이유, 나와 아내의 노후준비 때문이었는데


맞다..

Not A but B

그렇게 유행어처럼 입에 붙여 말하고 다녔었는데


맞다..

1호기는 번트를 쳤어야 하는데.. 홈런 욕심 안부리겠다고 하면서

3루타만 생각하고 있었네


맞다..

저환수원리에서 금리와 시장상황 같은건 투자기준이 아니었는데


맞다..

일단 씨앗을 뿌려야 시스템이 굴러가던 말던 하지,

다음 기회까지 또 아무것도 안할거야?


너바나님의 강의내용에 대해서는

이번 후기에서 따로 요약정리 할 것 없이

아마 많은 분들이 각자 느끼시는게 많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단 1강이라고 하더라도

그 안에서 부자의 통찰력, 어떻게 노후준비를 하고

어떤 마인드를 가져야 부자가 될 수 있는지를요.



저는 이번 1강을 통해 다시
그 어느때보다 열정있고, 열심히 하려고 했던 때의 초심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흐릿한 목표가 아닌

분명한 목표가 생겼습니다.


앞으로의 남은 강의들을 수강하며

저의 비전보드를 그리고, 투자기준을 명확히 떠올려

진짜 월급쟁이 투자자로 거듭나겠습니다.


다음 글은 아마 월부 2년만에 열반기초반 재수강하고 1호기한 썰이 될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BM

비전보드 업데이트

23년 12월 목표 포스트잇에 적고 핸드폰 케이스에 넣어두기


초심을 떠올리며 불도저사진 한장ㅋ



댓글


느린다람쥐
23. 12. 07. 22:13

불도저님 진심이 느껴지는 후기 잘 읽었습니다. 1호기 후기 썰 기대하겠습니다 파이팅!

어다정초
23. 12. 07. 22:47

1호기 4려면 달려야조 로써 1호기 같이 만들어봐요!

투비
23. 12. 13. 07:12

열기 재수강하고 1호기 한 후기 기다리고 있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