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투24기 모여라딩동댕유치원 2세반 원0ㅏ모집 네건] '동료'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끝까지 살아남을 

투자자 ‘네건’입니다!

 

 

오늘은 제가 ‘주인공’인 날입니다!

아주아주 특별한 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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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주인공의 날’은 사실

저희 지투반 20조 딩동댕2 튜터님께서 만들어주신

하루에 한 명씩 ‘주인공’을 정해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날이랍니다~

 

 

그래서 오늘은

내 맘대로 무엇을 해볼까

짧게 고민을 해보았는데요.

 

 

‘동료’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

 


 

1. 동료: 서로의 꿈을 같이 걷는 존재

 

 

토요일 분임 4만5천보

일요일 단임까지 모두 마치고

기차역에서 복귀 기차를 기다리는데

사슴님께서 여쭤보셨어요.

 

 

‘안 힘드세요..? 어떻게 그렇게 웃고 계세요..?’ - 꽃사슴11

 

‘아뇨 저도 힘들어요~!ㅎㅎㅎ’ - 네건

 

 

저도 당연히 힘들었습니다.

 

 

유난히 변덕스러운 날씨 덕분에

멀리 멀리 떨어져 있는 생활권 덕분에

많이 걸어야 했고

많이 쉬어야 했고

 

 

시간도 마음도 여유롭지 않았고

그러면서도 보고 느낀 것들을 놓치고 싶지 않아서

아둥바둥 집중하려고 노력했기에

월부생활 이래로 

체력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임장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함께 걸었던 그 걸음은

 

내 목표를 위한 걸음이기도 했지만

내 동료의 꿈을 위해 걷는 걸음이기도 했습니다.

 

그 꿈을 함께 걸을 수 있는 동료가 있다면

앞으로도 끝까지 걸어낼 자신이 있습니다.

 

 

그래서 였는지 다리는 힘들었지만

동료와 함께했다는 충만함으로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났던 것 같습니다. :)

 

 

 

2. 동료란: 영감을 주는 존재

 

 

지난 해 11월, 

행운스럽게도 월부콘을 다녀왔는데요.

 

 

제가 준비해갔던 질문은

동료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질문에 대한 ♥밥잘♥ 튜터님의 말씀을

늘 마음 속에 담아두고 지내고 있습니다.

 

 

‘저와 함께한 분들께 

좋은 동료가 되어드리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네건

 

‘좋은 동료는 주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입니다.’ - 밥잘 튜터님

 

 

그 때는 사실 잘 이해가 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영감이라는 단어가 

조금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고,

누군가에게 영감을 주기에는

제 자신이 그렇게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

강의, 임보, 임장, 독서… 

내 할 일 하기에도 바쁜데

영감을 주기위해

또 다른 어떤 특별한 행동을

더 해야 하는건가 하고요.

 

 

하지만,

그 영감이라는 것은 사람마다

참으로 다채롭게 발현되는 것이었습니다.

대단하거나 거창할 필요가 없더군요.

 

 

- 동료들과 임장하며 한 분 한 분 컨디션과 텐션을 섬세히 챙기는 모습

- 동료들의 말에 경청하고 진심으로 공감하는 모습

- 동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먼저 물어봐주고 함께 씽크를 맞춰가는 모습

- 동료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먼저 고민하고 쉴새없이 바쁘게 공유해주는 모습

 

이번 한 달을 함께하고 계신 모든 조원분들이

제각각의 색깔로 영감을 주고 계셨습니다.

좋은 동료…란 그런 것이었습니다. :)

 

 

사소한 듯 보이지만

섬세함이 담겨있고

무심한 듯 하지만

진심이 담겨있는 행동은

누군가에게 영감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배웁니다.

그렇게 하는 존재가 바로 ‘좋은 동료’라는 것을 배웁니다.

 

 

큰 가르침 주신 밥잘 튜터님과

늘 곁에 함께해주시는 좋은 동료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 :)

 

 

 

3. 동료란: 매 순간 서로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존재

 

 

매 달 느끼는 아쉬움.

 

 

이제야 막 친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면

기가막히게 헤어져야 할 시간이 되어있죠.

 

 

그렇게 늘 함께하기를

기약하며 헤어지지만,

각자의 사정과 상황들로

멀어지고 식어갑니다.

 

 

그런데 사실 

우리는 만나는 순간부터 헤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실 하나 만으로도

매 순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다가가고

한 번이라도

더 웃어드려야 할

근거로써 충분하죠.

 

 

다시 한 번

내가 걷는 이 걸음이

내 동료와 우리의 목표를 위해

함께 걷는 위대한 걸음임을

기억하면서

 

 

우리 모두 

동료들과 함께

매 순간 최선을 다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2주차에 접어든 이번 지투반.

벌써 아쉬워 지려고 하네요~ ㅎㅎㅎ

 

 

다시는 오지 않을 2025년 4월.

후회 없는 한 달 만들어가시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신

‘동료’분들께 감사합니다. :)


댓글


장으뜸user-level-chip
25. 04. 14. 21:51

네건님이라는 소중한 '동료'를 얻게되어서 행복한 1인입니다 :-) 우리 2세반께 좋은 동료가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네건님 ♡

꽃사슴11user-level-chip
25. 04. 14. 21:53

네건님~ 만나는 순간부터 헤어지고 있다니.. ㅠㅠ이 문학소년 INFJ 감성 너무 멋져요~ 저랑 갓부님이랑 농담삼아 웃는얼굴 마스크 아니냐고 의심했을 정도로... 늘 미소를 띄고 계셔주신 덕분에 '행복한 투자로서의 영감'을 충분히 뿜어내주고 계십니다! 역대급 힘들었던 임장 지났으니 또 봄날 올거예요 >_0 화이팅!

상승신호user-level-chip
25. 04. 14. 22:06

네건님 감동적인 나눔글 ㅜㅠ 저도 내건님과 함께 할수 있어서 감사해요!!! 영감을 줄수 있는 동료로 남을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