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토록 바랬던 1호기 투자기 (파파's 1호기: 성장편) [로건파파]

안녕하세요?

부자아빠의 꿈을 이루고 있는

로건파파입니다.

 

사실 매수는 한 달 전에 했지만

아직 전세를 맞추지 못해 미루고 있다가

기억이 휘발되기 전에 경험담을 남깁니다.

 

#2년만의 첫 투자

 

월부에서 말하는 전세레버리지 투자는

2년만에 첫 투자를 하게 되었습니다.

1년전 실거주 갈아타기를 하는 바람에

종잣돈이 부족했기 때문에 늦어졌는데요,

 

누구보다 제대로 된 투자가 간절했던 저는

0호기를 매도하게 되면서 생긴 종잣돈을 가지고

투자를 이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11413962

 

사실 이 전까지 앞마당을 늘려가며

매번 결론 부분에 이 달의 1,2,3등을 뽑았습니다.

헌데, 막상 종잣돈이 생기고 진짜 투자를 하려고 하니

지금까지 제가 뽑았던 비교평가는 그저 기계적인

1등 뽑기였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내가 정말 내 돈을 넣어서 사겠다는 마음이 생기니

찾아가는 물건들의 상태도 더 깊이 궁금해지고

그 물건의 점유자의 상황이 내 투자에 도움이 되는지

방해가 되는지, 그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를

더욱 꼼꼼히 따져보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제 투자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종잣돈이 없더라도 실전 투자를 하는 마음가짐으로

매물을 찾고, 언제라도 자신있게 내 돈을 넣을 수 있는

투자를 위한 1등을 뽑아야 함을 느꼈습니다.

 

복기1. 그저 기계적인 비교평가로는 투자 물건을 찾을 수 없다!

 

#새로운 방향의 첫 매물코칭

 

부끄럽게도 그동안 실전2회, 지투1회를 하면서도

한번도 매물코칭을 넣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어차피 종잣돈이 없어 투자할 수 없단 이유로

튜터님과의 영점을 맞추지 못했던 것이죠.

 

그리고 드디어 떨리는 첫 매물코칭…

사실 매코이후에 투자를 해야 후기를 쓸 수 있겠다싶어

매코 후기도 아직 못썼는데요,(조만간!! 꼭 씁니다!)

비록 투자는 못했지만 빈쓰튜터님의 새로운 방향의

매물코칭을 통해 많이 배웠습니다.

 

복기2. 시선을 지방투자로만 좁혔다. 갈아타기/지방투자/수도권투자 더 넓게 보자! 

 

새로운 방향에 대한 코칭에 대해 고민하며

공부하고 알아보는 동안 제가 찾았던 물건을 날아가고

아쉽게도 제 첫 투자는 뒤로 밀리는가 싶었습니다.

 

#임장지에서 찾은 나의 1호기

 

그렇게 2월에 투자를 못하게 된 저는

3월에 열중 강의를 들으며 앞마당을 늘려갔습니다.

 

열중 강의 중에 줴러미 튜터님께 앞마당 늘리기보다는

열중 강의에 집중하는게 좋겠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말을 듣지 않고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진짜 어느 하나도 집중하지 못하고 

이도저도 아니게 되더라구요…

 

복기3. 튜터님 말씀 잘 듣고 집중력을 분산시키지 말자!

 

그래도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은 그 앞마당에서

제 첫 1호기를 만났다는 것이지요!

지난 2월에 날아갔던 물건보다 투자금은 더 들지만

그래도 제 종잣돈 안에서 해결할 수 있을만한 물건이었고

다시 투자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첫 매코를 넣었던 지역을 다시 부동산 털기를 하고

두번째 매물 코칭을 넣게 됩니다.

 

#투자는 할 수 있을 때 하는 것!

 

두번째 매코는 자유를향하여 멘토님께서

코칭을 해주셨습니다.

다행히 제가 찾은 두 물건 다 충분히 투자를 해도

괜찮다는 말씀을 해주셨고, 투자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 매코 후기도 꼭 올리겠습니다!!)

 

다만, 고민이 되었던 점은 투자를 좀 미루고

4월부터 듣게 되는 월부학교에서 투자하는 건 어떨지에

대한 멘토님의 의견을 듣고 싶었는데요,

멘토님께서는 투자는 월학에 가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가 할 수 있을 때 하는 것이라도 조언해 주셨습니다.

 

이미 강의에서도 수도 없이 들었던 말이지만

막상 제 상황이 되니 망설이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복기4. 투자는 할 수 있을 때 하는 것. 더 좋은 시기를 기다리지 말자!

 

#끝이 없는 협상의 세계…

 

이제 물건도 결정했겠다…

협상만이 남았습니다.

 

같은 단지 같은 동 2개의 물건,

후보 1은 층은 준수, 뷰도 준수, 가격 1천만 저렴.

후보 2는 층은 로얄, 뷰는 상급, 가격 1천만 비쌈.

후보1은 3월 말 잔금 조건, 후보2는 6월이후 잔금.

 

정말 많이 고민 되었습니다.

천만원 싸게 사느냐, 더 좋은 물건을 사느냐…

많은 고민을 했지만, 결국은 가격이었습니다.

 

둘 다 로얄동이었고 후보1도 비록 후보2때문에 아쉽지

다른 물건들과 경쟁해도 밀리지 않을 것 같았거든요.

 

잔금에 대한 리스크도 있었지만, 잔금치루는 비용이

1천만원보다는 적다는 판단에 후보1로 선택,

잔금 날짜를 협상하기로 했습니다.

 

막상 제 투자가 되다보니 객관적으로 볼 수 없던 것인지

오히려 더 신중해지기 때문에 선택이 늦는 것인지

이전 매임을 통해 했다면 그냥 당연히 준수한 1천만원 싼

매물을 고민없이 선택했을 것 같은데,

정말 많이 고민되더라구요. 

 

앞으로 매임 후 같은 단지 1등을 뽑을 때도

좀 더 신중히 고민해보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았습니다.

 

복기5. 잘못한 선택은 없다. 내 선택을 옳게 만드는 건 그 이후의 나 자신에게 달려 있다!

 

끝 없는 협상 끝에 잔금 날짜를 한 달 미루게 되었습니다.

협상에 적극 임해주신 부사님이 정말 감사했어요.

그리고 한 달 미룬 김에 전세를 잔금 없이 해볼까 했는데…

그 한 달 동안에도 참 많은 일들이 생기더군요…

 

전세 빼기 경험담은 전세를 빼고 난 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버린돌user-level-chip
25. 04. 17. 13:20

투자는 할 수 있을 때 하는것이다!! 과정 잘 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파파님 전세빼기까지 무조건 할 수 있다 👍👍👍

좀슐랭user-level-chip
25. 04. 17. 13:23

파파님 1호기까지 시간이 걸렸지만 할 수 있은 투자중 최선을 다 하신 것 같으세요-!! 전세도 무조건 나갈겁니다-!!! 로!전!빠!!!!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

에스더케이user-level-chip
25. 04. 17. 13:34

파파님 1호기 너무 고생하셨어요~! 투자는 할 수 있을 때 하는 것이라는 말씀이 특히 와 닿네요! 전세 빼기 마무리 화이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