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증시, 관세 리스크로 흔들릴 때… 배당주 vs 성장주, 무엇을 담아야 할까?

구들 및 지인들에게 미국주식 전도사가 된 요즘, 배당주살지 성장주살지 고민하는 친구가 많고 저도 어떤 관점으로 보면 좋을까 고민되어서

일기를 쓰듯 쓴 글을 공유합니다.

오늘도 성투데이 되시기 바랍니당~

최근 미국 증시가 요동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부활 시사, 주요 반도체 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 글로벌 공급망 불안감 등이 겹치며 나스닥과 S&P500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이럴 땐 주식을 더 사야 할까, 아니면 팔아야 할까?”
많은 투자자들이 이 질문 앞에서 멈칫할 것이다. 하지만 위기 속엔 기회가 있고, 이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방향을 잃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같은 하락장에서 배당주를 담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까, 아니면 성장주를 저가매수하는 것이 정답일까?

정답은... 둘 다 ^^.. 

종잣돈을 불리는 과정에 집중한다면 성장주를 더 많이, 점점 현금흐름을 발생시켜야하는 날이 다가온다면 배당주를 더 많이 사면 되겠다. 

✅ 배당주: 하락장에 담는만큼, 주당 배당금이 늘어나는 매력

배당주의 가장 큰 매력은 안정적인 수익 흐름이다.
특히 주가가 하락할 때는 주당 배당금이 유지되면, 자연스레 배당수익률이 올라가는 구조이기 때문에, 시장이 불안할수록 상대적으로 매력도가 상승한다.

경기방어적 섹터에 속한 기업들이 많아 시장 변동성이 클 때도 주가 하락폭이 제한적인 경우가 많고,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배당을 통한 복리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하락장에 배당주를 담으면 좋은 이유는? 보통 배당주의 경우 성장주에 비해 주가의 적은 상승폭이나 하락폭이 걱정인 경우가 많다.

배당주에 해당되는 기업들이 보통 시장에서 혁신적인 결과를 만들어내기보다 경기방어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다. 

관세같은 외부요인으로 하락할 때 배당주를 담아 놓는다면, 더 싼 값에 나한테 황금알이 될 배당을 주는 종목들을 보유하는 효과가 생긴다. 나중에 노후에 배당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변경 할 때, 보다 싼 매수 평단가를 만들어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된다.

국내 상장 배당 ETF 예시(미국주식추종 위주):

•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 한국판 SCHD, 주가의 상승과 배당성장을 모두 기대할 수 있다.
• RISE 미국S&P배당킹 : 미국의 전통 우량주이자 배당주에 투자, 포함된 유명한 대표기업으론 존슨앤존슨이 있다.
•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 한국판 SCHD에 콜옵션을 더해, 당장의 현금흐름도 어느정도 신경쓰고 배당성장과 시세차익도 일부 추구한다.

🚀 성장주: 공포에 사는 자에게 기회는 온다

한편, 성장주는 외부 악재로 인해 단기적으로 저평가되는 경우가 많다.
이때야말로 장기적 시야를 갖고 ‘할인된 가격에 미래를 사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물론, 더 깊은 하락이 있을 수 있지만 시장 회복기에 가장 큰 반등을 보여주는 것도 바로 성장주이다.
이러한 이유로 분할매수를 통해 리스크를 관리하며 접근하는 전략이 자주 사용된다.

나에게 총알(현금)만 있다면, 이번 하락장 기간에 5~6회정도 분할해서 매수하면 좋을 것 같다(매수하다가 오르면 현금은 다시 보유)

국내 상장 성장 ETF 예시(미국주식추종 위주):

• KODEX 나스닥100: 기술 성장주의 대표 종합 ETF
•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아마존, 엔비디아, 메타, 테슬라, 넷플릭스, 브로드컴까지.. 말이 더 필요할까? 이보다 더 성장주를 잘 모아놓은 ETF가 잘없다.
• ACE 구글밸류체인액티브 : 팔란티어가 들어있는게 매력적인 구글 위주 성장 밸류체인 ETF

기본적으로 국내상장된 종목들은 절세계좌에서 사는 것이 합리적이다.

연금저축계좌  → ISA 계좌 순으로 납입금액에 맞게 매수하고, 더 돈이 남는다면 일반 주식계좌에서도 사거나, 일반주식계좌에서는 미국 직투를 노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