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4 돈버는 독서모임 35조 지꿀] 독서모임 후기

식빵파파튜터님, 콩레미님, 부자엄마유니님, 러브션님, for은님, 김부동님, 하쿠제니님, 호빵식빵카레빵님과의 독서모임을 가졌습니다. 오랜만에 튜터님을 뵐 수 있어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책 [세이노의 가르침]을 읽으면서 각자 선정한 ‘가장 인상 깊었던 문구’가 달랐는데요, 각자의 상황에 따라 인상 깊게 다가오는 문구가 다르다는 점이 알면서도 신기했습니다. 사람은 상황에 따라 같은 것도 다르게 보일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제가 꼽은 문구는 ‘승부욕’에 관한 부분이었어요. 지금 제 자신이 가장 꽂혀 있는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튜터님께선 그에 앞서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에 대해 명확히 구분하고,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셨는데요, 이 부분에도 공감됐습니다. 모든 분야에서 잘하는 건 어렵겠지만, 내가 자신있는 분야가 무엇인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타인의 평가’나 ‘타인과의 비교’에 관한 이야기도 많이 나눴는데 대체로 그 결과는 ‘자신의 불행’ 쪽으로 이어지는 경험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남들이 하는 얘기를 의식해서 부자연스럽게 행동하거나 내 의지와 다른 선택을 하게 되거나, 애초에 시작점이 달랐음에도 남들보다 앞서거나 대등하지 못한 자신의 상태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서 좌절하는 경우들이 흔히 있는 것 같아요. 그런 점에서 ‘이렇게까지 열심히 살아 본 경험이 있기에, 이제는 어떤 일이 주어져도 잘 해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는 튜터님 말씀에서 힘을 얻었습니다.

 

도전 앞에서 망설이는 동료분들의 이야기도 공감됐습니다. 실전반, 월학의 단계에 도전하기에 앞서 그 과정이 기초반보다 쉽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도전 자체를 두렵다는 이야기가 그저 남 일 같지 않았고, 같은 생각을 했던 저의 모습도 떠올랐어요. 다 우리와 같은 사람들이 하는 일이니 두렵더라도 일단 도전해보면 좋겠다는 응원과 무엇보다도 이미 잘 해온 자신을 칭찬해주고 어제의 나보다 나아졌는지가 중요하다는 조언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강사로서의 첫 강의를 준비했던 과정과 시간이 쉽지 않으셨다는 튜터님 말씀에서, ‘내가 감탄하면서 봤던 식빵튜터님 강의’ 뒤에 그런 시행착오와 고민이 있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제가 자주 그랬던 것처럼 타인의 성공한 모습을 바라볼 때 보이지 않는 노력을 보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던 제 자신을 반성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분야에서 꾸준히 몰입하는 시간을 가진다면 얼마든지 잘하게 될 수 있다는 용기도 얻었습니다.

 

오늘 돈독모를 통해 막연함을 걷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당장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하나씩 해치우는 것이 무엇보다 현실적이고 확실한 방법이라고 느꼈습니다. 튜터님께서 소개헤주신 ‘램프중후군’에 대해 인상 깊었는데요. 우리가 하는 걱정의 96%는 통제 불가능한 영역에 있거나 불필요한 것들이고, 나머지 4%가 해결 가능한 일에 대한 걱정이라는 것… 본능적으로 걱정을 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그 중에 극소수의 걱정만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영역이라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 거기서부터 긍정적인 변화가 시작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해결 불가능하거나 불필요한 걱정들이 맘대로 머릿속을 휘젓고 다니지 못하도록 분류해내고 당장 할 수 있는 것들에 집중 해야겠습니다.

 

 

 


댓글


하쿠제니user-level-chip
25. 04. 19. 05:16

지꿀님~ 독모 함께 할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놀이터에서 가끔 뵈면서 어떤 분이실까 궁금했었는데, 역시나 멋진 분이셨네요^^ 강의 준비하신다는 말씀에 더 기대가 됩니다~!! 앞으로도 늘 응원할게요~ 파이팅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