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벌이 월 400 부부 "매달 10만원 남는데 둘째를 어떻게 낳나요.." 바로 3가지부터 하세요.

월 400으로 네 식구가 먹고 살기 힘든가요?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면서 제가 퇴사했어요.

현재 첫째 아이는 5살이고,

슬슬 남편과 둘째를 가지려고 합니다.

그런데 커뮤니티 이런저런 곳을 보니

650만원 벌어도 둘째 교육이 어렵다는 글을 봐서 고민이 됩니다.

굳이 아이 유학까지 보낼 정도로 구체적인 교육 계획은 없고,

공부 재능 없는 아이를 억지로 시키고 싶진 않아요.

(그래도 나중에 대학은 보내고 남들만큼 지원은 해주고 싶긴 해요.)

외벌이고 집 수입은 400만원 정도예요.

이 정도 벌이에서 둘째 아이를 가지면

혹여 아이들에게 미안해지는 게 아닌가 싶어서…

고민을 남겨봅니다.

저희는 대출 없고 경기도 오래된 아파트에 자가고

(시부모님께서 감사히 얻어주셨어요.)

남편 직장은 안정적입니다.

현실적으로 돈이 얼마나 나갈까요?

저희집이 둘째 가지기 많이 어려운 편일까요?

30대 후반, ㄱ부부의 자산 현황. 과연 앞으로는…?

안녕하세요, 월급쟁이부자들 에디터입니다.

“외벌이 400인데, 둘째 낳아도 괜찮을까요?”

이 질문은 단순히 돈의 문제가 아닙니다.

첫째를 키우며 빠듯한 살림을 경험했건

‘이 정도면 꽤 여유가 있는데?’ 라는 상황을 경험했건

막상 둘째가 태어났을 때 아이들에게 미안한 죄책감을 느끼고 싶은 부모는 없으니까요.

그렇다고 또 막연히 불안해한다고 끝날 고민도 아니죠.

그래서, 우리 한 번 

현실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판단 기준을 세워보면 어떨까요?

평균 수치를 통해 예산을 수립한다면

당장의 부담과 장기적인 준비 사이에서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장기 전략 수립을 위한 현실 파헤치기.

1. 실제 4인 가족들은 생활비를 얼마나 쓸까?

실제 두 아이를 키우는 4인 가족들의 생활비 구조를 알기 위해

통계청의 자료를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실제로 4인 가족의 월평균 비용은

약 300~350만원 수준에서 형성됩니다만

서울, 수도권일 경우 교육비와 주거비가 더욱 올라가는 경향을 보입니다.

하지만 마냥 이 결과가 옳지만은 않습니다.

단순 수치로만 보면 월수입 400 - 생활비 300 = 여유자금 150 만원이 되는 것이 정상인데요.

ㄱ부부의 자산 현황을 보면 현재 여유금은 40만원 밖에 되지 않습니다. (예적금 포함)

그리고 ㄱ부부는 현재 3인 가구죠.

왜 이런 차이가 발생하는 걸까요?

그 이유는…

첫째, 고정비가 꽤 많은 편입니다.

둘째, 변동비 중 용돈과 식비도 많은 편입니다.

게다가 이 통계 속 월평균 비용에는 함정이 숨어있습니다.

포함되지 않는 지출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아래 항목입니다.

• 양가 경조사 및 용돈 (월 평균 40만 원 이상)

• 자동차 유지비 (보험, 수리, 주유 등 월 30~50만 원)

• 보험료 (가족 전체 월 20~30만 원)

• 비정기 의료비, 가족 여행, 기념일 행사 등

그래서 결국 ㄱ부부의 실제 월가용 자금은 매월 마이너스 수준으로 떨어질 수도 있죠.

2. 그럼 ㄱ부부는 지금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미 많이 지출되고 있는

구독료나 통신비, 운동 등에서 고정비를 줄입니다.

유류비가 따로 20만원 지출되고 있는 중에

교통비가 15만원 또 중복 지출되고 있으므로

이 부분에 대한 점검도 필요합니다.

식비 및 생활비 100만원인데

각자 따로 용돈이 40만원인 점도 

다시 한 번 점검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둘째를 고려 중이라면 아래 3가지 항목을 보세요.

항목 1. 분유, 기저귀, 영유아용품 (월 20~30만원)

항목 2. 예방접종, 의료비 (연 50만원)

→ 단기적으로는 월 평균 30~40만원 수준 추가 지출 예상

항목 3. 향후 사교육비 (연 300만원~600만원)

→ 장기적으로는 첫째 입학 이후 둘째 학교 입학 시기에는 

형제 간 이중 지출로 사교육비 2배 지출

정리하자면 둘째가 생기면 단기적으로 월 30~45만 원의 지출 증가,

장기적으로는 연간 최소 600만 원 이상의 추가 교육비가 예상됩니다.

3. 앞으로 ㄱ부부가 더욱 신경써야 할 것은?

사실 둘째를 가지느냐 마느냐,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능은 하지만, 준비 없이 진행하면 불안정해질 수 있다”입니다.

이때 말하는 ‘준비’란 단순히 돈을 모아두는 것만이 아닙니다.

지출 구조를 정비하고, 장기 전략을 세우고, 흐름을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핵심입니다.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서는 아래 3가지를 꼭 체크해 보세요.

1. 매월 고정지출표 만들기

식비, 통신비 같은 고정 항목뿐 아니라 경조사, 비정기 지출까지 포함된 ‘실제 현금 흐름표’를 만들어보세요.

1. 1년치 비상금 또는 완충 자금 확보

둘째 출산 후 예상치 못한 지출이 터지는 구간을 넘길 수 있는 여유 자금이 필수입니다.

1. 지역별 보육·출산 혜택 체크

지자체별 아동수당, 양육수당, 출산지원금이 다르므로 꼭 비교 후 신청하세요.

그리고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세요.

단순히 돈을 모으는 것만으로는 절대 부족합니다.

요즘 같은 저성장 시대에는 어쩌면 ‘불리는 힘’,

내 자산을 직접 운용하는 능력이 없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뒤처질 수 있어요.

특히 형제 간 사교육비 더블 지출 구간이 생기면 압박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때 가서 허둥대지 않으려면, 지금부터 ‘자산의 움직임’에 대한 개념을 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건 부부가 함께 논의해야 하는 주제입니다.

1. 우리는 사교육의 ‘최저선’을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지

2. 노후 준비는 언제부터, 어떻게 시작할 것인지

3.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것과, 줄 수 없는 것의 기준은 어디까지인지

이 기준 없이 단지 “돈 생기면 하자”는 생각으로는,

결국 둘째가 태어나도 늘 ‘미안한 마음’과 함께 아이를 키우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월급쟁이부자들 1,000원 재테크 입문 스터디를 꼭 추천드립니다.

무엇보다 ‘돈을 아끼자’는 강박이 아니라,

‘돈의 흐름을 내가 선택하자’는 능동적인 태도를 만들어주는 게 이 강의의 핵심입니다.

진짜 변화는 내가 움직이는 순간부터 시작됩니다.

둘째를 진심으로 고민하는 지금 이 순간,

어쩌면 이 제안이 가장 현실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부터 함께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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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를 고민하고 있다면,

지금이야말로 가계 구조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10년’을 계획할 가장 좋은 타이밍입니다.

ㄱ부부의 선택이 더 나은 내일로 이어지길 

월급쟁이부자들이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

앞으로도 어려움이 있다면 언제든 월급쟁이부자들과 월부닷컴을 찾아주세요.

p.s) 월부에 고민을 나눠주신 사연자분께 감사드립니다.

“월급쟁이부자들은 노력하면 다가오는 더 나은 미래를 믿습니다.”

오늘도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도전하는 당신을,

세상 모든 부모님들,

대한민국 모든 직장인을,

월부가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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