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짝반짝 빛나는 재이리입니다. 💕
오늘은 한 달도 안 된 따끈따끈!
제 투자 경험을 나누어보려 해요.
방금 뜬 기사로 취득세가 몇천 절감되어
최종 투자금이 2,000만원으로
확정된 이야기인데요.
소액으로 광역시 신축 투자,
사자마자 투자금 회수까지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하지만
오늘 제가 꼭 전하고 싶은 건
단순히 세금을 몇 천 아꼈다는
자랑이 아니라
그 뒤에 담긴
투자의 본질적인 기준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물론 공시지가 2억 이하 혜택은
제게 고마운 '보너스'였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저는 이번 투자를 통해
“내가 가진 투자금 안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는 법”
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적은 돈으로
투자할 곳을 찾고 계신 분들
🙋♂️공시지가 2억이하
취득세 감면 혜택에
솔깃하신 분들
이 글이 여러분들께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오늘 바로 몇 시간 전!!
다주택자가 지방 ‘2억원 이하’의
저가 주택을 사들이면
취득세 중과세 적용이 배제되는
‘지방세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통과되었는데요.
제가 이 시행령으로
절약한 금액은 약 2천만 원 -
2천만원은 투자자에게
적지 않은 금액이에요.
오늘 시행령이 뜨자마자
오예 !!! 를 외쳤답니다..ㅎㅎ
사실 이 이야기는
25년 1월부터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지방의 공시지가 2억 이하
아파트에 대해 한시적으로
취득세를 줄여주는 정책으로
지방 부동산 시장의
활성화를 유도하는 목적이었고
저처럼 다주택이면서
소액 투자자들에게는 정말
기회가 되는 정책이어서 솔깃했었죠.
당시 저도ㅎㅎㅎ
네이버부동산 공시지가를 콕콕!
동호수별로 눌러보며
"어? 이 단지는 몇층까진 딱 2억이네!!!"
"4층까지, 5층까지만 사야겠네ㅎㅎㅎ"
하며 신나서 콕콕콕~
눌러봤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제가 이번 투자를,
취득세 감면을 받기 위해
공시지가만 보고 단지를 리스트업하여
물건을 찾았을까요?
솔직히 말하면
저도 사람이다 보니
나도 혹시 감면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었는데요.
곧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강의에서, 그리고 멘토 튜터님들께서
늘 강조해주셨던 것처럼
조건보다 본질을 봐라.
비용을 줄이는 것보다
편익이 더 큰 쪽을 선택해야 한다.
는 말씀이 다시 떠올랐었거든요.
처음부터
공시지가 2억 이하 물건을 찾아야지!!
라는 생각이 아니라
내가 가진 투자금(취득세 포함) 안에서
가장 최선의 투자는?
내가 할 수 있는 것 중
가장 좋은 것이 어디일까?를
먼저 고민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가장 먼저
제가 쓸 수 있는 투자금을
긁어 모아모아 얼마인지를
명확히 계산했습니다.
단순히 매매, 전세 차이가 얼마지?
가 아니라
절대가별로 취득세를 대략 계산해두고
중개비, 법무비용 등
기타 수수료까지 계산하여
총 투자금의 경계를 명확히 정했습니다.
그다음은
제 기준에 맞는 지역과
단지 후보군을 좁혀나갔습니다.
여기서 중요했던 건 단순히
취득세 비용을 줄이기 위한
단지가 아니라
저환수원리 투자기준을 만족하면서
내가 가진 투자금 안에서
사람들이 가장 좋아할 만한 단지
를 찾는 것이었습니다.
멘토님들께서 늘 강조해주시는
비용보다 편익이 큰 선택을
하기 위해서요!
결과적으로 선택한 매물은
최근 실거래가, 호가 대비
1-2천 저렴한 매물이었고
전세 수요가 꾸준하여
본계약 3일 뒤 바로 전세가 빠졌으며
약상승 바람이 부는 지역에서
작년 12월의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었습니다.
강의에서, 멘토,튜터님들께 배운
생각을 바탕으로 결정하고
매수를 진행했기 때문에
오늘 우연히 얻어 걸린
취득세 감면 혜택조차도
‘운 좋았다’가 아니라 ‘준비된 결과’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더 벌진 못 해도 망하지 않는 선택
개발 호재, 취득세 감면,
재건축 호재 등등
투자를 하다보면 본질이 아닌
조건에 솔깃할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시장에 따라
비용을 줄이거나 더 벌 수 있는 조건이
되기에 솔깃한 게 당연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그런 조건에만 끌려가다 보면,
정작 중요한 기준, 본질을 잃어
망하는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우리가 배운 망하지 않는 너바나레시피
저환수원리에 입각한
투자의 본질이었습니다.
“이 투자를 하고 나서 다음 투자는?”
“전세 수요가 꾸준할 만큼
좋아하는 단지인가?”
“나중에 팔 때 받아줄 사람이 있을까?”
공시지가 2억 이하 감면 혜택은
제게 정말 감사한, 생각지 못한
보너스였지만
그것만 보고 투자했다면
오히려 무리하거나
애매한 선택을 했을 수도
혹은 아직까지 아무 투자를 하지
못 하고 있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결국 조건에 휘둘리기보다
본질에 입각하여 선택을 한 행동
덕분에 저는
이번 투자에서
취득세 2천만 원을 아끼고
광역시 신축을 2천만 원으로 투자하여
한달도 채 되지 않은 지금 시점
투자금만큼 오른 단지에
안도하기도 했습니다.😊
진짜 중요한 건
혜택, 조건을 노리고 투자한 게 아니라
내가 가진 투자금 안에서
성실하고 치열하게
고민한 과정이었습니다.
#천조자조
너나위님께서 이번 내마기에서
말씀해주신 단어인데요.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는 말입니다.
우리 매주 주말이면
열심히 임장가고 임보쓰고
치열하게 투자 물건을
찾기 위해 고민하는 시간들,
그러다 보면 어느 날,
정책이든 시장이든,
그 치열한 과정에 운을 얹어주는 순간이
찾아올 거라 믿습니다 :)
지금 혹시!!! 과거의 저처럼
공시지가 2억이하에 솔깃하여
단지를 콕콕 집어서
투자를 고민 중이신 분들은
혹여 조건이 좋아 보여도
내가 세운 투자 기준에 맞지 않으면
다시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내 돈 안에서,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가장 최선의 선택이 무엇일 지
치열하게 고민해보세요.
그 선택이,
비용을 줄이는 것보다
편익을 큰 쪽을 택하는 것이
당장은 조금 느리고 어려울 수 있어도
오래 갈수록 단단한 투자 경험이
되어줄 거라 믿습니다.
*
저보다 더 애타는 마음으로
재이리 투자해야한다 푸쉬해주시며
헤맬 때마다 바른 방향을 가르쳐주신
자모님, 보이멘토님, 유디튜터님,
파링멘토님, 메퍼튜터님 감사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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