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투반24기 20조 네건] 2주차 강의 후기. 내가 하고 싶은대로 bm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그대로 해야 할 것.

안녕하세요

끝까지 살아남을 투자자 네건입니다.

우선…

무엇보다도 지금 남기고 싶은 한 문장은

‘감사합니다 프메퍼 튜터님. 끝까지 하겠습니다. 걱정마십시오. :)’

입니다.

저도 어느덧 2년이라는 시간이 넘어가는 동안

월부에서 독강임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아직도 처음 비오는날 걸었던

분위기임장이 생각나고,

다 젖어가며 작성하던

단지 임장 체크리스트가 생각나고,

전화 한 통 하기도 두려웠던 전화임장,

집 보고 나와서 총각이 열심히 사네라는 이야기 들었을 때 그 성취감.

모두 기억이 나는데, 그 때 함께했던 동료분들은 대부분 떠나셨네요.

점점 혼자가 되어가는 월부생활 속

다행히 더 좋은 분들을 만나가며

점점 재밌게 투자하고 있지만,

함께 했던 동료들과의 추억은 슬프게 다가옵니다.

그렇게 더 오랜 시간을 지내오셨을 프메퍼 튜터님.

많은 것들이 머릿속에 지나가셨겠죠.

중간에 포기하면 그 동안의 노력이 다 없어진다는 말씀.

함께했던 동료들이 떠나가는 것을 보면서 알게된 것이겠죠.

끝까지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강의 = 그냥 내가 지금 해야 할 것

그 어느 것보다도

강의가 1순위 원씽이라는 것을

이번 강의를 들으며 제대로 느꼈습니다.

숱한 멘토님들의 강의에서도

배울 것들이 정말 많았고

아직도 소화하지 못해서 애쓰고 있지만,

강의 시작 초반에

내 입맛에 맞게 BM할 것이 아니라

그냥 그대로 해야하는 것이라는 말씀에

가슴이 철렁 떨어지면서도

이제부터라도 배우는 그대로 하면 되겠다라는

희망도 얻었습니다.

그렇게 수 차례 튜터님과 멘토님들께서

열변을 토하셨던 강의 내용들을

아직까지도 제대로 가슴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내 맘대로 이해하고 싶은 것 들만

내 체력이 닿는 한에서만

억지로 적용해왔던 과거를 반성합니다.

분임-단임-매임-비교평가 모든 과정에서

튜터님께서 강의해주신 내용은

그대로 실천에 옮기고 이번 달 결론 짓겠습니다.

2. 내가 할 수 있는 투자를 아는 것

이 땅에 있는 아파트들의 가치와 선호도는

정말 다채로운 것 같습니다.

어느 지역도 관통하는 선호요소가 없고

그 지역에 그 생활권에 사는 사람들이 결정하는

각각의 특징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것 처럼 투자자 또한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이 세상에 똑같은 색깔은 없다는 말 처럼

내가 할 수 있는 투자는

온전히 나만이 할 수 있는 투자라는 것을 알고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투자에 맞는

과정을 거쳐야만 한다는 것을 배웁니다.

그 과정 또한 어느 하나 정해진 바가 없고

내가 너가 우리가 부족한 부분과 채워야 할 부분은

시급함이나 정도에 있어서도 정말 다양합니다.

따라서,

무엇보다도 내가 할 수 있는 투자가 무엇인지

그걸 위해 필요한 과정이 무엇인지

그걸 해내야 하는 나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결국 ‘나’라는 사람 까지 좁혀서 메타인지 할 수 있어야 함을 배웁니다.

3. 끝까지 가겠습니다.

튜터님께서 써달라는 말씀

진심으로 써봅니다.

끝까지 가겠습니다.

이렇게 먼저 걸어가신 분들이

응원해주고

가르쳐주고

붙잡아 주시는데

끝까지 못 갈 이유를 찾는 게 더 힘들 것 같습니다.

제가 가면서 동료들도 함께 데려가겠습니다.

하루하루 힘들다면 힘들게 느껴지는 삶이지만

그 안에서 행동하고 나아가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가치있는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의 꿈과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해 걷고 노력하는

모든 월부인들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2주차 강의 준비해주신 프메퍼 튜터님 그리고 운영진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