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투24기 모여라딩동댕유치원 2세반 원0ㅏ모집 네건] 튜터링데이 후기. "대의와 명분"

 

 

안녕하세요

끝까지 살아남을 투자자 네건입니다.

 

 

지난 주말은 기다리고 기다렸던

지투반 튜터링데이날이었습니다..!★

 

 

어떤 경험과 가르침을 받을 수 있을지

너무너무 기대되기도 했지만

그 소중한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긴장이 되기도 했습니다. :)

 

 

여기서 한 가지.

튜터링데이를 하기도 전에 배운 것은

“언제나 질문할 준비가 되어있는 투자자가 되자.”입니다.

 

 

판이 깔려야만

질문을 위한 질문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매 순간 떠오르는 사소한 질문들 까지

전부 나만의 질문 리스트로 저장해두고

언제든 물어볼 수 있는 투자자가 되고자 합니다.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던

제 스스로를 반성해봅니다. :)

 

 


 

1. 사임발표

 

당일날 정해진

사임발표는

장으뜸 조장님, 전티라노님 그리고 저에게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감히 저에게 이 소중한 시간을

할당해주셨을 이유가 있으실거라 생각했습니다.

 

 

아무래도

아직 많이 부족한

임보의 내용적인 부분 보다도

한 달을 임하는 목표와 계획의 중요성.

그 것을 이루기 위한

환경 셋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자

선정해주신 것 같았습니다.

 

 

제가 항상 마음에 지니고 다니지만

아직도 완벽하게 지키지 못하는 한 문장.

 

 

"완벽한 계획이 있어야,

완벽한 자유가 있다."

 

 

한 달간 강의를 듣기 시작하면,

후기도 써야하고

매주 주말 임장도 가야하고

평일에는 매일 임보를 써야하고

목실감/독서/응원의 댓글 등..

참 많은 일들을 해야하는

치열한 하루하루가 지속됩니다.

 

 

그 안에서 성과를 내고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단기 목표와

치밀한 계획이 있어야함을

다시 한 번 절실히 느낍니다.

 

 

티라노님의 사임발표를 통해서는

내 생각을 글로써 남기고

나의 투자 근육을 키우는 법을 배웁니다.

 

임보란,

단순이 개요를 쓰고

입지분석을 하고

시세를 따는

반복적인 행위가 아니라

 

내 투자를 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것들을 조사하고

거기에 내 생각을 더해서

투자 기준과 우선순위를

스스로 정하며

투자 의사결정을

하기위한 수단입니다.

 

그러한 부분에서 티라노님은

넓으면서도 뾰족한 생각들을

임보에 담아오고 계셨고,

과연 내 임보에는 그런 생각들이 담겨있는지

또 담기위해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해볼 수 있었던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은 으뜸 조장님!

완성형에 가까운 임보였습니다.

언젠가는 제가 걸어야 할 길을

먼저 걷고 계셨던 조장님의 임보를 보며

가슴이 뜨거워 졌습니다.

 

 

특히, 그 지역의 특징과

그에 따른 궁금증을

단순히 궁금해하고 끝내는 것이 아닌

과거의 데이터를 통해

가격과 연결시키고

이 지역에서 투자 우선순위를

고려함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한 검증을 이어가셨습니다.

 

 

저 또한 이제는 단순히 임보를 쓰는데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나의 생각을 더욱더 글로써 남기고

궁금증에 대해서도

집요하게 파고들어서

데이터를 통해 검증하고

지역을 더 깊이 이해함으로써

나의 투자와 연결시키는

행동을 해야함을 배웁니다.

 

 

소중한 기회를 주신 튜터님,

그리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신

티라노님, 으뜸 조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 비교분임

 

이번 달 임장 지역과

비교해보며 더욱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비교지역을 분임 했습니다.

 

 

분임을 통해

지역에 대한 깊은 생각도 해보고

튜터님과 함께 걸으며 질문드리고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저희 조에 인간의 탈을 쓴 두 로봇,

갓부님 그리고 사슴님과 함께

튜터님께 질문을 드릴 수 있었습니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대의와 명분’ 이었습니다.

 

'징기츠칸이 역대 가장 많은 땅을

차지한 왕인데,

그렇게 까지 늘리는 과정에서

유럽의 땅을 밟고 있을 때는

현타 오지 않았을까요?'

- 딩동댕2 튜터님 -

 

과연 징기츠칸은 어떻게 그렇게

많은 땅을 차지할 수 있었을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매일 해야하는 독/강/임

그 와중에 소중히 다뤄야 할

유리공과 고무공.

힘듭니다.

이 것은 자산이 있어도 없어도

늘 힘든 과정일 것입니다.

 

 

이 힘든 과정을

최소한 내가 목표한 지점까지

끌고 가기 위해서는

저만의 ‘대의와 명분’이

있어야 함을 배웁니다.

 

 

그게 어떤 형태이고

무엇이 되었든지 간에

나를 끝까지 움직일 수 있게하는

그런 것이어야 합니다.

 

 

당장 찾아내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오로지 제 자신과 대화하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면서

 

 

내가 그 동안 지속해온 일 중에

늘 행복했던 일이 있을까?

그런 일이 있으면 왜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

나를 끊임없이 움직이게 하는

나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가치가

무엇일지.

 

 

깊은 고민을 통해

저만의 ‘대의와 명분’을 만들겠습니다.

 


 

3. 함께 할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합니까?

 

 

마지막으로는

그냥 지금 제가

가장 많이 느끼고

가장 많이 힘을 쏟고

가장 잘 하고 싶은 것에 대해서

써보고 싶습니다.


 

그것은

임장실력도

임보실력도

독서량이나

심지어 투자 실력도 아닙니다.

ㄷㄷ;

(뭔가 잘못됐나..)

 

 

제가 요즘 가장 관심있고

잘하고 싶은 것은

좋은 동료가 되는 것입니다.

 

 

불과 2주 전 만 하더라도

제 인생에는 없었던 저희 조원분들.

 

 

하지만

지금 저희 조원분들이

지금 제게 있어서

가장 큰 관심사입니다.

 

 

하루하루 줄어가는

4월 지투반의 시간이

너무나도 아쉽고

여전히 함께하고 있지만

벌써 그리워지는 것 같습니다.

 

 

한 분 한 분

대화를 하며 알아갈수록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분들에게는 당연한 일 일수도 있지만

이렇게 하루 하루

자신의 시간을 투여하며

오로지 꿈을 향해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이…

참 비이상적일 정도입니다.

 

 

제가 가장 사랑하는 저희 가족에게서도

제 어린 시절을 모두 함께한 동네 친구들에게서도

하루의 절반을 함께하는 직장 동료들에게서도

단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모습이라

더욱 소중한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런 분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더 많은 생각을 나눌 수 있을지가

지금 저에게 있어 가장 큰 관심사 입니다.

 

 

그리고 함께 하는 동료분들께

어떻게 하면 내 자신 또한 좋은 동료가 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습니다.

 

 

밥잘튜터님께서 가르쳐 주신

‘영감’을 주는 동료가 좋은 동료라는 말씀.

 

 

얼마전 그 영감이라는 것은

사람마다 다채롭게 발현된다는 것을

몸소 느꼈고,

나라는 사람은 어떤 영감을 줄 수 있을까를

생각했을 때

쉽게 답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그냥 나답게 행동하자.

내가 가장 나 다울 때

동료분들이 내 ‘영감’을 찾아주실 것 같다.

였습니다.

 

 

카톡에 무슨 말을 적다가도 머뭇거리고

함께 임장을 하며 물어볼까 말까 머뭇거리고

내 생각은 이렇다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말 못하고

너무 감사한데 타이밍을 놓쳐서 표현하지 못하는

그런 사람이 되지 말자.

 

 

나라는 사람을 날 것으로 보여드리고

그렇게 행동할 수록

저절로 나는 좋은 동료가 될거다.

 

 

그렇게 요즘을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저 지금 이렇게

함께 같은 환경에서

서로의 꿈을 응원하며

같이 걸을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합니까??

 

 

남은 4월, 5월의 시간도

매 순간이 마지막 날인 것 처럼

모든 분들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튜터링 데이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1시가 조금 안되었더라고요.

 

 

기차에서 부랴부랴

노트북을 꺼내서

목실감을 적느라

(안하던 짓 하면 꼭..)

 

늦게 온다고 걱정하는

아내의 전화도 못받고;;

더 걱정시키는 바람에

 

그 날의 벅차오른 감정을

아내에게도 전해주고 싶었지만

씻고 바로 누웠네요. ㅎ;'

 

 

그렇게 이불속에 들어가던 순간은..

정말 그 어느때 보다도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토, 일을 웃음과 행복으로 찐하게 함께 해주신 2세s

그리고

모든 워킹 대디의 등대가 되어주실 딩동댕2 튜터님께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남은 시간도 잘 부탁드릴게요. :) ♥

 


댓글


네건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