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헤윰입니다
열중이 시작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4주차 마지막 조모임을 앞두고 있네요,
4주간의 과정동안
초수강일때와는 바뀐 부분도 많았지만,
조원이 아닌, 조장으로써의 재수강 과정을
한 번 복기해보고자 합니다
조장을 지원하다
저는 월부에 입문한 기간에 반해
강의 수강기간도 상대적으로 적고,
환경의 중요성을 잘 몰랐었고,
앞마당만 꾸준히 만들어가던 사람이었습니다
(그와중에 제일 잘 한일은,
한달에 앞마당 하나씩 만들어 나간 것..!)
조모임뿐만 아니라, 많은 조장관련으로,
부가적인 일이 더 생기게 되어
시간이 소요될 거란 막연한 생각에
임보는 언제쓰고, 독서는 언제하며
많은 걸 포기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들이
저를 한계에 가두었습니다.
이번 강의또한 근 2년만의 재수강이었고,
제대로 선배님들, 튜터님들로부터의 배움이
절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에,
제가 나눌 수 있는 게 없을 거란 생각에 갇혀
조장 지원부터 망설였던 것 같습니다.
(배움은 선후배 상관없이
서로가 서로에게 멘토가 될 수 있었는데 말이죠)
생각보다 나눔의 역치가 그리 높지 않다는 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지원을 하게 된 것은
실전반 튜터님의 환경의 중요성에 관한 말씀과,
타 기초반을 재수강하며 조모임할 때,
저의 이야기가 도움이 되었다는
말을 해주는 조원들의 피드백에 따라
'나의 말에 도움이 된다고 해주다니,
나도 나눌 수 있는 게 있을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된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조장으로서의 한달은...?
조장으로 선정되면,
조원들이 한 명씩 입장할 때,
어떤 조원분들을 만나게 될지,
나 혼자 노랑방을 만드는 건 아닌지, 등등
그렇게 떨릴 수가 없는데요,
나눔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거기에다 저희 조원 모두가
열중 첫 수강자이다보니,
저도 모르게 책임감부터 생기는 매직이..!
하지만, 책임감만큼 집중력도 상승하였습니다
조원들에게 매일매일
응원의 한 줄이라도 드리게 되니,
오히려 저도 힘을 받는 느낌이었고,
독서 인증을 제안드린 후에는
더 적극적으로 독서를 먼저 하게 되고,
강의/과제 완수도
솔선수범으로 먼저 더 완료하게 되고,
간접적이지만,
나눔의 의미를 조금은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조장으로 소요되는 시간은 낭비되는 시간이 아니다
조장이 되면, 조장 OT와 조장모임 등
주의 절반은 매일 모임이 있는 일정인데요,
오히려 그 모임을 통해서 배운 게 많았습니다.
특히나 조장의 어려움을 낮춰준 윌리아님의 조장OT와,
조장들만의 특권, 샤샤튜터님의 샤터링과
조장님들과의 모임으로 어려움을 공감하고
다양한 투자시각과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던 시간
소요된 시간들이 전혀 아깝지 않을만큼,
2배 이상의 깨달음과 배울 점을 얻었습니다
같은 강의에서 2배로 동료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조장으로 선정되면서
조원들뿐만 아니라, 다른 조장님들과 반장님들,
튜터님과 함께 카톡방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데요,
(조원보다 동료를 2배로 만날 수 있다니..!)
이 과정에서 얻는 같은 상황을 공유하고,
맘껏 투자이야기도 해보고,
같이 웃고, 공감해주고, 조언도 해주며
또 다른 동료의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조장으로써의 한달은
나를 더 깊숙한 환경에 집어넣게 되고,
수강 과정에 좀 더 집중하게 되고,
조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기 위해
미리 한 번 더 검증하고, 확인하는 과정이 생기고,
제가 아는 것을 확인하고 검증하며,
조원들에게 좀 더 나눌 수 있는 게 있을까?하며
온전히 열중반 원씽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한 분도 빠짐없이
매주 오프/온라인 조모임 참석해주시고,
시간 배려도 잘 해주시고,
과제도 잘 따라와 주시고,
조톡방에서도 노랑방 안되게 해주시는
아무리1623님, 하대리1011님, 피디히님, 서앤님,
오마이선샤인님, minnie12님, 아이솜님 까지..!
한달동안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
마무리하며
출처 입력
조장은 나누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조원들의 원활한 강의/과제 완수를 돕고
그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다면,
그걸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고,
러닝메이트로써의 역할로도 충분하다는 것,
너무 큰 벽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된 시간이라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우리는 같은 강의료를 내고,
같은 기간동안 같은 강의를 듣게 됩니다.
이왕 같은 기회라면?
좀 더 나은 성장을 위한 선택을 하는 게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열중이 끝나기도 전에
감사하게도
열반의 조장기회를 다시 얻게 되었는데,
12월도 한 발짝 더 달려보는 시간이 되어보겠습니다
댓글
앞마당을 꾸준히 넓혀가면서도 열중33기 독서3매경으로 인생을 바9조를 한달동안 열심히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나눔을 실천하는 헤윰님의 따뜻한 마음이 늘 전해졌던 한달이였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성장하는 윰님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