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향7ㅣ와 함께하는 벚꽃임ㅈ6 쏭파고] 함께라서 어려운 환경을 이겨낼 수 있었던 4월 한 달

안녕하세요.

투자의 알파고가 되고 싶은 쏭파고입니다. 😊

월부의 첫 재수강 강의였던 실준반의 한 달이 끝났습니다.

재수강이니, 좀 더 수월하겠지.. 라며 안일하게(?) 시작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

우당탕탕 지냈던 4월 한 달을 돌아보겠습니다아~!

#0. 실준반을 수강했던 계기

이번 실준반을 신청했던 여러가지 이유 중에 하나는, 강의에 대한 내용보다 뭔가에 집중하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작년 진행했던 건강검진에서 좋지 않은 소견을 받았고, 대학병원에서 여러 차례 정밀 검진을 통해 4월 중에 최종적인 진단을 받을 예정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4월에 뭐라도 안한다면, 어디에도 집중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 매일같이 무섭고 부정적인 생각만 할 것 같아서, 그래서 실준반을 신청했었습니다.😌

아쉽게도 진단 결과는 Best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Worst도 아니었지만) 결과를 기다림에 있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할 수 있어서 이 것만으로도 큰 성과가 되었던 한 달이 아니었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걱정과 우려로 해야할 일에 집중하지 못할 것이란걸 제가 너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메타인지 발동!)

#1. 실준반의 목표

지난 3월에 실전반을 통해 너무나도 많은 인풋을 경험해서, 마치 그것을 다 소화하고 복기하고 정리하기도 벅찬 상태였습니다. 한 달에 한 가지씩만 BM해보라는 튜터님과 강사님의 만류(?)에도 이 엄청난 성장에 대한 소스들을 모두 소화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

그래서 실준반을 통해 기본적인 내용을 점검하고, 실행하며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 과연 제대로 알고 있는지,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아웃풋으로 낼 수 있는지 스스로에게 과제를 던졌습니다!

그리고 그걸 더 수행할 수 있는 환경에 나를 두기 위해 조장을 신청했습니다. 😊

#2. 실준반 조장을 하며

앞서 도움을 받고, 배웠던 많은 조장님들만큼은 아니지만, 내가 알고 있고 경험한 것을 최대한 공유하기 위해 조장을 지원했습니다. 저도 시행착오와 좌충우돌 부딪혀가며 하나씩 배워왔기에, 월부 초보분들에게 하나씩 도움을 드리고자 마음을 먹었고, 조원이지만 저보다 경험이 많거나 많은 것을 알고 있다면 저 또한 배우고자 하는 마인드로 임했습니다.

실준반은 제가 경험했던 정규강의 중에 가장 조원들의 경험치 Gap이 크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조 운영에 대한 방향이 사실 가장 어려웠지만, 각자의 상황과 수준에 맞는 목표를 알아서 설정하고 진행해나가주시면서 나름 수월하게 조운영을 할 수 있었습니다.😊

#3. 임장날만 되면 쏟아지는 비와 바람, 천둥번개

4월은 벚꽃과 봄바람, 따스한 햇살로 대변되는 전형적인 봄입니다만, 저희가 임장하는 날만 되면 날씨의 변덕으로 인해 어려운 환경이 조성이 되었습니다. 분위기임장하는 날부터 비가 왔고, 하필 임장지 중에 가장 경사가 높고 지대가 높았던 정릉에서는 비바람의 클라이막스가 시작되었습니다. 😭 우산을 애써부여 잡으면서 주변을 볼 여력도 없었고, 처음으로 마주한 정릉의 비탈길…을 보며 여긴 진짜 위험하다! 라며 돌아가서 버스를 타기도 했습니다. 😌

그리고 다음날부터 다시 봄날씨.. 그리고 다가오는 단지임장날에는 또다시 날씨가 심술을 부렸고, 마지막 2~3단지 정도 남았을 때는 천둥번개와 함께 비바람이 몰아치며 우산을 들고 있는 것이 의미가 없는 수준까지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누구하나 이탈하지 않고, 불평하지 않고, 힘든 내색을 숨겨가며 끝까지 임장을 해낸 우리 76조 조원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제목도 천둥번개를 뚫고…^^

#4. To 76조원들께.

❤️이리님, 조용하게 할 일해주시며, 매일 아침 기사와 유용한 정보들을 배달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특히, 기사를 직접 요약해주셔서 더욱 읽기가 편했습니다. 5월 실전반 가셔서 꼭 큰 성장하시길 바라며, 멀리가시게 되면 연락 한 번 주세요.

❤️엘리님, 열기듣고 바로 오셔서 모든게 생소하고 어려우셨을텐데, 건강 이슈와 가족 모임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주셔서 감사해요. 특히, 우리조 대문은 정말 지금봐도 마음에 듭니다.^^ 월부에서 오래오래 남아서 성장하세요~!

❤️방긋님, 일정상 한번 밖에 뵙지 못했지만, 그건 경험하고 알고 계신 내용 임장하며 많이 전달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조금 더 자주 봤으면 더 여쭤보고 싶은게 많았을텐데 아쉬워요. ^^ 저랑 상황도 비슷하고 목표도 비슷해서 더 마음이 갔지만, 함께 성공적인 투자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5월 실전반도 화이팅입니다!
 

❤️감자님, 중간중간 갠톡으로 잔소리(?)하고 했지만, 긍정적으로 받아주시고, 노력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특히 첫임장에 너무 고생을 하셔서.. 트라우마(?)로 남진 않을까 걱정입니다 ㅎㅎ 원래 그렇게 잘 웃으시냐고 했던 것 같은데, 지금처럼 밝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월부 생활 이어나가시면 좋겠습니다.

❤️너울님, 초반에 분임도 못오시고 해서 사실 빠른 포기를 하실까봐 걱정도 되었는데, 첫 우려와 달리 끝까지 해내시는 것을 보고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중간중간 모르시는 것 물어보시면서 해결나가시는 모습보면서 꼭 결과를 내실 분이라는 걸 느꼈어요. ^^ 이번 실준반에서 하셨던 경험이 큰 자산이 되실 거에요! 

❤️빵미님, 조장운영하며 가장 크게 의지하고 도움을 받았어요. 루트보느라 단지 잘 못봤다고 하셨을때는 정말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ㅠ 하지만 루트보시는 분이 가장 선명하게 지도를 머릿속에 가지고 계실거에요 ^^. 그리고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계셔서 개인적으로 자극도 받고, 정신도 차릴 수 있었습니다. 목표를 확언하셨으니 꼭 그 목표 이루실거라 믿습니다. ^^ 목표 이루신 이후에도 월부에 남아서 가끔 동료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지원님, 체력적으로 우려가 있었는데 끝까지 함께 해내시는 모습을 보고 정말 존경스러웠습니다! 한 단계씩 끈기있게 해내시는 것을 보면서 오히려 제가 많이 배웠던 것 같아요. 다양한 경험들이 많으시니, 월부에서 기본적인 내용만 배우셔도 향후 투자생활에 날개를 다실 듯 합니다. ^^ 앞으로도 막히거나 모르는게 있으면 언제든 연락주셔요.

❤️사나님, 막판에 몸이 조금 좋지 않으셨지만 끝까지 매임까지 마무리해주셔서 감사했고, 아침마다 원씽올려주시느라 고생많으셨어요. 임장하면서도 임장 경험이나 알고 있는 내용들 나눠주시면서 참 의지가 많이 되었습니다.^^ 분임때 카페에서 잠깐 엎드려 계실때는 깨실때까지 기다렸다가 제가 같이 가려고 했습니다 (혼자 두고 가려했다는 것은 뻥입니다 ㅋㅋ) 자녀분들도 중요한 시기니 잘 케어하시고 투자 활동도 꼭 성공하시길 바래요~!

❤️리오님, 조톡방 늦게 들어오셔서 처음에는 안오실 줄 알았는데 나중에라도 오셔서 정말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 어린 아이 두고 임장 나오시는 그 마음이 어떨까.. 대충 짐작은 하지만 그래도 그 의지와 마인드가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리오 꼭 건강하게 키우시고, 다음달 서투기에서도 건강하게 앞마당 만드셔서 결과를 꼭 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