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투자경험

전고점과 내가 느낀 선호도가 다를 때, 내가 하는 세 가지 방법 [멤생이]

  • 25.05.07

 

 

 

안녕하세요 멤생이입니다.

 

 

전고점 파악에 대한 어려움 많으시죠.

 

전고점이 애매한 단지는 어떻게 해야해요?

신축 단지는 어떻게 해야해요?

거래가 되지 않은 단지는 어떻게 해야해요?

전고점이 너무 높게 하나만 찍히면 어떻게해요?

 

 

제가 이해하고 있는, 그리고 활용하고 있는

전고점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보려고 해요.

진짜 쉽게 하나씩 풀어 이야기해보려 하니까

혹시 궁금한 내용있으면 댓글 달아주셔요.

제 생각 대댓으로 남기겠습니다.

 

찬찬히 읽어주신다면

진심으로 감사하겠습니다.

 

 

 

 

 

 

 

근데, 전고점이 뭐에요?

 

 

우리가 말하는 전고점은,

단지별, 평형별

예전에 제일 비싸게 팔렸던 가격

이에요.

 

 

 

 

예를 들면,

한 아파트가 예전에 5억 에 팔린 적이 있어요.

그럼 우리는 이렇게 말해요.

 

와~ 저 아파트 전고점은 5억이래!

 

 

한칸 만 더 들어가볼게요.

이건 무슨 뜻이냐면,

상승장에 사람들이

5억까지는 주고도 샀던 집이야!

라는 거죠.

 

즉, 지금은 5억이 아니지만,

상승장엔 5억 만큼, 5억 까지 좋게 봤다

는 뜻이잖아요.

이해 가시나요?

 

 

 

 

 

그래서, 우리는 전고점을 이렇게 봐요

 

 

우리가 자주 빠지는 생각의 함정이 있어요.

바로, 전고점 = 그 단지의 가치 라고

단순하게 연결지어 생각해버리는 거잖아요.

 

전고점이 높은 단지 = 가치가 높은 단지 ???

전고점이 낮은 단지 = 가치가 낮은 단지 ???

출처 입력

 

이렇게 생각하게 되면,

 

왜 이 단지는 전고점이 낮지?

그럼 여기는 별로인 걸까?

 

그러면서 아까 처음에

많은분들이 이야기하시는

 

전고점이 애매한 단지는 어떻게 해야해요?

신축 단지는 어떻게 해야해요?

거래가 되지 않은 단지는 어떻게 해야해요?

전고점이 너무 높게 하나만 찍히면 어떻게해요?

 

하는 전고점에 대한 혼란이 생기기 시작해요.

 

 

 

 

 

그런데요, 전고점은 정답이 아니에요

 

 

왜일까요?

전고점이 정답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너무 불확실한 기준이기 때문이에요

(이해 잘 안되시죠)

 

 

전고점은 그냥 어떤 한 사람이

그 가격에 산 가격일 뿐이에요.

 

 

예를 들어볼게요.

어떤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분이

동,층,향이 너무 좋고,

인테리어 상태 너무나도 잘되어있어서,

나는 그냥 이 집이 너무 맘에들어!!! 하고

훅~ 사버리면 전고점이 올라가는거잖아요.

근데 그렇다고 해서,

단지의 진짜 가치가 올라가는게

아니라는거 이해하시나요?

 

 

 

 

 

내가 본 게 더 정확할 수도 있어요

 

 

우리 한달동안 직접 가서 보고,

모든 단지를 발로 밟으면서

퇴근 후에 피곤한 눈을 비비며,

단지 하나하나 조사했잖아요.

 

 

그 길고 힘든 시간 속에서

내가 느낀 거주민들의 선호도가 만들어졌어요.

 

 

그러니까 다른 사람은 몰라도

우리는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거잖아요.

 

 

전고점은 A단지가 더 높은데요,

저는 B단지가 더 좋아보여요.

출처 입력

 

 

여기까지 이해 되셨으면,

이 말도 이해되실거에요.

 

항상 전고점만 보고 우선순위를 파악할거면,

우리는 왜 매주말 임장 다니고,

퇴근후에 졸린눈 비비며 임장보고서 쓰고,

단지하나씩 하나씩 비교해가며,

그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걸까요? 맞죠?

 

 

 

 

 

그래서, 전고점은 가치가 없는 건가요?

 

 

그렇진 않잖아요. 그쵸?

 

전고점은 가치가 없다 기보단,

전고점은 가치의 전부가 아니다

라고 보는 게 맞는거

이해되시죠?

 

 

그래서 완전히 무시해선 안 되지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많은 사람들이 쉽게 함정에 빠져드는 부분인

전고점을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는 건

위험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진짜 중요한 건,

내가 이 단지를 어떻게 판단하느냐에요.

그리고, 그 판단의 기준은 전고점이 아니라,

내가 한달동안 쌓은 시간과 생각 에서

나오는 거라 생각합니다.

 

 

 

 

 

근데, 전고점과

내가 느낀 선호도가 다르면요?

 

 

괜찮아요! 그럴 수 있어요.

그때 바로,

 

0. 내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마셔요.

 

그럴 땐 저는 이렇게 해요.

 

 

 

1. 동료에게 물어봐요.

 

전고점은 A단지가 더 높은데요,

저는 B단지가 더 좋아보여요. 왜냐면~

혹시 제가 놓친 부분이 있었을까요?

 

 

 

2. 내가 놓친 포인트가 있었나 점검해봐요.

 

 

예를 들면,

- A 단지의 학군이 너무 좋을 수 있고,

- B 단지와 다르게 A단지만

주차장이 지하로 연결돼 있어 편할 수도 있어요.

- 아니면 바다 뷰가 보일 수도 있어요.

 

내가 놓쳤던 어떤 지역주민들의

선호도가 있는지 동료에게 물어보며

다시 확인해보면 좋아요.

 

 

3. 그래도 내 생각이 맞다 생각되면

용기 내서 선택을 믿고 말해봐요

 

전고점은 A단지가 높은데요,

저는 B단지가 우선순위에 있는 것 같습니다.

왜냐면 ~

 

 

 

그 생각과 말이 정말 노력해서 만든 판단이라면,

충분히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생각한 선호도와 전고점과의 차이가 있을 때

0. 바로 내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말기

1. 동료에게 물어보기

2. 내가 놓친 포인트가 있었는지 확인하기

3. 그래도 내 생각이 맞다고 생각들면,

용기내서 나의 선택을 믿기

 

 

 

 

 

혹시 오늘도 어려우셨나요?

글을 읽으셔도 너무 어려우신가요?

잘 적용이 되지 않으신가요?

 

 

너무 걱정 마세요.

 

더울때 땀 뻘 뻘 흘리며,

추울 때 꽁꽁 싸매며,

퇴근후 꾸벅꾸벅 졸면서 했던,

 

걸어온 시간이, 해온 노력이

결국에 최종 선택하는 순간에

분명히 우리를 지켜줄 것이라 확신합니다.

 

전고점보다 중요한 건,

우리의 시간과 노력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오늘도 용기내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우리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멤빠!!

(멤생이 빠이라는 뜻!)

 

 

 

 

 

 

 

 

 


댓글


정의
25. 05. 07. 08:01

튜터님 전고점에 대해 최근에 제가 느낀 바가 있어 너무 공감됩니당!! 좋은 글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