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투기24기 5월에 영등포 5지게 뽀개조 행복한자산가] 나 처음인데 처음부터 잘하는게 맞냐? 우당탕탕이라도 가다보면 어느 순간 정리되어 있는 나를 발견하겠지!

권유디님의 이번 강의는 뒷통수를 쎄게 맞은 듯한 느낌을 여러번 받았습니다.

마치 ‘내 생각을 읽고 강의를 하시는 건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제가 가지고 있던 바람직하지 않은 의구심과 무의식을 집어내어 보여주셨습니다. 

첫번째는 가격에 대한 편견이었습니다. 지난달 투자코칭 이후 나름 제 투자금으로 할 수 있는 여러 단지들의 시세를 찾아보고 있었는데요, 지금 전고점을 찍고 상승하고 있는 아파트들만 가치가 있다고 은연중에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을 강의를 들으며 깨닫게 되었습니다. 내가 지금 찾아보고 있는데는 그정도의 가치는 없을 것이라는 착각, 좋은 아파트는 이미 다 올라버렸고 남아있는 것이 많지 않다는 조급함, 가격이 오르지 않은 구축은 안 좋을 거라는 성급함, 작은 평수는 싸니까 더 안좋을 것이라는 판단이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가격이 아닌 가치! 

처음 앞마당을 만드는 저는 단지에 직접 가보고 느낀것과 가격과의 차이를 비교하면서 가치를 다시 판단해 보겠습니다.

두번째는 전고점 대비 하락율입니다. 3월에 들은 열기에서 전고점대비-20%인 단지를 찾아야 한다는 말에 전고점대비 많이 떨어지지 않은 아파트는 내가 사기에는 비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가치가 보통이상인 단지에서 전고점 보다 낮은 가격이면 적당한 가격이고, 내가 살수있는 것 중 가장 좋은 것이라면 사야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전고점은 매수전 이후의 상황을 예측하는데 사용되고 나의 마음을 다잡는 수치로 이용하겠습니다.

마지막은 퉁쳐서 보는 습관입니다. 지금까지 많은 단지를 본것은 아니지만 '여기가 이러니까 옆에도 그런가보다~'라고 대충 합쳐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지역 내에서도 동별, 단지별로 디테일하게 봐야할 시기라고 하셨습니다. 구축도 다 같은 구축이 아니라 구축대장, 그냥 구축 이렇게 나눠서 생각해야 하고 가격의 변화도 단지별로 천차만별인 상황입니다. 디테일하게 보면서 전세가가 내려가는 곳에서는 기회로 생각하고 네고의 가능성까지 열어볼 수 있겠습니다.

이번 강의의 핵심 주제는 결국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을 반드시 한다’로 말할 수 있겠습니다.

기다리다가 매매전세차이가 커져 결국 내가 살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것이 최악의 상황이기 때문에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 제 목표는 9월까지 앞마당 4곳을 만들고 1호기를 매수하기로 정했습니다.

[목표를 위해 내가 해야할 것]

1. 이번 달 영등포구를 포함해서, 총 4개의 구를 살기 좋은 생활권 순으로 임장

   : 5월 목표

   1. 임장보고서 완성 :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 완성이 중요!
   2. 임장 2회이상
2. 이곳의 300세대 이상의 단지를 정리하고 좋은 생활권 순으로 리스트 확인
3. 내 투자금 (+1억) 으로 가능한 단지정리
4. 강남/한강에서 위치가 가까운지 지도상확인 & 강남/여의도/도심 지하철 접근성 & 택지균일성등의 환경 & 신축으로 가치비교
5. 전고점으로 매수이후 상황을 알고 대비
6. 주담대+신용대출(6개월이내갚을수 있으면 ok)+현금으로 리스크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