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4년 초부터 부동산 기초강의들을 모두 수강하고 내집마련을 하였습니다. 

운이 좋아 26년에 입주하는 서울청약에 당첨되어 1년 반 후에 잔금을 치룰 여유자금이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추가로 부동산을 매수하는 것은 무리였고 26년에나 다시 부동산 투자를 할 수 있는 자금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살짤 갈피를 잡지 못하는 상황에서 작년 11월 재테크기초반을 듣게되었는데 광금러님의 주식강의가 크게 와닿았습니다. 주택 수를 늘릴 지 갈아타기로 2주택을 업그레이해나가야 할지 고민하던 찰나에 주식강의를 들을 후로는 

베타투자와 알파투자의 개념이 생겼고 2주택은 갈아타기로 알파투자를 하고 주식 지수투자를 하며 베타투자로 현금흐름을 만들어가야겠다는 장기적인 방향이 형성되었습니다.

 

나이가 적지 않았기 때문에 자산형성도 중요하지만 세금을 줄이면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부동산은 역전세에 대비해야하고 올려받은 전세금이 당장은 현금흐름이지만 갈아타기할 때에는 나의 순자산에서 돌려줘야하는 돈이고 또 2주택에서 나오는 전세금을 또 다시 증식시키려면 ETF 투자는 좋은 무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11월 이후 많은 고민 끝에 미국주식기초반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주식기초반 수업은 정말 꽉 찬 수업이었습니다. 재테크기초반에 비해 엄청난 양의 수업내용으로 깜짝 놀랐습니다.

가장 좋았던 두 가지 내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첫 번째

 

커리큘럼상에서도 가장 인상깊었던 강의는 안정형, 중립형, 리스크감수형 세 가지 ETF 포트폴리오였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월300만 원 버는 주식 투자 공식이라는 광금러님의 책을 같이 보고 있었기 때문에 섹터에 대한 특징이 잘 정리되었고 경제상황을 읽는 방법, 점도표 해석 등에 따른 섹터 비중의 변동, 나스닥100의 투자 시점 등 포트폴리오의 리밸런싱까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리밸런싱은 복습을 해도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예시를 통해 어떻게 리밸런싱을 하는 것이 좋은지 구체적인 예시가 이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섹터마다 평균치보다 어떤 섹터가 더 수익률이 높아졌는지 상대적으로 아직 덜 오른 섹터는 무엇인지 분석하는 방법도 궁금했습니다. 

또 구성해주신 포트폴리오 이외에 어떻게 하면 다양한 ETF들 중에서 어떤 조합으로 골라야 MDD를 낮출 수 있는지 또는 포트폴리오 구성마다 수익률을 계산하는 방법들을 알려주시면 스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 더 공부를 해 봐야하는 부분이고 일단 알려주신 포트폴리오대로 실천하면서 공부해나가겠습니다.

 

저는 3월 강의를 듣고 바로 환전하고 전체 운용할 수 있는 현금 중 10% 정도를 ETF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또 11월 재테크기초반을 듣고 10% 정도를 투자하였고 3%정도를 4월 중에 s&P500dl 20%하락시 더 투자하였습니다. 4월 중 지수투자임에서 하루 5%이상의 등락을 겪으면서 공포도 느끼고 환희도 느꼈습니다. 광금러님 강의가 아니었다면 공포만 느끼는 한 달이었을 것입니다. 

 

 

두 번째

개별주식 강의는 기대하지 않았던 수업내용이었는데 심도있게 다뤄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수투자만을 생각하고 있던 저였지만 강의를 듣고 난 후에는 개별주투자에도 관심이 생겼습니다. 개별주를 투자하기 위해서 확인해야 할 7가지 항목들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정말 감사했습니다. ETF 투자의 영역은 꾸준한 실천에 있다면 개별주 투자의 영역은 공부와 신문읽기에 초점에 맞춰진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7가지 항목대로 좋은 주식을 찾는 것은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발견한 주식들의 동향을 살피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지금은 더욱이 관세의 영향이 커서 변동성이 워낙 크고 빅테크기업들의 실적기간이라서 실적에 따라 변동성이 컸고 트럼프 풋으로 인해 생각보다 관세의 영향에서 빠르게 벗어나고 있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환율의 변동, 미국과 중국, 트럼프 풋, 연준 풋,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등 다양한 변수들로 4월 한달 동안 정말 세계경제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미국주식기초반 강의가 아니었다면 이렇게 관심있게 깊이있게 신문을 읽지 않았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앞으로도 경제신문읽기를 꾸준히 이어나가겠습니다.

 

저는 4월 무손실투자법 강의도 연이어 수강하면서 미국주식기초반 수업을 다시 듣고 약간의 복습을 하면서 몇 개의 개별주를 매매가 되었습니다. ETF에 비해 월등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또 변동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니까 개별주는 조금 더 공부하면서 천천히 매매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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