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1주차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66기 57조 고라파312312]

안녕하세요~

열반스쿨 기초반 66기 강의를 듣게 된 57조 고라파312312입니다>_<

참고로 제 닉네임 ‘고라파’는, 제가 골이 아프다는 말을 자주 해서 친구가 고라파덕이냐고 하면서 붙여준 별명입니다ㅋㅋㅋ

 

저는 올봄에 내마반 수업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잦은 야근 때문에 조별 활동을 못 하겠지 싶어 강의만 들었는데

그러다 보니 항상 직장 일이나 다른 것들이 우선시되어 과제는커녕 강의도 마지막 주에 한 달 치를 거의 다 몰아서 듣곤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조별 스터디도 같이 신청하게 되었고,

아직 첫째 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내마반 때와는 완전히 다른 태도로 열심히 임하고 있습니다.

 

 

 

1주차 강의를 다 듣고 나니 딱 한 가지가 계속 머릿속을 맴돌면서 제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는데ㅠㅠㅠ....

제가 자본주의가 아니라 ‘근로주의’ 세상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학생일 때 열심히 공부해서 1등을 하는 게 목표였던 것처럼

직장인이니까 열심히 일하고 성과를 내어 상사에게 좋은 점수를 받고 동기들보다 먼저 승진하는 것을 목표로 살고 있습니다.

 

너바나님께서 “긴급한 일보다 중요한 일을 먼저 하라.”고 하셨는데,

직장에서 빨리 승진하는 것이 과연 내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일까? 라는 의문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승진을 하면 자존감도 높아지고 우월감도 들곤 하겠지만,

그것이 나의 노후를 책임져 주고, 나와 내 가족이 아플 때 돈 걱정 없이 치료를 받게 해줄까?

미래의 내 자녀가 ‘우리 엄마한테서 태어나길 잘했다’고 생각하게 될까?

이런 생각으로 마음이 복잡한 상태입니다.

 

내마반을 들을 때 공부에 열심히 임하지 못했던 것도 직장 일을 1순위로 두고 거기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월급을 받으면서 일을 대충하고 남에게 피해를 주어선 안 되겠지만,

저의 한정된 시간을 어떻게 배분할지를 신중히 고민해봐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강의를 듣는 기간이 길지는 않지만 제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이 시간을 제 인생의 큰 기회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한 분도 빠지지 않고 열심히 해주시는 57조 조원님들을 만나게 되어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우리 57조 조원님들 사랑합니다♡

 

 

 



댓글


김철수user-level-chip
23. 09. 02. 17:36

정말 공감되는 후기 입니다. 감사합니다~

승리영희user-level-chip
23. 09. 02. 17:49

진심어린 글에 무척 공감하고 가슴을 울립니다. 소중한 후기 감사합니다. 이제 월부 만났으니 좀 더 나은 세상으로 함께 힘내서 가봅시다~ 홧팅!

마음이33user-level-chip
23. 09. 02. 19:20

고라파님 말씀처럼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그래도 변화를 위한 시작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같은 조원으로서 화이팅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