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기초반 2주차 강의 후기] 감각이 아닌 데이터로.

코로나시기 쯤 주식이 한참 많은 관심을 가졌던것같다. 친구들도 하나둘 해보고, 나도 세상 공부라고 생각하며 주식계좌를 개설하고 이것저것 MTS에 익숙해지도록 둘러봤었다. 당시에는 아직 대학생이고 휴학중이고 하니 아르바이트를 해서 번 돈으로 1주, 2주 정도씩 맛을 봤었다. 다만 내가 산 주식들은 역시 공부없는 시도라 당연히 망할수밖에 없었다. ㅋㅋ

10만원 남짓으로 하던 이것저것도 복학을 하며 전부 매도하고 어플을 지웠는데, 또 취업을 하고 인센티브를 받으니 이번에는 미국주식을 누구나 하고있는 세상이 되었다..! 깔짝깔짝 몇만원씩 넣던것들이 급락하며 결국 물타기 시작하고 300만원, 400만원까지 원금이 늘어났다 ㅋㅋ 하필이면 제일 고점에 구매한 나스닥과 테슬라관련주etf에서 타격을 받으며 정말 -30%까지도 갔었는데..!

그 과정중에서 광화문금융러님 강의를 듣게되었다!

주식을 매도하지 말라니! 팔지말라니요!ㅠㅠ 전혀 생각지도 못한 방법에 머리가 띵해지고 아차싶었다. 사실 미국주식 etf를 매도하려고 산건 아니었는데! 그래도 급락하는 상황이 너무 무서워서 물타기도 멈추고 내내 덜덜 떨기만 했다. 원금이 비교적 적은편인데도, 트럼프의 몇마디에 사라지는 그 몇 만원이 너무너무 무서웠다.

그러다가 요즘 미국중국 관세가 완화되니 다시 상승장을 타더이다. 신기하지 않을수 없다. 내가 광화문금융러님 강의를 5달만 먼저 들었더라면..! 나에게 필요한건 강의에서 해주신 “한번 해봐라” 그 말 한마디였던것같다.

공격적인 투자는 아직 무섭다. 여전히 적금을 넣고 조심스럽게 주식을 시작하겠지만. 그래도 연금저축계좌 활용법, 괴리율이나 NAV에 대해 배운만큼. 앞으로도 30,40만원씩 꾸준히 넣어가겠다. 부자가 되는 그날까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