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모르고의 차이는 정말 큽니다 [서울투자기초반 25기 15조 겨울별]

안녕하세요, 따뜻한 겨울별입니다.

서울투자기초반 2강은 양파링 님께서 진행해주셨는데요,

유쾌함과 깊은 인사이트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던 명강이었습니다.

10년을 돌아봤을 때 가장 잘한 건 시장을 안떠난 것이에요

양파링 님은 2016년에 투자를 시작해서 10년차를 맞이한 투자자다.

다른 실전 투자자 여러분도 그렇듯 항상 ‘시장에 남아 있는 것’에 대한 강조를 많이 하시는데

투자에 대한 직접적인 정보나 지식도 중요하겠지만 살아남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한번 더 각인하고 출발할 수 있었다.

서울투자기초반이지만 서울 못지 않은 경기도 지역까지 폭넓게 다룰 수 있어서 특히 좋은 강의였다.

알고 모르고의 차이는 정말 커요.

어떤 시기, 서울과 경기도에 있는 아파트를 각각 선택했을 때의 결과물을 보여주셨다.

서울만, 경기도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어떤 시기에도 잘 비교하면 더 좋은 걸 살 수 있다는 걸 알았다.

지금은 서울을 임장하고 있지만,

이미 알고 있는 경기도 지역과의 비교평가를 잘 해야 향후 더 큰 수익을 볼 수 있다는 걸 배웠다.

특히 지금과 같은 시장에서 선택의 기준이 되는 부분이 있다.

잊으시면 안돼요, 좋은 걸 투자할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아요. 

끝단에 살 수 있는 물건을 굳이 지금 살 필요가 없습니다.

내 돈으로 투자할 수 있는 단지를 찾아내는 노력은 좋지만

너무 특정 단지, 특정 지역에 국한되어 넓게 보지 못하면 아쉬운 선택하게 될 것 같다.

가용한 투자금으로 최대한 좋은 걸 사야 하는 시장이 바로 지금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특히, 하락률에 집중하는 것보다는 가치에 집중해서 비교평가 한 뒤 투자후보 3개를 잘 선정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겠다.

꿩 대신 닭을 하면 안되죠, 다른 꿩을 해야죠. 최선의 투자 후보를 여러 개 둘 수 있습니다.

단지 가격을 4가지 범주로 나누어 기억하는 법을 알려주셨는데,

위치와 가격을 한번에 기억할 수 있는 것 같아서 바로 벤치마킹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역 분석을 할 때에도 가끔 기계적으로 한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임장보고서 쓰려고 조사하는 게 아니에요, 현장에 대한 힌트를 가지고 가는 거에요

임장 가기 전이라면 임장보고서를 쓰면서 현장의 모습을 상상하는 것이 좋겠다.

임장을 다녀온 후라면 현장의 모습을 기억하면서 임장보고서와 어떻게 매칭되는지 의식적으로 연습해야 함을 느꼈다.

강의 중반에는 서울에 있는 A지역에 대한 분석을 해주셨다.

이미 임장을 다녀온 지역이지만 10년차 투자자가 이 지역 어떻게 보는지 크게 배울 수 있었고,

내가 임장과 임장보고서를 꼼꼼하게,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임장보고서를 쓰다 보면 결론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결정을 못하는 게 ‘가치지옥’ 때문이에요, 월등하게 가치 차이가 나지 않는 것들에서 시간을 보내기 보다는 “내가 투자한다면 뭐가 좋을까?”를 보는 거에요. 감당할 수 있는 금액/셋팅인가, 물건에 대한 고민, 적합성을 판단하게 되거든요.

항상 어느 것의 가치가 더 좋을까? 나도 최고의 1등 단지를 찾으려고 했던 것 같다.

하지만 그렇게 하다가 미루고 기회를 놓치게 되는 수강생이 많아 이렇게 강조해주신 게 아닐까 싶다.

비교평가 할 때 양파링 님께서 써놓고 하시는 3가지에 대해 알 수 있었다.

가치, 가격, 리스크

또 가치 안에서 보시는 3가지를 예로 들어가며 설명해주셨는데 이 부분이 정말 좋았다.

바로 임장보고서 결론 파트에 박제하고 비교평가를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활권을 정리할 때에도 생활권별로 선호하는 가치에 대해 정리할 필요를 많이 느낄 수 있었다.

‘가치지옥에 빠지지 말자’ 어떤 곳에 투자하는 게 나은지 고르려는 거잖아요, 목적을 잊으면 절대 안됩니다. 그래서 가격과 리스크까지 붙여야 최종 의사결정이 끝나는 거에요.

결국 자산을 쌓기 위해 투자를 하는 것이다.

가치를 비교하는 것은 좋지만 가격과 리스크까지 곁들여서 내 투자를 실행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저는 지금 시장이 여러분에게 충분히 도전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한번쯤 제대로 해볼만 합니다. 절대 여러분이 후회하지 않을 시기에요.

강의를 들으면서 정말 소름 돋는 부분들이 많았다.

‘내가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한 지역과 단지인데도 비교평가를 이렇게 할 수가 있구나’

'지역 내 단지 선호도, 상품성에 대한 생각을 이렇게 정리할 수 있구나'

‘같은 지역이라도 어떤 단지를 선택하냐에 따라 N년 뒤 결과가 이렇게 달라지는구나’

오래간만에 듣는 강의라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정말 오래간만에 두근두근 거리고 뭔가 의미심장한 듯한 강사님의 말씀들…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도록 잘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다.

적용할 점

1. 지역을 4가지 범주로 나누어 가격 기억하기
2. 생활권별 특징/입지/대표단지/투자적용 one page
3. 비교평가 3요소, 가치 3요소 임장보고서 박제
4. 최종 의사결정 전 아실 투자금 필터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