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보다 오늘 더
행동하며(DO IT) 성장하는
아윌두잇입니다.
벌써 5월 중순을 지나고 있고
학교에서의 일정도 절반 이상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지난달과 이번달의 "나"를 돌이켜 보면서
열심히 계획은 짜서 하고 있는데
분명히 잠도 못자면서 하고 있는데
인풋대비 아웃풋이 불명확하고
계획대비 실행이 부족한 상황을 마주했습니다.
무엇이 문제일까?
동료분들과 이야기를 하다가,
깨달은 점 몇가지를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1. 복기 후 왜 제대로 행동하지 못했을까?
지난달 복기를 마치고 글을 올리는 순간,
여지 없이 저는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 이제 뭐가 부족한지 알았으니 진짜 해보는거야."
그런데, 이상하게도
복기도 했고, 계획도 세웠고, 다짐도 했는데...
많은 행동을 했지만, 지난달과 비슷하게 반복이 되었던 것 같아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몇가지 문제점을 찾을 수 있었는데요.
복기 후 부족함을 깨닫고, 이번 달에는 더 잘하고 싶다는 마음에
- 계획이 너무 많거나 크다 (아직도 메타인지가 덜 됐다)
- 구체적인 실행 단위가 없었다 (매일, 매시간 단위로 쪼개야 했다)
- 복기를 마쳤다는 안도감(?)에 조금 느슨해졌다 (복기는 남은 기간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필요!!)
- 피드백 보다는 반성 위주로 복기를 한다 (과거의 내 잘못에 초점을 둠, 미래의 내가 해야 할 일에 집중했어야 함)
어쩌면 저는 복기를 '마무리'처럼 여기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시작점'인데 말이죠.
복기를 하는 것이 썩 기분좋은 일이 아니고 (잘하지 못한 부분들에 집중하다보니)
나 자신을 성찰하고 계획을 정비했다는 측면에서
아직 아무것도 달라진 것은 없는데, 무언가 "그래도 했다"는 착각이 들더라구요.
하지만 복기의 힘은 "다짐"이 아니라,
그 "다짐"이 "행동"으로 이어졌을 때 나온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실행으로부터 변화가 시작된다는 것을 아는데도
행동을 더 많이, 더 빠르게 하지 못했었습니다.
2. 스스로 해내기 어려울때에는 환경을 최대한 이용하세요 - 동료 레버리지
"행동"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것이
게을러서 못하는 건 아닐까? 라고 생각해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어느 때보다 시간과 노력을 많이 들이고 있었고,
많은 인풋을 하고 있었지만, 아웃풋이 따라주지 않아 스스로 실망하고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제대로 된 인풋을 하지 않아서 였는데 말이죠)
이런 고민을 가지고 혼자 자괴감에 빠지고, 힘들어하다가
같은 학교 반원 몇분에게 넌지시 제가 지금 가지고 있는
"어려움"과 "불편함"을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그러자 저보다 투자 생활을 오래한 동료분들은
제 이야기를 듣고나서
지금 제가 어떤 상황에 있는지를
조금 더 명확하게 "메타인지"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거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동료들도 가지고 있었던 어려움이었기에
제가 그것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그들만의 팁을
아낌없이 나누어 주더라구요.
3. 자신과 주변에게 솔직해지세요
돌이켜 보면 저는 단지
"저 지금 좀 자신이 없어요. 잘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 한마디를 꺼낸 것 밖에 없습니다.
내색하면 이기적인 건 아닐까?
괜히 혼자 버텨야 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조금씩 참고 있던 것들을
정작 말해보니 모두가 겪는 과정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업무와 투자 사이에서의 시간 배분 실패,
우선순위 혼란
임보, 임장, 투자... 잘하고 있는 걸까...? 하는 의구심.
이 모든 고민들이 절대 저만의 것이 아니었고,
오히려 일찍 드러내고 공유할수록
빠르게 극복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지금 제 곁에는 조언을 해주고,
경험을 나눠주는 다랭튜터님과 팔랭즈가
강력한 레버리지를 쓸 수 있으니까요.
4. 질문타임 만들기 : 실행으로 가는 징검다리
저는 그래서 앞으로 "질문타임"을 일상 루틴에 넣어보기로 했습니다.
1. 오늘 하다가 막혀서 시간이 많이 걸렸던 일 - 혹은 미루게 된 일
2. 해야하는데 진도가 안나가는일
3. 우선순위가 헷갈리는 일
이런 고민이 생길때에는
반원분들에게 조언과 지혜를 구해보고자 합니다.
혼자 앓지 않고,
9명의 꿀팁을 빌려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얻으려고 해요.
게다가 이렇게 질문을 공유해 놓으면
"두잇님, 지난번 말한 거 어떻게 하고 있어요?"
라고 물어봐 주시는 동료분들이시기에
실행하지 않을 수 없는 환경도 자연스럽게 만들어집니다.(ㅎㅎ)
투자라는 영역은 제게 있어
30년간 쌓아온 에고를 깨야 하는 과정처럼 느껴집니다.
그리고 요즘은 그 에고를 깨주는 망치가
튜터님과 동료들의 조언이라는 걸 실감하고 있어요.
부족한 만큼 더 묻는 게 당연한거다는 마음으로
저만의 1일 1질문타임을 실행해보려 합니다.
그리고 그 효과는 꼭 나중에 다시 글로 공유드릴게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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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잇님! 할수있어요! 30년간 쌓여온 에고라는 것을 우리 같이 할때 타파해봅시다!! 벌써 다음 후기가 기대되는데요? 우리 잇님은 해내실거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