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강 후기 : 나의 X-단지들 [서투기 25기_13호기? 조원들과 함께라면 금방해_덤블도어]

나의 X-단지들

강의를 들으며, 내가 매 달 앞마당 넓혀가며 매임했던 단지들

‘그 때 그 시점에 샀더라면 지금 얼마나 올랐을까?’

기억에 남는 몇 단지를 찍어보았다.

나열은 시간순이다.

결과는? 두구두

3월달엔 서투기를 들으며 서대문과 마포를 앞마당으로 만들었더랬다.

그 때 독립문극동 59는 8.5였다. 그런데 강의에서 ‘지금은 좋은 것도 다 싸니, 좋은 것부터 보세요. 그 중에서도 신축부터’ 하실 때라 독립문극동은 좋기는 하지만 아직 우선순위로 두고있진 않았다.

그러나 그 때 샀으면 벌써 1.2억이 올랐다.

같은 달. 염리삼성래미안59가 9억 중반대 하던 시절이다. 

그 때 사장님이 말씀하셨던게 기억난다. 

‘지금 마포 어디가도 4억대에 투자할 수 있는 곳이 없어요. 지금이 막차에요.’

사장님 말씀은 정확했다. 당시 염리삼성래미안59 투자금이 4.25 였는데, 그게 마지막 가격이었다. 

그 때 9.4였던 것이 최근 거래를 보니 12.55까지도 찍혀있다.

아직 전고까지는 못갔지만 거의 인접한 수준까지 회복한 것.

이 때 염리삼성래미안에 투자했으면 벌써 1.9억이 올랐다.

그 다음달엔 관악구에 갔다.

서울대이편한에 이 때 매매가 11에 전세 7 세낀 물건이 있었다. 투자금 4억에 이편한 84가 가능했던 것.

지금은 매매 12에 입주가 있어서 전세가는 여전히 7이다. 

매매는 1억 올랐는데 전세가는 여전히 제자리라 투자금이 더 늘었다.

당시 ‘전세 물건이 없는 건 맞는데 보러오는 사람도 없어요. 7억에 놓으면 바로 뺀다고 장담은 못하겠어’ 라고 하셨는데 의외로 한 달 뒤에 7억에 실거래가 찍혀서 ‘아, 내가 걱정하던 만큼 무서운 상황은 아니었구나’ 라고 기억에 남은 단지다.

그래도 4월달에 이 단지를 샀으면 세낀 11억 물건이 있었으니 1억이 올랐다

5월달엔 종로/중구에 갔다. 

당시 남산타운이 상징성 있는 단지라 탐이 나기도 하고 9.5였기에 참 싸다고 생각했는데, 

전세가도 5억 중후반이라 투자금이 많이들었다.

비가 억수로 오던날 매임했던 기억이 있다.

그 때 샀으면 남산타운도 지금 1.4억이 올랐다.

(급 마무리)

마지막으로 6~7월 쯤엔 광진구에 갔더랬다.

그 때 광장금호베스트빌도 싸고 10단지도 싸고 3단지는 당연히 쌌는데,

그 중 3단지는 ‘전세를 엄청 낮게 내놨는데도 젊은 사람들이 가격보고 집은 보러왔다가 주차가 안되니까 계약이 안돼. 그런지 한참됐어’ 라고 하셨어서 ‘가격이 아무리 싸도 주차가 그렇게 중요하구나’ 무서웠던 기억이 난다. 물론 그 전세들은 잘 나갔다.

이 때 금호베스트빌을 샀으면 지금 1.5억이 올랐다.

이렇게 나의 X-단지들을 돌아보니 24.03의 염리삼성래미안이 가장 저렴했고 상승도 1.9억으로 가장 많이 올랐지만 이 때 봤던 단지 중 지금 시점에서 1억 이상 못오른 단지가 없다.

프메퍼 튜터님 말씀처럼 뭐든 사는 것이 중요했다.

나도 작년이 가기전에 사두길 너무 잘했지 뭐람.

오늘의 투자일기 

- 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