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조원들과 함께
양천구 목동으로 미니임장을 다녀왔어요.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아
학군이 저의 우선순위가 아니라
관심지역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막상 분임을 가서 보니
"이런 안전한 환경이라면 나도 살기 좋겠다,
엄마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목동역-오목교역-등촌역에 이르는
목동 미니임장 후기 같이 떠나볼까요?
1) 교통 : A등급
목동은 5호선 라인에 위치해 있는데요.
강남까지 한번에 연결되어 있지는 않지만
1회 환승에 40분이면 강남에 도착할 수 있어요.
또, 직장수요가 많은 여의도까지는
5호선으로 한번에 갈 수 있어
출퇴근 하기에 좋은 편이라 생각되었어요.
2) 학군 : S등급
오목교역 바로 근처에 목운초등학교가 있었어요.
초등학교가 8층인건 처음보았습니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조카가
17번까지 있다고 했는데
여기는 한반에 30명이나 된다고 하더라구요.
학교 내에서 승마 체험 같은
차별화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고 해요.
학업성취율이 90% 이상 6개, 80%이상 10개로
학군이 정말 다른 지역과 비교불가네요.
교육 1번지란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었어요.
아파트 단지앞 학원 상가도 어마어마 했습니다.
국영수는 기본으로 상담, 논술, 뇌(?) 같은
특이한 학원도 많이 있었어요.
인천과 같이 멀리 다른지역에서도
일부러 찾아오는 학원이 많다는게 신기했어요.
3) 환경 : S등급
오목교역 바로 근처에
현대백화점과 행복한 백화점, 킴스컬럽이 있어서
상권도 좋았습니다.
파리공원, 오목공원, 목동운동장 등이 있어서
동네 산책을 하기에도 좋아보였어요.
목동 메인스트리트를 지나
등촌 방향으로 가다보면 분위기 반전
활기 넘치는 깨비시장도 있었어요.
몇블럭 차이에 상권이
확 바뀐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나요?
4) 거주하는 사람들 연령대가 어떤가요?
목동 학원가 중심에는
확실히 학생이나 가족단위가 많이 보였어요.
특히 자전거로 이동하는
학생들이 많았다는게 인상적이었어요.
마곡의 직장인 분위기와는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단지 내부도 몇개 들어가 보았는데요.
오래된 저층의 아파트 단지가 많았어요.
목동에 거주하는 조원분께서
리조트 같은 분위기도 난다고
긍정적으로 말해주었는데
짹짹 새소리까지 공감되었습니다.ㅋ
오래되긴 했지만
동간 간격도 시원시원하게 넓고
단지 내부가 관리가 잘 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한편으로는 갑자기 열병합 발전소도 있어서
살짝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오래되었지만 여전히 선호하는
구 도심의 분위기였어요.
그 중심에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엄청난 학군!!!
월부에서도 함께가면 멀리간다!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요.
목동 학군의 환경에 산다면
공부를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저도 지금이라도 매일 독서실에
다닐 거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목동에 거주하는 조원분께서
지도에서는 알수없는 생생한 이야기를 나눠주셔서
더 유익하고 즐거운 임장이었습니다.
함께한 우리 조원분들 너무 감사하고 즐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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