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짝반짝 빛나는 재이리입니다. 💕

요즘 매도하고 더 좋은 자산으로

갈아타기 위해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 ㅎㅎ

머리로는 수십 번 계산하고 있지만

막상 이걸 이 가격에 파는 게 맞나..?ㅠㅠ

하는 생각에 마음이 복잡해지는 게

갈아타기의 현실이었습니다.

저도 그랬고

그래서 갈아타기를 고민할 때마다

감정이 아니라 숫자로 정리하는 1장

을 만들어 임장보고서에 넣습니다.

갈아타기는 지금 내 집을

보유하는 것과 비교하여 갈아탈 집이

얼마만큼 더 나은지가 중요합니다.

그 '얼마만큼'을 계산하는 1장이

갈아타기를 후회 없이 결정하게 해주는

행동 기준이 되어 줄 거예요!

오늘은 갈아타기 결정 전,

임보에 꼭 넣어야 하는 이 1장!

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보겠습니다.

1. 내 집을 팔면 회수할 수 있는 돈 계산

#1.

먼저 내 집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적습니다.

수익이 났는지, 저평가 여부, 보유할 때의 리스크와

매수 당시 매매, 전세가와

실거래 되는 금액 기준으로

현재 시세를 적습니다.

#2.

다음은 현재 적정 매도가를 기준으로

매도했을 때의 투자금과 취득세를

계산해봅니다.

(노란칸)

그리고 여기서

단지의 전고점 기준 회수금도

따져봐야 해요. (아래칸)

"아, 내가 지금 팔면 9천 정도지만

제 가치를 찾아갈 때까지 기다리면

1.5억까지도 회수할 수 있겠구나.."

기회비용이 숫자로 눈에 보이는 순간

이 단지를 파는게 맞는지?

조금 더 차갑게 판단할 수 있을 거예요.

2. 갈아탈 단지의 예상 수익 계산

#3.

갈아탈 단지의

매매가, 전세가, 투자금을 계산하고

전고점 기준으로 추후 매도 시

회수할 수 있는 종잣돈을 계산합니다.

이 때,

취득세는 회수 가능한 금액이

아니기 때문에 제외한 채로

초기 투자금+전고점 기준 수익금

을 더하여

회수 종잣돈을 계산합니다.

3. 회수 종잣돈 차이 비교

#4.

이제 마지막!

이 물건을 내 포트폴리오에

담는 의미를 생각하는 단계인데요.

회수 종잣돈 차액을 비교하여

편익이 더 크면 갈아타기를 진행합니다.

지금 집을 계속 보유하는 게 나을지

갈아타는 게 더 편익이 큰 지

감정을 빼고 숫자로 비교해봅니다.

최종 장표

완성하면 이런 장표인데요!

이 1장을 작성하는 이유는

딱 하나예요.

결정 이후의 후회를 줄이기 위해서

입니다.

이 1장이 감정을 빼고

정리해주는 필터가 될 거예요.

팔까? 말까의 의사결정에서

감정을 빼고

더 나은 선택인가를

숫자로 증명합니다.

머리로만 생각하기보다

물건을 가지고 와서 함께 비교하여

판단해 보세요.

정원에 나무를 심었는데

어떤 나무는

잘 자라지만

 

어떤 나무는

별 볼 일 없이 자라지도 않더라고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나서 보니,

계속해서 좋은 정원이 되려면

 

자라지 않는 나무를 뽑고,

새로운 나무를 심는 과정이 필요했어요.

 

결국 울창한 정원이 되려면

큰 원칙에 맞게 행동하고,

 

필요할 땐 정리하고

다시 심는 선택을 해야 하는 거죠.

 

정원사 같은 거야 투자자는.

 

너나위님

나의 정원을 예쁘고 울창하게

가꾸어 나갈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