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뤠잇_월부학교 에이스 두 번째 달을 마무리 하며



안녕하세요. 그뤠잇입니다.

월부학교 봄학기 2번째 달이었던 이번달은

튜터링을 하면서 정말 정신없게 보낸 한 달이었는데요.

경험과 케파의 부족함을 스스로 느꼈고

아직도 배워야 할 것들이 많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던

한 달이었습니다.

소중한 시간이었던 2번째 달을 마무리하며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 남겨보겠습니다.

# 거울 치료

튜터링을 하면서 다수였던 9명의 위치에서 소수인 1명의 위치로

입장이 바뀌면서 많은 것들을 느낀 것 같습니다.

그동안 튜터님들이 강조하셨던 소통과 솔직함에 대해 생각하게 됐고

솔직하게 말씀해주시는 조원분들께 저 역시 더 솔직하게 

답변해줄 수 있음을 알게 됬고

이번 에이스반을 하면서 멘토님께 매주 드렸던 메시지에 더 솔직하게

말씀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실행했습니다.

그리고 튜터님들이 하루하루 주셨던 메시지들, 그리고 투자 조언들이

정말 진심이고 그 말을 하기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하셨다는것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는데요.

조원분들의 대화를 보면서 어떤 상황일까? 어떤 메시지를 드리면 좋을까?

나는 예전에 어땠는지를 생각하면서 조심스럽게 말씀을 드렸고

투자를 해야하는 분들에게는 제가 투자 했을 떄보다 더 깊게 생각하고

진행하실 수 있게 도와드렸고 다행히 몇 분은 결과가 나오면서

저 역시도 많이 느끼고 행복함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아직은 초보 튜터이지만 거울치룔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조금씩 갖게 되면서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됬습니다.

# 행복

이번 에이스반의 시작과 함께 주어졌던 언제 행복함을 느끼는가?에 대해

이번달에도 지속적으로 고민하면서 활동을 진행하였는데요.

조원분들에게 월부 생활과 투자에 있어 작은 도움들을 드리면서

그 순간순간 작은 행복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강의나 책에서 배웠듯이 행복이란 강도가 아닌 빈도라는 말이 생각났고

작지만 잦은 행복함을 느끼는 것이 월부를 지속하고 힘든 구간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에이스반이라는 자리, 튜터라는 자리를 못하더라도

주어진 자리에서 그런 행복을 찾으면서 앞으로 나아가야겠다는

생각도 할 수 있었습니다.

# 이번달에 놓친 것들

튜터링에 몰입하다보니 정작 내가 속해있는

멘토님과 반원분들과는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한것을 최근에야 깨달았습니다.

제가 튜터링 조원분들을 보듯이

멘토님도 저희를 동일한 시각으로 보고 계신데

이를 제대로 알지 못했다는 사실이 아쉬웠습니다.

남은 시간이라도 부족했던 시간들을 채워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다음달에 노력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월부학교 에이스반의 시간을 월부학교보다도

1.5배는 빠른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해나가고 있음에 감사하고

남은 한 달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