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조안나]열반기초반 70기 68조(일주일 중 함께 나누는 6일은 인생을 8팔하게 하조) 1강 강의 후기(23.12.)

  • 23.12.12


1. 왜 부자가 되려는가? (부자가 되고 싶은 이유)

작년 딱 이맘때 쯤에 열반기초 강의를 듣고 자본주의에 룰도 모르면서 그냥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면서 개미처럼 살았구나를 깨닫고 큰충격을 받고, 한편으로는 한살이라도 어릴 때 깨닫게 되어서 다행이라는 마음으로 1차 비전보드를 가족들 앞에서 발표를 하고, 가족들 의견 반영에서 수정에 수정(최종.jpg, 최최종.jpg ㅎㅎ) 거쳐서 최종본을 프린트해서 집에서 자주 보는 냉장고 옆면과 컴퓨터방 전면에 붙여 놓았습니다.


그곳엔 살고 싶은 비싼 한강뷰집, 럭셔리카, 해외 한달살기 등 온통 이루고 싶은 것들이 들어 있었고 너바나님과 여러 튜터님들이 강의에서 강조 하셨던 대로 한달에 하나씩 앞마당(임장과 임보를 통해서 그지역 가치와 가격을 아는 상태이고 보통 "구"단위로 만듭니다. ex. 부산 "해운대구") 을 만들면서 독강임투(독서,강의,임장,투자-모의투자)를 반복하면서 열심히 달리면서 배운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가을.

저희 할머니의 치매 증상이 악화되면서 더이상 가족들이 돌아가면서 돌볼 수 없는 상태가 되자 각종 생각지 못한 상황들이 하나 둘씩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저희 어머니쪽 형제자매들이 6남매인데 제일 큰이모가 70세~막내이모가 이제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시는데 6070 고령의 자녀들이 돌아가면서 할머니를 케어하기 너무 힘에 붙이게 된 것이지요...


6명의 형제자매 중에는 근로소득자, 자영업자, 고위공무원 은퇴자, 건물주(몇십년 자영업 하시면서 버셨던 돈으로 재건축 투자 하셨고, 수익금으로 건물을 매수 하셨음) 같이 여러 종류의 직업형태를 가지고 계셨지만, 할머니의 치매 증상이 악화되고, 들어가는 시간과 돈이 꾸준히 늘게 되자 큰 돈과 많은 시간을 쓰기 어려운 근로소득자와 자영업자 형제자매들이 가장 먼저 발길이 뜸해지고....꽤나 풍족한 연금소득을 받으시면서 시간이 넉넉하신 공무원 은퇴자 형제자매가 시간을 가장 많이 쓰게 되고, 건물을 가지고 계시면서 본인 노후준비가 끝나신 돈과 시간이 많으신 형제자매가 가장 많은 돈과 시간을 쓰게 되는 것을 목격하게되었습니다ㅜㅜ (물론 근로소득자, 자영업자이신 이모/이모부/외삼촌들도 10년이 넘는 간병 생활동안 정말 많은 노력을 하셨습니다..정기적인 시간 쓰기보다는 비정기적으로 머무시면서 각종 소소한 일부터 큰일까지 다 챙기시고..)


어찌저찌 하다가 저희 할머니는 요양원에 모시게 되었고, 평생 본인 소유 집에서 자유롭게 사시던 할머니는 학교 같이 틀에 박힌 요양원 생활 하시는 걸 너무 괴롭고 힘들어 하셨고, 틈만 나면 집에 가고 싶으시다고 제발 나가게 해달라고 애원하셨습니다. 그걸 보는 가족들은 가슴이 찢어졌지만 다들 각자 부양해될 가족들이 있는 상태에서 어찌 할 수 없이 그저 그저...그곳에서 잘 적응하시길...바랄 뿐이였습니다.


저희 할머니는 1930년대 생이시기 때문에 매우 고령에, 그때 당시는 자녀가 부모의 노후를 책임지는게 당연했기 때문에 농사일로 밭팔아서 소팔아서 열심히 공부 시켜 주셨고 그렇게 사회에서 잘 자리 잡은 6명의 자녀들이 노후까지 케어해주는게 당연했습니다. 이미 집도 차도, 심지어 건물도 가지고 계시고, 꽤나 넉넉한 연금을 받고 계신 60대 자녀가 6명이나 있으니 시간 쓰기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것이지 요양보호사를 쓴다던가 하는 돈을 쓰는 부분에서는 커버가 되는 것이 상대적으로 다행이였습니다..


2. 부자의 첫걸음은 노후준비부터

(그런데 나는..? 내 노후 준비는..?)


저는 작년 너바나님 열반기초반 첫강에서 부자되는 것보다 더 먼저 해야할 것이 '노후준비'라고 말씀은 해주셨지만, 30대에 젊은 나이이고 배우자도 젊고, 아기도 너무 어려서..그때 당시에 노후파산이라던지, 아내의 치매 간병을 십몇년 돕다가 아내를 죽이고 자신도 자살하면서 달력 뒤에 장례비 250만원을 남기고 유서를 남겼던 사례들이 당시엔 정말 충격적이였지만 '나한테는 일어나지 않을 일' 이라고 조금씩 기억속에서 흐려졌었는데...


막상 저희 할머니가 치매를 앓게 되시고, 자녀들이 갈등을 빚는 상황을 직접 맞닿으니, 노후준비에 대해서 정말 확 와닿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쯔음부터 비전보드에 슈퍼카 보다는 실질적으로 내가 모을 수 있는 돈, 불릴 수 있는 돈, 그돈으로 90세 넘으면 실버타운 같은 곳에 입소하는게 어쩌면 더 편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식사준비, 각종 잡일을 호텔처럼 해주고, 간호사 상주해서 건강 케어를 해주는 곳-가격이 상당함) 노후자금계산을 하면서 직접 찾아보기도 하고 신문기사에 '노인복지주택' '실버타운' 이라는 단어가 나오면 위치도 찾아보고 입소비용도 항상 찾아보고 있습니다.


(근래 찾아봤던, 보험사에서 만든 노인복지주택인 KB평창카운티 위치,입소비용,외부전경)

☞입주보증금이 3천만원으로 다른 노인복지주택이 2억~5억(수도권 기준) 하는 것에 비하면 매우 저렴한데, 월 이용료가 10.4평(가장 작은 평수)기준. 290만원으로 싸지 않고, 여기엔 식비가 미포함이라 의무식 60식(1식=1만원) 포함하면 1인당 350만원이 들고, 부부 2명이 들어간다면 2인 월이용료 318만원에+120만원(1인당 월 의무식X2)=438만원이 드네요. 여기에 각자 용돈 50만원씩만 잡아도 538만원....

(보통 수도권 내 노인복지주택 식비포함 1인 월비용은 150~250만원 정도 한다고 하네요)


☞KB평창카운티 위치


☞KB평창카운티 입소 비용(보증금,계약금,월이용료)


☞KB평창카운티 전경(후면은 북한산이라 쾌적하고 전면은 도로를 끼고 있어서 편의시설들이 곳곳에 있는 모습)


추가로 <백년을 살아보니>라는 책을 쓰셨던 1920년생 연세대 철학과 교수님이신 김형석 교수님이 다큐멘터리 나오셔서 인터뷰 했던 내용도 참 충격적이였습니다. "내가 이 나이가 돼도 가족 모임에서 밥값은 내가 내요(강의 소득과 책을 많이 내셔서 인세 소득이 상당하시다고) 자녀들은 60~70세인데 은퇴를 해서 돈은 내가 더 많이 벌어요" 라는 내용에 인터뷰 하셨던 내용이 정말 충격적이였습니다. 아침은 생과일과 생야채, 삶은 달걀같이 조리 과정이 정말 짧은 음식을 아주 천천히 드셨고, 댁에는 가사 일을 도와주시는 가사도우미 분이 한분 계셨습니다. 본인이 일궈놓은 지식에 대해 강의도 하시고 보람을 느끼시니 자존감도 매우 높아보이셨고 행복해보였습니다. 저희 할머니보다 10살이나 많으신데 훨씬 더 정정해보이시고 건강해보이셨습니다. 내집에서 내가 하고 싶은거 하면서 품위있게 늙어가려면 보람을 느끼는 나만의 '내 일'이 있어야 하고, 나를 도와줄 수 있는 요양보호사나 가사를 도와줄 수 있는 가사도우미 등을 쓸 수 있는 "경제적인 여유"가 필수 임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백년을 살아보니>라는 책에서는 행복론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렇게 말씀을 해주셨는데, 멘탈 케어를 하면서 경제적인 시스템을 만들어 놓고 재능기부를 하면서 살아야 겠다는 큰 틀을 잡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경제는 중산층에 머물면서

정신적으로는 상위층에 속하는 사람이 행복하며

사회에도 기여하게 된다

그런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행복을 더 많이 누리도록 되어 있다.

<백년을 살아보니> 김형석, 행복론 중"



<BM포인트>

-월소득 1천만원 이상은 자본소득으로 들어와야 한다.

(비전보드에 넣기)

-부자되기의 첫걸음은 노후준비가 먼저이다

-노동소득을 꾸준히 자본소득으로 바꿔놔야 한다.

부동산을 꾸준히 모아서 시간과 돈에서 가장 여유로웠던 친척 집을 생각하자.



3. 부자들은 어떻게 부자가 되었나? (부자들 그들은 대체 누구인가)


너바나님이 강의에서 말씀해주셨다시피, 하나은행과 국민은행으로 불리는 금융그룹에서 매년 부자보고서(Korean Wealth Report)가 발행되는데 강의 전에도 요약본을 인터넷으로 보긴 봤었지만 지금처럼 자세히 들여다 본적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부자들은 금융자산만 10억이상입니다.


부자보고서를 요약해서 부자들의 자기소개를 해보자면...


"저는 보통 서울 수도권에 살고 있고,

코로나 때 돈을 더 많이 벌었고,

대체적으로 내집이 있으며,

"아파트 투자"로 수익 발생률이 가장 높았으며,

국내 부동산 투자, 세무상담, 경제동향 정보 수집 순으로 관심이 많았습니다.

앞으로도 목표금액 설정해서 부동산에 계속 투자할 것이고,

부채를 이용한 레버리지 활용해서, 돈 많이 모으면 부동산에 또 투자하겠습니다.." ㅎㅎ


<BM포인트>

-부동산!! 특히 아파트 부동산 공부 해야 한다.

-경제뉴스(세금,부동산 등) 꾸준히 읽고 요약 정리하면서 씹어먹어버리기

-종자돈 모아서 꾸준히 부동산으로 바꿔놓기


4. 이제 내가 해야할 것과 가져야할 마인드

금유자산만 10억가진 부자들은 우리나에 현재 42.4천명으로 우리나라 5천만명 인구 중에 0.8%이다

(수능 응시 인구가 50만명 정도 되는데, 서울대 입학 정원이 3,500여명 정도 되니까 약 0.7%로 부자 비율과 비슷하다)

☞서울대 가겠다는 의지와 노력으로 임해야 함

너바나님 말씀처럼 고3수험생 마인드로 일반적이지 않은 노력으로 3~4년은 기초를 쌓아야 한다.

뭐든 본깨적화(본것,깨달은것,적용할 것=벤치마킹) 시켜서 복기하고 회고하고 내재화 시키기

부자들이 했던 것을 따라하고, 하지 않았던 것을 하지 않기(부자마인드 장착)

비행기가 목적지가 없다면, 날아다니다가 연료가 떨어져서 추락함(목적지 세분화 시켜서 비전보드 수정하기)



고작 1년밖에 안되었지만 조금 성장했는지 다른 포인트에서 깨달음을 얻기도 하고, 실력이 없는데 조급함만 있으면 어떻게 되는지 또 또 깨닫게 되는 정말 중요한 시간인 것 같습니다. 이번 한달 동안은 독서와 임장을 미루고 강의 복습에 집중하면서 2024년 계획과 1년을 돌아보는 데에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큰 깨달음을 주시는, 좋은 강의 해주신 너바나님께 가장 큰 감사를 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참고)<KB금융그룹 부자보고서 주요 내용 요약>

☞부자들은 서울 수도권에 많이 분포해 있고(서울 12,658명, 경기도 7,447명, 인천 1,610명)

(광주에 1,281명, 대구에 1,123명, 세종이 1,610명 순)


☞코로나 때 돈을 더 많이 벌었고


☞대체적으로 내집이 있으며,


☞아파트 투자로 수익 발생률이 가장 높았으며


☞국내 부동산 투자, 세무상담, 경제동향 정보 수집 순으로 관심이 많았습니다.


☞앞으로도 목표금액 설정해서 부동산에 계속 투자할 것이고, 부채를 이용한 레버리지 활용해서, 돈 많이 모으면 부동산으로 자산 재배치하기 등을 언급하였습니다.


댓글


오닥
23. 12. 31. 23:31

안나님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그날 까지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