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기준을 가지고 투자한다는 것의 진짜 의미 - 열중1강(게리롱 튜터님)수강 후기[열중 45기 매일독서로부자멘탈잡재하고월급쟁이부자로은퇴할23조 새로움s]

  • 25.06.08

열반스쿨 중급반 - 계약부터 전세까지 실전투자 A to Z

 

안녕하세요. 

운이 좋은 투자자 새로움s입니다. 

 

지금은 새벽 2시 21분…ㅋㅋㅋ

강의 마지막이 다가올 때 정말 많이 고민했습니다.

완강만 하고 잘까?ㅋㅋㅋㅋㅋㅋㅋ

 

4시간 전 조원분들과 첫 오프 조모임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과제는 언제까지 다 하실 건지

강의 언제까지 다 보실 건지 

잠시 물어보았는데요.

 

조원분들은 조장이 과제를 챙기나 보다 하셨을지 모르겠지만

사실은 제가 이렇게 고민을 할 거란 걸 알았기에~ㅋㅋㅋ

다 보고 후기까지 쓰고 자겠다고 이야기한 거였어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야기하면 쓰고 자야 하니깐요…🤣

 

이렇게 몽롱하게 후기를 남겨

좋은 강의 해주신 게리롱 튜터님께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일일 일독 하고 후기까지 쓰겠다는 다짐도 어제 깨지고…

(오프 갔다가 오면 정말 행복하고 좋지만 일주일은 힘이 드는 늙은 지방러)

이거라도 쓰고 자야 한단 생각에 

마음을 다잡아봅니다.

(횡성수설할 예정이라는 핑계의 포석입니다)

(오늘 2강 후기도 쓰려고 했는데, 오프때 본 OM님께도 약속했는데, 독서 후기도 쓰고 자려고 했는데… 그건 내일의 내게 맡겨보겠습니다… 잘 부탁한다 ㅋㅋㅋㅋㅋ)


1강에서 게리롱 튜터님은 

‘투자 원칙에 따라 투자 물건 찾는 법’

이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여기서 투자 원칙이란??

 

저는 이 부분이 월부은에서도 나오는 기계적 매수를 할 수 있게 하는

대원칙을 말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시장 상황에 따라 변하는 투자기준과는 다른)

 

그리고 우리에겐(월부에는) 바로

뼈에 새기고, 손톱에 새기고, 발바닥에 문신으로 새겨야 하는

‘저환수원리’

가 있습니다!!!!

 

가치 있는 물건을 싼 구간에 잘 모아 충분히 비싸질 때까지 잘 지켜낸다는

투자의 본질에 맞는 투자를 해내기 위해서는

 

가치를 잘 알아야 하고, 가격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 하며 잘 사모으고 비싸질 때까지 지켜내는

시간을 견뎌야하고 그걸 이루기 위해

무엇보다 저환수원리!!가 필요합니다!!

 

임장보고서를 쓸 때마다

저환수원리에 따라 가치를 판단해보려고 하고

그 기준으로 비교평가도 해보려 했지만

늘상 어렵고 헷갈렸던 부분인데

튜터님이 좀 더 분명하고 또렷한 기준으로 설명해주셔서  선명하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부분은 조원분들도 잘 이해하지 못해 

질문을 자주 받았었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 이해하고 잘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장 먼저 가치!!

 

비교평가를 통해 저평가된 물건을 찾을 때

두 개 중 뭐가 더 좋은지 비교하는 일은 많았지만

이 물건이 정말 가치가 있는지?에 대한 고민은 많지 않았습니다.

 

이정도 연식이면 괜찮겠지?

그래도 수도권이니깐 괜찮겠지?

그래프 보니 그래도 완전 저가치는 아닌가보다

라는 뾰족하지 않은 기준으로 

생각할 때가 정말 많았던 것 같습니다.

 

튜터님이 임장해보시고, 시세를 지켜보면서 

내렸던 지역에 대한 평가와 기준을 

제공해주실 때 진짜 놀랐습니다.

할 수 있는 실수를 거의 70%이상 줄여주신 느낌이 들었거든요.

앞마당이 많지 않기에 비교하는 것에 한계를 느낄 때가 많았는데(특히 수도권) 

이 기준이면 그래도 싸다고 덥썩 잡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늘 가격에 눈이 돌아가는…ㅋㅋ)

우리는 가치 있는 것을 산다!!

가치 없는 것을 싸다고 사지 않는다!!

 

위기에 빛을 발하는 환금성

 

이번 강의에서 정말 뜨겁게 와닿았던 부분은 환금성이었습니다.

작년 1년을 꼬박 0호기 매도로 시간을 보내면서

저가치 물건을 샀을 때

그 물건을 매도하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사람을 힘들게 하는 지를 겪어보았습니다. 

 

그래서인지 환금성이란 것의 진짜 의미를 설명해주실 때 저도 모르게 

그래!! 저거지!!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겪어봐야 아는 바보인 나ㅠㅠㅋㅋㅋ)

 

서울과 수도권, 지방 광역시와 소도시

입지와 상품성에 따라 물건을 보유할 기간을 나누어 주시고,이 정도면 투자를 다시 고민해 보라고 하시고  이 정도 물건이면 투자하지 말라고 이야기해 주실 땐

 

싸다는 이유로 튜터님들께 물어봤다가

‘저라면 거기 안할 것 같아요’라고 이야기 들었던

몇몇 단지들도 생각났습니다. 

지금 돌아보니 

모두 투자 고려나 투자하지 않는다의 범주였네요.

그것들을 놓친 것이 얼마나 다행이었나 싶습니다. 

 

가치가 있는 것을 싸게 사고,

그것을 잘 지켜 수익을 만들고, 

그 수익을 가지고 살 수 있는 더 좋은 것들로 다시 갈아끼우며 버티고 견디다 보면 원하는 결과를 만날 날이 오겠죠?

 

배울 것이 가득한 튜터님의 첫 투자 이야기

 

강의를 들으며 또 하나 놀랐던 것은 

첫 투자를 통해 배운 것들을 가감 없이 이야기 해주신 부분이었습니다.

 

투자판에 실패한 사람은 없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실패는 이야기하지 않는다는 말이죠.

 

그런데 최근에 마스터 멘토님이 자신의 투자를 복기해주시면서

아쉬운 부분을 이야기 해주실 때

그리고 오늘 게리롱 튜터님이 1호기 복기를 해주실 때

이렇게까지 솔직하게 이야기해주셔도 되나?

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습니다.

(특히 게리롱 튜터님!!!

단지이름까지 까다니요!!ㅋㅋㅋ)

 

충분히 가치 있는 물건을 지키기 위해

엄청 꼼꼼하게 복기하시고, 애를 쓰고, 

그것에 대해 책임지며 견뎌오신 시간이

곧 빛을 발하실 거란 확신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미뤄오던 1호기 투자 후기를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씩 미루다 4개월이 지났…ㅠ)

다음엔 더 좋은 투자를 해내기 위해

꼼꼼하게 복기하고

통찰력을 쌓겠습니다

(열중 기간 안에 꼭 쓰기!!)

 

성장을 위한 균형감각

 

최근 저에게 이슈는 월학이었습니다.

이제 2년 반을 지나왔고,

실전과 지투실전 강의를 2차례씩 들었고

1호기를 한 뒤 투자금은 없고, 

꾸준히 성장하고 더 나아지는 동료들에 비해 더딘 듯 느껴지고, 조금 기운이 나지 않고, 의욕적이지 않는 내 모습이 답답했고  그러면서도 성장을 선택하지 못하고 주저하곤 했습니다.

 

어제 선배와의 독모를 위해 연락을 주신 돌맹이의 꿈 선배님이 왜 월학은 듣지 않냐고, 왜 실전반에서 조장을 신청하지 않았냐고 물으실 때

주말에 일을 하는 날이 많아 함께 임장할 수 없다는 핑계를 대며 정말 내가 성장하기를 원하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습니다.

 

어제 2강을 다 듣고 양파링 멘토님께 질문을 할 기회를 얻고 질문할 때도

나름 열심히 방법을 찾는데 힘이 나지 않는다고 했지만  내가 생각하는 내 모습, 나의 한계를 내가 정말 벗어나고 싶어하는가?

고민되었습니다.

 

3월 실전때 센쓰 튜터님께 

월학을 해낼 자신이 없고 주말임장이 어렵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줄까 걱정된다는 질문했을 때도

원씽 책의 화살표 그림을 보여주셨었습니다. 

약간의 균형을 이뤄가기 위해 계속 맞춰보는 것.

일단 경험하겠다.생각하라고 경험해보고 결정하라고 하셨습니다.

 

한계를 벗어나고 싶다고 생각하면서도

늘 재고 견주며 성장을 위해서는 겪어야만 하는 일상의 불균형조차 용납하지 못하는 

나에게  지금 모든 상황은

선택을 요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그만 둘 것인가?

아니면 한 걸음 더 나아가 볼 것인가?

 

일상을 파괴하는 결정이 아닌 범위에서

무질서함을 견디고

더 나아지는 선택을 해보고 싶습니다.

잘 못하는 나를 견뎌야하는 게 어려운것 같고

지금은 그 알을 깨고 나와야 할 때인 것 같은디…

이 말을 벌써 3개월 째 하고 있어… 

약간 지겹네요…ㅠㅋㅋㅋ

 

이번엔 조금 달라질 수 있을까요?ㅠㅠ

그래도 같은 이야기를 지겹더라도 충분히 고민하고 반복하면 안나아가는 내가 답답해 견딜 수 없어 뭔가 하겠죠? 

더 내 딛기!! 

노력하겠습니다!!!

 

늦은 밤이라 더 생각이 많아져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았네요.

시원함과 고민을 가득 던져주신 게리롱 튜터님

이번 강의도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


크루아상user-level-chip
25. 06. 08. 10:59

조장님~~ 조모임 끝나고 완강에 후기까지 대단하세요👍👍👍 더 나아지는 방향으로 나아가실 조장님 응원하겠습니다❤️🧡💛

인세user-level-chip
25. 06. 12. 00:50

조장님~ 강의 한편 뚝딱인 자세한 후기 잘 읽었습니다. 선언하고 지킨다! 굉장히 심플하지만 어려운 일인데 너무도 잘 수행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저도 정체되고 막혀있는 느낌이 들 때 돈독모에서 어느 튜터님을 뵌 여느 달이 기억나네요. 뭔가 더 나아지지 않고 정체되어 있다는 느낌이 많이 들고 텐션이 떨어진다고 질문을 드린 적이 있었는데 "현재의 모습에 너무 안주해있어서, 스스로가 성장을 통해 느끼는 성취가 부족해서 그런 것이다. 이전과 다른 목표를 통해 나의 평안함이 깨지는 괴로움과 뭔가 더 나아졌다는 성취를 맛보시라"고 답을 들었었습니다. 이미 더 나아지고 변화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계시다는 것, 선언한 것을 지키시는 의지로 이미 그 시작을 열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조장님께 펼쳐질 더 많은 불편함과 그 속에서의 성취감을 응원하겠습니다. 저도 제 게시글의 시작처럼 늘 어제보다 오늘이 나은 삶을 위해 불편함을 즐길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조장님의 고민을 통해 다시 한번 스스로 깨달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조장님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