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Q&A

투자 코칭 이후 대출에서 갈피를 잃었습니다. 제가 뭘 놓치고 있나요?

  • 25.06.09

안녕하세요 

현재 저희 가족은 제 명의로 된 [분양 전환 공공임대아파트]에 거주 중입니다. 

 

 

월부 9개월 수강 후 투자코칭을 받았습니다. 

제 직업 여건상 투자 보다는 실거주 내집마련쪽으로 솔루션을 받았습니다. 감사하게도 제가 점 찍어둔 지역이 괜찮다고 해주셨고, 그 지역의 7억대의 아파트를 5억 대출 끼고 매달 얼마씩 상환 하면 되는지 설명해주셨습니다.

 

 

투자 코칭 이후 은행 가서 대출 상담을 받아봤고 인터넷으로 조사해봤는데, 최대 대출 한도 및 대출 가능한 아파트 매매가가 (투자 코칭 때 들은 것과) 다릅니다.. 제가 뭘 놓치고 있는 건가요?

 

 

[질문]

생애최초(디딤돌, 보금자리론, 일반시중은행)와 프리랜서 대출 등 제 투자금(1.3억+어머니 퇴직금 7천) 및 연소득(연 5천만원)으로 5억 대출 끼고 7억대 아파트 매매 가능한 게 맞나요..? 많이 혼란스럽습니다. 

 

 

또한 은행에서 요구한 소득금액증명원을 떼려고 하니 작년 소득금액 증명은 7월 1일이 되어야 발급 가능하더라구요.. 

 

 

대출에서 어리둥절하는 사이에 점 찍어둔 아파트 단지들이 여기저기 몇 천씩 호가가 치솟는 걸 매일 눈으로 봤습니다. 제가 살 수 있는 아파트가 남아있을까요? 무력감에 괴롭습니다. 

 

 

[대안1과 문제점]

방향을 바꿔 제 종잣돈으로 갭투자+부모님 종잣돈으로 온가족 이사를 알아봤지만, 부모님 종잣돈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오산 구축 30평대 전세 기준으로요)

 

 

[대안2와 문제점]

부모님 명의로 투자하는 방법도 알아봤지만 세금 문제가 복잡해서 왜 비추천하시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이 임대아파트가 지난 5년 간은 분명 온가족의 안식처였습니다. 지금은 짐 같습니다. 부모님께선 제 발목을 잡아 미안하다며 본인이 짐 같다고 하십니다. 

 

지금 같은 부동산 투자 기회를 눈 앞에 두고 아무것도 못하니 무력감에 하루종일 멍하니 누워있습니다. 제 인생이 좀더 나아질거란 희망으로 버텨왔거든요. 

 

방법이 있다고 해주세요.. 제가 부족한 탓에 대출을 잘못 알아봐서 그렇지, 이런 해결책이 있다고 그냥 하하 웃어넘길 바보 같은 해프닝으로 일단락되게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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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집사고싶은 개미user-level-chip
25. 06. 09. 05:27

저도 부린이지만... 혹시 뭐 마통이나 개인 부채가 있으시다거나, 연봉대비 5000만원에 5억을 빌리시니까 DSR 40%가 초과되서 대출이 그만큼 나오지 않는게 아닐까요...?! ㅠㅠ 글 읽어보는데 제가 다 속상하네요 잘 해결되시면 좋겠어요

유르user-level-chip
25. 06. 09. 15:23

김사원님 안녕하세요 거주 중이던 임대아파트에서 내 집 마련 혹은 투자와 같은 주택 취득의 방향으로 바꿔 나가고자 하시는군요- 정말 많은 고민을 하셨을 것 같아요, 코칭도 받으시면서요- 여기까지 고생 참 많으셨습니다 혹시 투자 코칭을 언제 받으셨을까요? 대출이라는 것도 한도나 범위가 유동적으로 바뀌는 부분이 있어서, 정확한 것은 대출을 희망하시는 시점에 상담을 받으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코칭에서도 최대한 잘 알려주시겠지만 아주 디테일한 개인의 상황까지는 파악이 어려우신 부분도 있으셨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생애 최초와 같은 정책 대출을 받으신다면 다른 대출보다 합리적인 이율에 대출을 받으실 수 있는 것도 맞습니다 그렇게 김사원님께서 쓸 수 있는 총알(자금)의 크기를 최대한으로 확인해 보시는 건 꼭 필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총알을 가지고 실행을 해나가시기 전에, 점 찍어두었던 아파트가 날아간다고 해서 너무 좌절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파트 가격은 정찰제가 아니기 때문에 어제와 오늘이 다른 게 어찌 보면 자연스럽습니다 그리고 가격이 오르기만 하는게 아니라 올랐던 가격이 빠지는 경우도 있고요, 호가는 높게 부르지만 현장에서 조율하다 보면 네고(가격 협상)가 많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간 거주해조신 임대아파트가 짐처럼 느껴지신다는 말씀에 마음이 안타까웠는데요, 그렇지만 지난 5년 동안 거주비를 굉장히 많이 아끼실 수 있었다고 생각해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만일 그 임대 아파트가 아니었다면 지난 5년 동안 내셔야 했을 임대료 (전세대출 이자나 월세)를 생각해 보시면, 꼭 그렇게 짐처럼만 생각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모든 투자는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찾아가는 것의 연속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이 도움이 되실 것 같다고 저는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곳은 김사원님처럼 부동산에 대해 고민이 많으셨던 분들이 함께 공부하면서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해 가는 곳입니다~ 지금은 많이 힘드실 수 있지만 우리 좋은 집 만나실 때까지 조금만 더 힘내볼게요:) 고민 있으시면 재테크 Q&A 게시판에 다시 또 들러주세요 응원 많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