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부동산과 맞벌이한다] 독서후기

1. 요약

  • 금수저가 아닌 평범한 직장인이 어떻게 노후 대비를 마쳤을까? 거창한 사업 아이디어도 아니며, 일확천금이나 엄청난 운도 아니다. 평범한 직장인도 적용할 수 있는 부동산 투자법이다. 아파트부터 빌라, 오피스텔, 그리고 경매, 월세, 전세 끼고 투자 등 저자 너바나가 직접 경험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검증된 부동산 투자법을 간접 경험해보자. 


2. 특히 와 닿았던 점 
 

지금 나의 행동의 결과가 10년 뒤 나의 모습이다

pg.129
《스타십 트루퍼스Starship Troopers>의 작가인 로버트 A. 하인라인 Robert A. Heinlein은 말했다. "명확히 설정한 목표가 없으면, 우리는 사소한 일상을 충실히 살다가 결국 그 일상의 노예가 되고 만다."

(중략) 당신의 목적지가 어디인지 아는 것이 가장 우선되어야 하는 것이다. 부자가 되는 법을 알려주겠다고 하면서 꿈과 목표를 묻는 것이 의아하게 여겨질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당신의 경제적 목표를 설정하기 전, 이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걸 강조하고 싶다. 정작 투자나 사업을 통해 초반에 성공을 거둔 사람들은 돈이 불어날 때의 쾌감과 희열 때문에 그저 계속해서 돈을 버는 데에 집착하게 된다. 결국 돈이 수단이 아닌 목적이 되는 것이다. 확실한 건, 돈은 우리가 행복하기 위한 수단이 되어야 한다.

 

pg.236
만약 현재의 당신을 있게 한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이 만족스럽지 않음에도 당신이 변하지 않는다면, 당신의 미래 또한 현재의 모습과 달라질 게 없을 것이다. 더 나은 미래를 꿈꾼다면 당신이 변해야 한다.

 

→ TV에서 연예인들이 산 건물이 몇 년 사이에 몇 십억이 오르는 걸 볼 때마다 참 허탈했다. 친구들을 만나면 얼마나 세상이 불공평한지 푸념했다. 중요한 건 그 결과는 ‘아무 것도 달라지지 않음’이었다. 

  '열심히 직장 다니면서 저축하다보면 사는 게 덜 팍팍해지겠지.'라며 현실에 치여 열심히 직장 생활을 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해서 일상을 충실히 사는 것과 내 미래를 건설하는 것은 별개였다. 지금의 나는 지난 5년 동안 내가 한 행동의 결과였다. 그 말인즉슨 지금 이대로 똑같이 산다면, 5년 후도 지금과 다를 게 없다는 소리였다.

 

 

3. 적용할 점

 

잃지 않는 투자여야 한다 (원금보존)

pg.11
(중략) 경제적 자유를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묻는다면, 진짜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를 해줄 수 있을 것 같다. 정답은, 잃지 않는 투자를 하면서 동시에 수익률 좋은 투자처에 투자하는 것이다.

 

pg.152
실패를 통해 확실히 배운 덕분에 그 후로 나는 투기가 아닌 투자를 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하기 전 다음 다섯 가지를 자문한다.

첫째, 이 투자로 어떤 손해가 일어날 수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가? 

둘째, 이 리스크를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가? 
셋째, 이 물건에 투자하면 원금을 보존할 수 있는가?
넷째, 이 물건의 수익률(대출을 제외한)이 내가 목표로 하는 수익률에 부합하는가?
다섯째, 이 물건은 매도할 때 다른 사람이 바로 받을 만큼 매력적인가?

이 다섯 가지 질문에 명확하게 "예스!"라고 대답할 수 있을 때에만 투자를 하는 것이다.

 

pg.156
투자를 시작하기 전, 얼마의 돈을 벌 가능성이 있다는 유혹에 흔들리지 말고, '절대 잃지 않겠다'는 투자 원칙을 지킬 수 있는지 꼼꼼히 따져보길 바란다.

 

pg.157
투자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를 버느냐가 아니라, 잃지 않는 투자이냐 아니냐다.

 

 

조급하지 않아야 한다

pg.151
사람들이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가, 조급하게 투자대상을 선정하는 것이다.

 

pg.153
스스로 투자에 대한 확신이 서질 않고 자신이 없다면, 좀 더 기다리라. 기다리는 것 또한 기회를 갖는 것이다. (중략) 서둘러서 우연히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실패하면 시장을 떠나야 할 수도 있다.

 

pg.197
확실한 건, 투자하는 데 이러한 전망이 무의미하다는 것이다. (중략) 이런 전망에 귀가 얇아져 결정한 투자는 결코 성공을 보장할 수 없다.

 

pg.203
현재 수도권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어서 이 기차에 승차하려는 이들에게 이야기하고 싶다. 오를 거라는 확신이 든다면, 그리고 절대 잃지 않을 준비가 되었다면 당장에라도 뛰어들어라. 다만 아직 확신이 서지 않았다면 다음 기차를 기다리거나 남들이 거들떠보지 않지만 저평가된 근거가 확실한 투자처를 찾아라. (중략)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경계해야 할 단어는 '조급함'이고, 기억해야 할 단어는 '인내심'이다.

 

 

가치있으면서 저평가된 물건이 확실한가?

pg.201 (저평가의 중요성)
돈은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투자 원칙에 따라 투자한 사람에겐 달라붙지만, 많은 사람들이 우후죽순으로 몰릴 땐 쏙 빠져나가는 것 같다. 경매 시장도 부동산 시장도 일단 사람이 몰리면 부동산을 싸게 매입하는 것이 힘들다. 따라서 투자할 때는 해당 가격이 싼 것인지 비싼 것인지를 자신의 기준에 맞춰서 고민햐봐야 한다.

 

pg.204
아직 어떤 투자 물건의 가격이 싼지 비싼지 감이 오지 않는다면 좀 더 많은 현장을 다녀야 한다. (중략) 많은 투자처를 돌아다닐수록 더 좋은 물건이 보이는 건 당연하다. 해당 물건이 싸다는 데에 80%이상 확신을 갖지 못했다면 투자하지 마라. 투자의 성공 여부는 매입할 때 결정된다. 매도 타이밍도 중요하지만 싸게 사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팁을 하나 주자면, 투자 물건을 선택할 때는 주변 지역의 여건은 물론, 비슷한 환경을 가진 지역의 상황을 같이 보는 것이 중요하다.

 

 

투자 동료 / 혼자서는 빨리 가지만, 함께라면 멀리 갈 수 있다

pg.178
누군가 내게 부동산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현장을 떠나지 않는 것이라고 대답할 것 같다. (중략) 꾸준한 임장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다른 사람과 약속을 잡는 것이다. (중략) 투자 스터디나 모임을 통해 마음이 잘 맞는 사람을 정하고, 그와 '매주 1회씩 임장하기'를 6개월 이상 하다 보면 현장과 물건을 보는 시선이 보다 정확해질 것이다.

 

pg.221
투자 세계에서 좋은 지인을 만나서 관계를 이어가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으면서 계속해서 발전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당장의 이익보다 관계를 이루어갈 신뢰를 쌓아야 한다.

 

 

그외 기억할 팁

pg.81
부동산 매입에 가장 좋은 시기는 1년에 딱 두 번이다. 여름철 가장 무더울 때와 장마철, 그리고 겨울 크리스마스 때부터 음력 설 전까지다. 이때 부동산을 매입하면 가장 저렴하게 구할 수 있다.

 

pg.82
지방 부동산 투자에도 장점과 단점이 있다. 장점이라면,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하고 리스크가 크지 않다는 것이다. 또 수도권 부동산 투자와 비교할 때 수익률도 더 높은 편이다. 다만 투자가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을 경우 거리가 멀어 관리가 어렵다는 것이 단점이다.

(중략) 지방 중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광역시나 각 도에서 중심이 되는 도시가 있다. 이런 도시들의 경우 그 외곽 주변 도시 인구들의 유입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으므로 지속적으로 수요가 늘어날 확률이 높다. 또한 기업의 이주 같은 사업장의 이동이나 공장 증설에 따라 인구가 늘어나는 곳도 있다. 그런 지역의 경우 부동산 물건의 매매가는 오르지 않아도 전세나 월세 수요가 많으므로 임대가가 오른다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이에 따라 결국 매매가도 동반 상승하게 마련이다.
(중략) 특히 고연봉을 주는 대기업이 위치한 지역이나 향후 우리나라를 먹여살릴 만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있는 지역은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 지역의 물건 중 매매가와 전세가가 붙어 있는 것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투자하라.

 


4. 이런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 부동산 투자의 프로세스, 구체적인 수익 구조가 궁금할 때

  • ‘부동산 투자 그거 아무나 하는 거 아니야’라며 막상 전세/집가격이 상승하면 허탈할 때

  • ‘내가 뭐라고 부동산 투자를 해’라며 자신감이 없을 때

  • '우리나라 부자들은 다 부모님 돈 물려받은 거야. 개천에서 용 나오는 건 이제 없어'라고 생각할 때

  • 월부 수강 중이지만 아직 이 책을 안 읽었다면

→ 월부생이라면 이 책부터 읽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절판 도서지만 도서관, 중고 구매, 국회도서관 우편 복사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강의에서 나오는 내용이 책에서도 나옵니다. 그래서 책을 읽다보면 ‘아 이거 강의에서도 나온 말인데. 이게 정말 중요한 내용이구나’라고 깨달으며 머리에 새겨질 겁니다.   

 

pg.241
월급쟁이 재테크의 끝은 '노동으로 버는 소득을 자본이 만들어내는 소득으로 변경'하는 것이다.

 

pg.249
 똘똘한 직원(부동산) 고르는 팁:

첫째, 실투자금이 적게 드는 아파트를  골라라
둘째, 전세 수요가 높은 지역의 아파틑 골라라
셋째, 주변에 향후 공급(분양 물량)이 없는지 확인하고 골라라
넷째, 대단지 아파트일수록 좋다(최소 500세대 이상)
다섯째, 역세권 아파트일수록 좋다
여섯째, 소형 평형의 아파트일수록 좋다

 


댓글


꽃나리user-level-chip
24. 10. 06. 12:52

얼만전에 읽었는데, 또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독서 후기 나눠주신 덕분에 중요한 내용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게 되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