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부동산시스템 45억달성으로 47부릴조 하유]햇반과 노트북으로 점철된 강의후기를 남깁니다.

  • 25.06.11

열반스쿨 중급반 - 계약부터 전세까지 실전투자 A to Z

 

좋은 과정을 지향하는 하유입니다.

존경하는 게리롱님의 강의를 시작으로 열중반이 시작되었습니다.

월부은 + 게리롱님의 콜라보.

이젠 클래식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이번 강의는 투자 원칙에 대해 다시 그리고 깊이 있게 고민해 보고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지, 내가 생각하고 있는 부분에서 틀린 것은 무엇이었는지,

보완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점검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가진 것을 모두 전해주고 싶어 하시는 게리롱님의 성심으로

꿀 같은 팁들도 많았던 실로 느낀 점이 많은 강의였습니다.

 


 

1. 나는 정말 성장했는가?

('저환수원리'의 진짜 의미조차 착각하고 있던 나)

 

월부에 입성한지 만 2년이 되어가면서 기본적인 투자 원칙이나

기준 정도는 알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이번 강의를 통해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강의에서 설명해 주신 초보투자자들의 사고방식처럼

저 또한 저환수원리를 표면적으로, 

혹은 내 방식대로 잘못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에도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는 투자'기준'을

변하지 않는 투자'원칙'으로 오해하고 있었고,

그렇다 보니 명확하게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나

가끔은 의문이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깊이 있게 이해해 보려 하지 않았던 저는 과연

그동안 성장한 것은 맞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앞서 얘기한 대로 월부에 입성한지 만 2년이 되어갔을 뿐.

축적된 성장을 이루어내지 않았던 것입니다.

 

저환수원리의 진짜 의미에 대한 설명을 들을 땐

사실...

모든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환금성, 수익성, 원금 보존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복습을 하며 생각을 덧붙이다 보니

다섯 가지 원칙 모두 

결국 '가치'가 중요하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흔히, '저평가'부분에서만 가치를 떠올리곤 합니다.

그러나 환금성, 수익성, 원금 보존, 리스크도 

결국 가치가 중요하다는 걸 문득 깨닫습니다.

그러고 보니 다섯 가지 원칙에 대해서도 쉽게 이해가 되었습니다.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이렇게 될 것 같습니다.

 

'매도시점에도 가치가 있는 것'을 '가치 대비 싸게' 사서

가치를 가진 자산을 '잃지 않도록 대비'하며

가치를 찾아갈 때까지 원금을 '절대'지킨다.

 

 

 

2. 지금 햇반이 얼만지 알아?

(그래 맞아, 나는 원래 물건도 이렇게 사잖아.)

 

저도 햇반 적정가(가치)는 대략 압니다.

그나마도 대략 압니다.

그런데 저는 햇반의 '오늘' 가격은 모릅니다.

이런 제가 어떻게 핫딜을 포착하겠습니까.

 

'가격을 꾸준하게 확인한다.'

 

너무 많이 들어서 상투적으로 들리는 표현도

센스 있는 예시로 함께 들으니 크게 와닿았습니다.

 

햇반을 넘어 노트북 구매할 때의 예시까지 들으니

 대뜸 예전의 '나'가 생각났습니다.

 

저 또한 뭐하나 살 때 직접 다 알아보고

더 좋은 선택, 더 합리적인 가격은 없는지

 찾아보던 습관이 있었습니다.

마음에 드는 가격이 올 때까지 기다리기도 했고요.

 

이런 저를 보고 '장고 끝에 악수 둔다'라며 

비아냥거리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가까운 친구에게 그런 말들을 자주 듣다 보니

왜 나는 이렇게 결단을 내리지 못할까?에 대해

왜 나는 이렇게 우유부단할까 싶기도 하고

단점이라고 자책하듯 자문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강의에서 들은 예시를 통해 깨달았습니다. 

아파트 투자도 결국 같은 사고과정을 거치며, 

내가 바로 그런 사고를 습관적으로 하고 있었다는 것을요.

 

'그래 맞아, 나는 원래 물건도 이렇게 사잖아!'

생각보다 내가 이일에

 적성이 맞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투자에 몰입하지 못하는 기간이 있고 그때마다 뒤처지는 기분,

앞서가는 동료들에 비하면 나는 열망이 부족한 것일까?

재능이 없는 것일까? 자문하기도 했었는데.

 

게리롱님이 의도한 바는 아니셨겠지만

햇반과 노트북이 위로가 되었습니다.

(게리롱튜터님 감사드립니다.)

 

사설이 길었지만

이제 저는 햇반의 '오늘' 가격을 들여다보고

핫딜을 포착하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스스로를 조금 더 믿기도

 

 

 

3. 진짜 복기를 해봤는가?

 

'투자를 결정한 시점의 내 사고과정을 상세히 기록한다.'

저는 여기까진 된 것 같습니다.

 

투자 직후에는 후기를 적으며 잘한 점, 

잘못한 점도 적어보고 생각해 본 것 같습니다.

저는 여기까지였던 것 같습니다.

 

투자시점에서 잘못된 점을 적어봐야 얼마나 나오겠습니까.

그래봤자 비슷한 사고 흐름을 다시 이어갈 뿐이죠.

 

'평온한 상태에서 두 번째 복기.'

왜 이 생각을 못 해봤을까요?

복기는 단순한 투자 후기를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성장'이 목적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우선 지난 투자에 대해서 다시 한번 검토해 봐야겠습니다.

 

 

 

마무리하며

(할 수 있잖아!)

 

누구에게 잘 보이려고 투자하는 것도 아니고

스스로 부족함을 느끼려고 투자하는 것도 아닌데

점점 더 어렵게 생각하면서 스스로를 제한했던 것 같아요.

 

그러면서 현실과 조금씩 타협을 했던 것 같습니다.

 

"내 텐션은 이 정도가 한계야."

"나는 나의 속도가 있어."

 

사실을 압니다.

스스로에게 거짓말을 하며 타협하고 있었다는걸.

내 텐션도, 나의 속도도 조금은 더 올릴 수 있다는걸요.

 

^^..

 

열중반 감사합니다.

게리롱튜터님 감사합니다.

가족들에게, 그리고 나에게도 감사합니다.

 

오늘도 성장!

행복합시다.

 :D


댓글


호상이user-level-chip
25. 06. 11. 22:07

할수 있는 하유님!!! 응원드려요!

후 파user-level-chip
25. 06. 12. 00:02

하유님!! 강의 후기 좋은글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