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행복의 기원 독서후기

  • 25.06.12

 

 
본 깨 적
본 것 (내용 정리) #핵심키워드와 함께 책 내용을 나만의 언어로 요약하기
1장. 행복은 생각인가
의식은 용량이 아주 한정된 값비싼 자원이다. 그래서 정말 중요한 것만 선별적으로 기억하고 생각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성적 사고를 하는 것은 분명 인간의 탁월한 능력 중 하나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의 유일한 모습도 아니고, 그 역할이 생각만큼 절대적이지도 않다. 하지만 의식만이 우리의 눈에 보이기 때문에 생각이 자신의 행동과 결정을 항상 좌우한다고 착각한다. 
2장. 인간은 100퍼센트 동물이다
동물의 모든 특성은 생존과 번식이라는 뚜렷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도구다. 공작새를 꼬리를, 인간은 마음의 능력을 펼치지만, 밀러에 의하면 판이하게 다른 이 행위의 궁극적 목적은 동일하다. 유전자를 남기기 위함이다. 개에게 사용된 새우깡 같은 유인책이 인간의 경우 행복감(쾌감)이다. 생명체는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다. 호모사피엔스의 존재 이유도 벌, 선인장, 꽃게와 마찬가지로 생존이다. 당연한 얘기다. 하지만 이것을 행복과 연결시키면 당연하지 않은 결론이 나온다. 이 새로운 관점으로 보면 행복은 삶의 최종적인 이유도 목적도 아니고, 다만 생존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정신적 도구일 뿐이다.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상황에서 행복을 느껴야만 했던 것이다.
3장. 다윈과 아리스토텔레스, 그리고 행복
 
4장. 동전 탐지기로 찾는 행복
문화, 나이, 성별에 관계없이 모든 인간의 감정은 쾌 혹은 불쾌의 두 바구니 중 하나에 반드시 담긴다. 그래서 그리스시대의 철학자부터 오늘날 행복 연구자들까지 쾌와 불쾌의 상대적인 비율을 행복의 중요한 기준으로 생각한다.
5장 결국은 사람이다
오랜 진화 과정 중 어떤 큰 변화가 호모 사피엔스의 뇌 발달에 기여했을까? 진화 과정에서 일어난 주요 사건들과 유골의 크기 변화를 비교해 보면 결론이 나온다. 인간의 뇌가 급격히 커진 시기는 함께 생활하던 집단의 크기가 팽창할 때와 맞물려 있다.
6장 행복은 아이스크림이다
성공하면 당연히 행복해지리라는 기대를 하지만, 실상 행복에 큰 별화가 없다는 사실을 살면서 깨닫게 된다. 그제야 당황한다. 축하 잔치의 짧은 여흥만을 생각했지, 잔치 뒤의 긴 시간에 대해서는 제대로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이 돈이나 출세 같은 인생의 변화를 통해 생기는 행복의 총량을 과대평가한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이 행복의 '지속성' 측면을 빼놓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창을 들고 동굴 밖으로 다시 사냥을 나서는 이유는 사실 잃어버린 쾌감을 다시 잡아 오기 위함이다. 이 무한반복의 생존 사이클이 지속되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조건 중 하나가 쾌감의 소멸이다. 소멸되지 않으면 동굴에 마냥 누워 있을 것이고, 계속 누워 있다 보면 결국 영원히 잠들게 된다. 
7장 '사람쟁이' 성격
행복한 사람들은 타인과 같이 보내는 사회적 시간이 절대적으로 많다. 그의 타고난 기질이 어떻던든, 어떤 사회에서 살고 있든, 일관되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외향성은 지난 40년간의 연구에서 행복과 가장 관련 깊은 특성임이 밝혀졌다. 뇌는 우리의 행복에 일말의 관심도 없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을 찾도록 하기 위해 뇌는 설계되었다. 그것은 생존과 직결되는 '사람'이다. 그래서 뇌는 사람이라는 생존 필수품과 대화하고 손잡고 사랑할 때 쾌감이라는 전구를 켜도록 설계된 것이다. 이렇게 보면 행복은 타인과 교류할 때 자동적으로 발생하는 일종의 '부산물'이라고 볼 수도 있다.
8장 한국인의 행복
행복은 나를 세상에 증명하는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아니다. 어떤 잣대를 가지고 옳고 그름을 판단할 필요도 없고, 누구와 우위를 매길 수도 없는 지극히 사적인 경험이 행복이다. 행복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만나는 사람들보다 만나고 싶어서 만나는 사람들이 많아야 한다. 
9장 오컴의 날로 행복을 베다
무엇이 가치 있는지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잣대가 필요하고, 많은 경우 그 잣대의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은 다른 사람들의 평가다.... 중략... 여기서 행복은 역풍을 맞기 시작한다.
행복은 거창한 관념이 아니라 구체적인 경험이라는 점이다. 그것은 쾌락에 뿌리를 둔, 기쁨과 즐거움 같은 긍정적 정서들이다. 이런 경험은 본질적으로 뇌에서 발생하는 현상이기 때문에, 철학이 아닌 생물학적 논리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행복의 핵심인 고통과 쾌락은 본질적으로 생각이 아니다. 진화의 여정에서 쾌감이라는 경험이 탄생한 이유 자체가 두 자원(생존과 번식)을 확보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본 것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남기고 싶은 책 속 문구
페이지중요 문장코멘트
 문화, 나이, 성별에 관계없이 모든 인간의 감정은 쾌 혹은 불쾌의 두 바구니 중 하나에 반드시 담긴다. 그래서 그리스시대의 철학자부터 오늘날 행복 연구자들까지 쾌와 불쾌의 상대적인 비율을 행복의 중요한 기준으로 생각한다. 
 행복의 핵심은 부정적 정서에 비해 긍정적 정서 경험을 일상에서 더 자주 느끼는 것이다. 이 쾌락의 빈도가 행복을 결정적으로 좌우한다. 
깨달은 것 (느낀 점) #책을 읽고 느낀 점, 깨달은 점
1. 행복의 실체는 생각이 아니다. 생존과 번식에 유리하다고 DNA에 새겨진 상황에 뇌의 전기적 신호가 깜빡이는 빈도로 결정된다.
2. 사회적인 고통과 신체적인 고통이 다르지 않다. 내향적인 사람도 결국에는 사람 안에서 행복을 느낀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인의 평가와 의견이 내 인생의 나침반이 되지 않도록한다. 내 삶의 경험은 내것이다. 내가 느끼는 것이 정답이다.
적용할 것 (BM) #내 삶에 적용하고 싶은 점 구체적으로 세 가지
1. 사람안에서 성장하고 사람안에서 꾸준히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2. 행복해지려고 애쓰지 말자. 사랑하는 사람들과 저녁식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행복의 스틸컷이다.

댓글


부지리
25. 06. 12. 21:10

저도 읽기 시작한 책인데 기대되네요!!

쿄코
25. 06. 13. 09:40

쾌와 불쾌의 비율이라고 생각하니 행복해지는게 어려운게 아니구나 느껴지네요! 감사일기를 꾸준히 써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퍼스트펭귄
25. 06. 13. 10:13

행복의 스틸컷~ 공감하고갑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