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투자경험

15년 사연의 돈으로 7년간 전세값만 올려주던 동네에 1호기를 했습니다! (안양시 동안구 아파트 투자 후기)

  • 25.06.17

안녕하세요~

 

저는 40대중반의 아이 엄마로 14년전 결혼을 하고 부동산에 ‘부’자도 몰라서 집 사기 좋은 시기를 다 흘려버리고, 

몇천씩 올라가는 전세값에 버는 족족 돈을 다 쓰면서도 ‘인구절벽’ 시대에 집은 사는게 아니라는 배우자의 말만 듣고 전세만기 시점마다 힘들어도 버티는 삶을 7년 가량 살았습니다. 

그러던 중 집주인이 갑자기 바뀌며 애도 있는데 거주할 집이 없어져 버릴수도 있는 상황을 맞이하면서 

급히 무지성으로 수도권 외곽에 집을 사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오랜동안 전세를 살면서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생기기는 했습니다. 

대체 이 30년 된 작은 복도식 아파트가 전세가 매매가 다 왜 이렇게 미친듯이 올라가는걸까?? 

이러다 떨어지는 날이 오겠지?? (평촌의 초역세권 아파트였습니다..;;;) 

 

어쨌거나 급하게 입지에 대한 개념조차 없이 오직 개인의 취향으로 산 수도권 외곽의 아파트는 

감사하게도 상승기를 만나 오르기는 했으나, 

같은 시기 같은 지역의 역 근처에 마련한 친언니의 집이 구입 당시는 몇천 차이가 안 났는데 오르는 폭은 억 단위 이상 차이나며 쭉쭉 올라가는걸 보면서

도대체 집값이 왜 이렇게 움직이는 거지? 우리집이 훨씬 대단지에 브랜드 아파트에 평수도 큰데…?! 

하는 의문을 품으며 부동산에 본격 관심을 갖게 되어 

월부 유튜브를 보다가 2021년에 월부에 입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간 많은 일들이 있었고 (자세한 내용은 뒤에..), 

이제 1호기 계약 한지 열흘쯤이 되었습니다.

저는 그간 강의에서 배운 내용과 자모님이 서투기에서 알려주신 비교평가 방식을 바탕으로 앞마당내에서 단지를 추린 후, 줴러미튜터님과의 매코를 통해 최종 단지를 결정하여

볼수 있는 매물들은 최대한 다 보고 다녔습니다.

 

그 와중에 부사님들이 투자자들이 요즘 너무 많다고 하셔도 그런가보다..했고

제가 본 매물이 하루만에 날아갔어도 괜찮아.. 다른 것들도 있으니까.. 하며 마음을 다잡았는데..

내일 보기로 예약한 매물들이 예약한지 4시간만에 다 날아가고..

어떤 건 낀 매물이라 일주일을 기다렸다가 내일 보러 가는 날인데,, 오늘 온 투자자가 집도 안보고 계약했다고 볼 매물이 없다는 연락을 받고..

이런 일들이 계속 이어지다 보니 점점 매물 수가 하루가 다르게 쑥쑥 줄어 들어서…

 

결국 가격은 나쁘지 않으나 뷰가 안좋고 집이 몹시 더러운 매물만 남아서

머리 쥐어 뜯으며 고민하다가 결정을 했는데요… 

가계약서 문구 수정 다 끝나고 입금하려니 매도인이 갑자기 3000을 더 안주면 안 팔겠다더군요..;;

결국 매코 받아 결정한 평형의 매물 중 제 투자금으로 접근가능한 건 다 날아가 버렸네요..

그 허탈함이란….ㅜㅜ

미래의 수명을 끌어다가 쓰고 있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나름 열심히 했는데…

그래도 훌훌 털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서 다른 단지를 골라 볼까 vs 목표했던 평형보다 작은 평형 1개 남아있는걸 매수할까 고민 하다가

후자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공부를 많이 해도 1호기를 확신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는 강사님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콩나물 하나 사는데도 결정장애?를 겪었던 저이지만, 

하고 후회하는게 안하고 후회하는것보다 나을 것 같았습니다.

 

사실 평형이 좀 작기도 하지만 전세를 놔야하는 물건이라 전세리스크가 무서워서 후순위에 두었던 매물이거든요.. 

집 컨디션은 좋은데..

안 나가면 잔금 치르면 되지!! 하고 마음 굳게 먹고 결정했습니다.

실은 평촌서 전세 살다가 중간에 이사하게 되면서 전세 빼느라 몇 달을 힘들었던 경험 & 직전 하락장에 갈아타기 하느라 RR인데 해당 아파트 실거래 사상 최저가로 근 1년 걸려서 팔았던 경험 등 집 관련 이사할때마다 힘들었던 기억이 강렬해서...;;  

1호기를 목표로 하며 가장 두려웠던게 전세 리스크였거든요.. 

그런데 반전..!! 계약 하루 만에 전세가 나가 버렸습니다! 

너무 좋으면서도 어안이 벙벙하기도 했네요. 그것도 바라던 신혼 부부로요.. 허허..

 

그런데 또 반전..! 

단호박 스타일 & 비협조적긴 해도 차분하고 꼼꼼해보였던 부사님이 계약하니 친절도는 좀 올라갔는데.. 

구멍이 숭~숭~있으시더군요..;;

 

계약서 문구를 수정해달라 몇번을 말씀드려도 반영을 제대로 안하고 보내셔서 재차 요청드려야 하는 일들 & 

많은 일에서 피드백이 늦거나 없거나 해서 답답한 상황들이 계약서 과정 내내 이어졌네요..

거기다 매매계약을 전자계약으로 하면 전세계약이 전자가 안 되는걸 깜빡하셔서

전세계약 전날 저녁 전세계약서가 임차인에게 전송이 안된다며 매매계약서 취소하고 서면으로 다시 써야한다고..;;;

 (임차인은 대출 이자 때문에 전자계약을 해야 하기때문에)

 

결국 매매계약서를 전세계약날 다시 쓰게 되었고,

 임차인 부담스럽다고 저는 오지 말아 달라셔서 카톡으로 의사소통하며 전세계약서 서명 전에 최종본 보내주시겠다고 하셨는데 1시간 가까이 연락이 없으시더군요… 

무슨 문제 있나 마음을 졸이다가 톡 드리니, 

(좀 겸연쩍어 하시며) 아~맞다.. 진작에 다 끝나고 다들 돌아갔다, 지금 밥 먹으러 나와 있어서 들어가는데로 보내주겠다..;;; (나는 밥도 안 먹고 기다렸는데…)

 

사실 매물 볼때도 사장님이 비협조 & 단호박 이셔서 다른 곳 통해 거래하려고 시도했으나, 해당 단지 독점 매물을 많이 가지셔서 어쩔 수 없이 거래 하게 되었거든요… 

중개수수료는 깎지 말고, 부사님한테 받을거 받고 줄거 주라고 들은 것 같은데.. 

정당히 받을거 달래도 잘 안주시고 피드백도 없고 하니, 솔직히 수수료라도 깎고 싶은 마음이 강렬히 들었습니다…;;;

 

그래도 이런 부사님 덕분에 열흘전만 해도 계약서를 보면 ‘하얀건 종이요~까만건 글자요~’하는 마음이 들었던 제가 계약서에 대해 사장님이 놓친 문구, 서명 등 이것 저것 챙기며 스트레스는 많이 받았지만 덕분에 성장하게 된 것 같습니다. 허허...

 

투자는 예상 보다는 ‘대응’ 하는 거라는 권유디님의 말씀이 번뜩 떠오르더군요..!

이번 1호기 경험을 통해 뭐든 미리 예상하고 준비해 위험을 피하려는 경향이 있던 저의 삶의 태도도 좀더 담대하게 발전하게 된 것 같습니다~! 

(닥치면 하는겨~~~)

그리고 강의에서 ‘약점’이 있는 단지가 기회라는 말씀을 해주셔서, 자본금 규모 상 당연히 구축을 하게 될줄 알았던 제가 약점은 있지만 강점도 있는 신축을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권유디님~!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의 월부와의 첫 인연은 21년이었는데요, 6~7달 가량 월부 활동을 내 몸을 메타인지 안하고 지나치게 열심히 하다가 넉다운이 되버려서...;; 이후 매코를 통해 실거주집 갈아타기만 하고 살다 보니 어느덧 3년여의 시간이 흘렀네요..  

그 동안 월부 유튜브는 꾸준히 시청하고 관심있는 지역 부동산 가격은 가끔씩 봐 왔지만 용기를 내지 못하고, 다시 월부에 들어가서 공부를 하면 또 다시 내 몸을 돌보지 않고 혹사시키다가 나가 떨어지게 될까봐.. 돌아오지 않고 3년여를 보냈네요..

 

그래도 3년전 강의에서 주우이님이 “혹시 월부를 떠나시게 되더라도 화살표가 아래로, 파란색이 많아지면 꼭 돌아오세요~!”라고 하셨던 말씀은 계속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다가 점점...

 ‘어.. 이거 더 망설이고 있으면 안되겠는데.. 돌아가야겠다!’ 생각이 번뜩 들어서 작년 10월 컴백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주우이님~!

 

컴백해서 강의를 다시 처음 들을때는 용어 등 많은 것들이 낮설어서 강의 저배속으로 반복 듣기를 얼마나 많이 했는지.. 

첫 임장을 가서는 무릎통증에 만보도 못 걷고.. (어려서부터 저질체력인데다가 나이가 40대 중반이 되다 보니..;;)  

15년 정도 컴퓨터를 거의 안 써와서 컴퓨터 자체도 어려운데 임보 라는걸 쓰려니… 

 ‘아.. 나는 투자를 하는데 필요한 자질이 어쩜 이리도 없을까…이래서 투자가 되겠나..’

하는 생각을 얼마나 많이 했나 모르겠네요..

 

그래도 한달 한달 시간을 축적해 가다보니 점점 익숙해지고

하체 근육 단련과 체력 향상을 위해 거의 매일 운동을 했고..

최근 실준에서는 오렌지하늘 튜터님의 왕초보 임보쓰기 라이브를 통해 큰 도움을 받고 임보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올라갔습니다.

넘 감사드려요 오렌지하늘 튜터님~!

 

그리고 작년 연말 자모님의 무료 라이브에서 6개월내에 투자하는걸로 자모님이 약속하자고 하셔서 포스트잇에 써서 냉장고, 컴퓨터에 붙였습니다.

2025년 5월 내로 투자한다구요.

그리고 며칠 지나지 않은 6월초, 계약을 하게 되었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자모님~!

사실 아이가 한번씩 냉장고에 붙은 거 보며 “엄마~이거 진짜 하는거야??” 할때 마다 마음이 어찌나 불편했는지… 

엄마도 목표 정해 열심히 해서 해냈다~!그러니 너도 목표를 정하고 열심히 하자~! 는 본보기가 되고 싶은데 

나는 아직 부족한거 같고 솔직히 되게 무섭고.... 

사실 이번에 사용한 종잣돈은 근래에 모은 돈 뿐 아니라 저의 15년 눈물의 사연이 있는 돈이 들어 있어서

제게는 돈 이상의 의미가 있는 돈이거든요…

그런 제가 진짜 이렇게 붙여놓고 매일 같이 보니, 정말 그 소중한 돈들을 밀어넣어 투자를 하게 되었네요~!

이런 경험 처음인데 놀랍고 뿌듯해요~!

앞으로도 이렇게 목표 하는 바를 써 붙이려구요~~!

 

사실 15년전 가족에게 빌려주었다가 최근에 이자도 거의 없이 고맙다 소리 한마디 못 듣고 돌려 받은 돈인데요.. 

정말 사정이 안되서 지금까지 못 돌려 받은게 아니라서 더 슬프고 속상했거든요..

저는 싱글때 직장다니며 안먹고 안입으며 열심히 모은 돈을 빌려준건데, 스키장 등 팽팽 놀러 다니며 버는 족족 돈 다 쓰다가 결혼할때 되니 나 집 사게 돈 달라고 징징거린 가족에게 제가 빌려 준 돈의 두배 넘는 돈을 주었거든요. 

재개발 이슈때문에 보유하고 있던 빌라 팔아서…

저 결혼할때는 받은 것도 별로 없어요.. 그 이후 제가 모은 돈으로 전세집 마련하고, 집안 사정 생각해서 제일 싼것만 골라 최소로 혼수만 했는데도 돈 많이 들었다고 타박이나 들었지요..

그래도 그 덕분에 내가 이 돈을 허투로 쓸수는 없지.. 어떻게 모아서 얼마만에 돌려 받게 된 돈인데.. 하는 생각에 

더 악착같이 할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자모님께서 서투기 강의에서 전고점~전저점, 상승시작 점 등 고려해서 비교평가 하는 방법 강의에서 알려줘도 

실제로 하는 사람이 드물어서 속상하다고 하셨는데..

저 그 방법 적극 써서 단지 추려내어 1호기 투자하게 되었습니다~! :)

이전 사이클에서 단지들의 흐름을 통해.. 아.. 얘는 연식은 오래되도 입지가 좋아서 이렇게 먼저 올랐구나.. 입지적으로 여기보다 저기가 낫다고 생각했는데 수치도 그걸 보여주고 있구나.. 등

알려주신 방법을 통해 다각도로 살펴 볼수 있어 단지를 추려내는데 자신감을 더 가질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강의에서 자모님이 학창시절 존재감이 적은 아이였는데 

부동산 공부하며 부케를 통해 본케도 변화하게 되었다는 말씀 듣고 너무 놀라웠고 제게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저 또한 학창시절 존재감 없던 극내향 대문자 I형 인간이었던 지라.. (과거형이고 싶어서 이렇게 썼습니다..ㅎ) 

많은 용기를 얻었습니다.

강의를 통해 지식 뿐 아니라 마음가짐까지 나눠주셔서…여러모로 너무나 감사드려요 자모님~~!

 

최종적으로는 매코를 통해

(광클 연이어 실패하다 월부 커뮤니티, 카페에서 광클 성공법 검색을 통해 마침내 pc방에서 성공! 

글 나눠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줴러미 튜터님이 고민 많은 저에게 너무나 명쾌하고 이해하기 쉽게 코칭해주셔서

최종 단지를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전화기 너머였지만 저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해주시려 노력하는 마음이 너무나 느껴져서 가슴이 따뜻해지고 편안한 마음으로 통화할 수 있었습니다. 

코칭 내용 뿐 아니라 세심한 배려심까지 감동적이었습니다..ㅜㅜ

 

저의 자산 상승 차원에서 생각지도 못한 갈아타기도 제안 주시고

(비록 여건상 이번에 실현하지는 못했지만, 갈아타는 것 꼭 기억하고 시장을 잘보고 있다가 몇 년후 기회를 잡아보겠습니다!!)

제 자산과 부채등을 고려해 투자금이 더 들더라도 제가 생각한 평형보다 큰 평형을 추천주셔서 용기내서 큰 평형도 매임하고 투자할 수 있었는데.. 

(입금하려니 갑자기 3000을 올려버리는 바람에 못했지만..ㅜㅜ )

그래도 큰 평형에 배포있게 도전해 본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덕분에 2호기할때는 더 도전적으로 담대하게 투자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전세리스크가 두려워 낀 매물로만 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코칭에서 조언해주신 덕분에 좀 더 담대하게 안 낀 매물을 투자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매코 안했으면 낀거 다 날아가버리고 안 낀 매물만 남은 상황에서 

“나 1호기 지금 안할래..ㅜㅜ 겁나서 못하겠어~” 해버릴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평촌, 산본 특강 오프강의에서 뵌 잔쟈니님도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다래끼 시술로 눈이 침침한데다 강의 전날 발을 다쳐서 갈까 말까 망설이다 갔는데, 

이렇게 좋은 경험을 하려고 액땜했나 싶은 생각 들 정도로 정말 갔다오기를 너무나 잘했습니다!

핵심 쏙쏙 내용은 물론이고 지역 전반을 줌인 & 줌아웃해서도 볼수 있도록 이해하기 쉬운 강의에다가 다른 지역에서도 적용할수 있는 지역분석 방법까지 배울수 있었구요. 카리스마 빛나는 눈빛으로 수강생들의 고민을 해결해주시려는 따뜻한 마음쓰심까지…! 

강의 끝나고 받은 싸인 집에 전시해놓고 보며 1호기 할때 까지 중간 중간 마음 흔들릴때 다잡는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덕분에 평촌에 1호기를 할수 있었습니다!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열중에서 전세빼기 A to Z 강의해주신 양파링님도 넘나 감사드립니다!

알려주신대로 적정 전세가 선정 및 공급 등을 고려해서 전세가를 대략 정하고 나니

부사님이 전세가를 제안해주셨을 때 고민 없이 바로 마음 편히 결정할수 있었고,

감사하게도 계약 하루 만에 전세가 나갔습니다. 

 

다 열거하지는 못했지만 너무나 훌륭한 가르침 주신 여러 강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더불어 조활동 함께 해주신 동료분들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본인들도 다들 힘든데 체력조건이 약한 저를 배려해주고 챙겨주시고, 길치 방향치 기질이 있는데 척척 길을 먼저 찾아주시는 동료분들 덕분에 임장에 큰 도움 받고, 톡방에서 좋은 자료와 더불어 어려움과 마음까지 함께 나누어 주셔서 여러모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부사님 덕분에 계약서 관련 머리 싸매고 알아보는 동안 월부 공간에 질문 남길때마다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저에게 성심껏 답변 달아주시고 가르쳐주신 선배님들도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1호기 경험은 제게 그저 ‘부동산을 한채 소유하게 되었다.’ 만이 아닌 

인생 경험, 교훈을 많이 준 값진 배움의 과정이었습니다.

그 시간들을 통해 저는 단순히 부동산 지식만 올라간게 아니라, 

컴퓨터와도 많이 친해지게 되었고, 임장을 하고 싶어 꾸준히 운동을 한 덕분에 체력도 올라가고 매일 운동하는 루틴을 갖게 되었고,

각종 자기계발서에서 “목표를 쓰고 알리라”는 얘기를 귀에 딱지 앉게 보고도 

‘달성 못하면 남 부끄럽고, 그게 무슨 대수야~내 맘에 있으면 됬지~’하고 안 했는데..

자모님 라이브 강의와 조모임을 통해 반강제로 종이에 써서 붙여 놓으니, 

거의 작심 삼일이곤 했던 제가 정말로 목표한 바를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자기가 알던 상식, 사고 방식에 고착화 되기 쉽다고 하던데

40대 중반의 적지 않은 나이에 이런 가르침들을 온 몸으로 배우게 되어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비단 부동산, 재테크 차원에서만이 아닌 앞으로 남은 삶을 살아가는 데서

큰 자산이 될꺼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부러 그러려고 한건 아니었는데, 앞마당 중 찾다보니 7년 전세살이하며 전세값 올려주기 바빴던 신혼집이 있던 바로 그 지역에 1호기를 하게 되어 제게 더 의미가 있네요.

 

지나고 나니 생각 나는게… 톡방에 동료분 들이 공유해주신 많은 좋은 글 중 

“너무 힘들어 더 이상 할수 없다고 생각될 때,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강하게 들때가 

목표에 거의 다다른, 한발짝 남은 시점이다.” 이런 글이 있었는데요. 

 

정말 솔직히 마음속에는 동기부여 해주는 좋은 얘기네! vs 뭔 개 풀뜯어 먹는 소리지? 라는 상반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지나고보니 정말 맞는 말인거 같네요.

10개 넘는 매물들 다 날아가고 “이렇게 열심히 했는데 진짜 너무하네..ㅜㅜ 투자하지 말라는 신의 개시인가…,”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시금 가치를 생각해보니 

‘이 매물도 괜찮다~ 다른 단지를 찾는다고 이것보다 괜찮은 건 찾기는 어려울 것 같다. ’

는 생각이 들어 결정할 수 있었네요..

 

저같이 나이 있고 극내향형에 체력 약하고 컴퓨터 잘 못하는 사람도

월부 강의와 월부 속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1호기를 할수 있었으니,

아직 1호기가 막막하게 느껴지시는 분들도

강의 열심히 들으시며 시간이 쌓이다 보면 분명 결실을 맺으실 수 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잘 하실수 있을꺼에요~~!!!

 

6개월전 컴퓨터에 붙인 것
냉장고에 붙인 것
자모님 강의와 조모임 후 붙인 것
평촌,산본 오프강의에서 받은 잔쟈니님 싸인 :)

댓글


잔쟈니user-level-chip
25. 06. 17. 18:22

띵오미님 모습 기억납니다^^ 투자 하고 전세 세팅까지!!!!! 정말 고생 많으셨고 너무너무 잘 하셨어요~! 정말 소중한 돈이었는데 이렇게 공부해서 잘 쓰이려고 오랜 기간 다른곳에 갔다 돌아왔나봅니다ㅠ 앞으로 이 아파트 무럭무럭 자라 열매를 가득 맺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민초돌고래user-level-chip
25. 06. 19. 22:37

띵오미님!!!!! 1호기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안양 하늘 아래 함께 했었는데 이렇게 투자까지 해내셨다니 너무너무 기뻐요!!!! 날라가는 매물들과 악조건들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낸 집념! 정말 너무 대단하시고 포스트잇들 보니까 힘든 상황 속에서도 마음 다잡으려 노력한 띵오미님이 고스란히 느껴져 찡-해집니다! 정말 정말 고생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