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내마실2기 5조 내집맛집 베스킨러빈쓰~💕 저스티] 튜터링데이 후기

  • 25.06.17

[한정인원] 내집마련 실전반 - 내집마련 실전 노하우부터 튜터링까지!

 

 

0. 튜터링데이 아침

내 인생 첫 실전반, 인생 첫 튜터링 데이.

솔직히 그 날 아침에는 그 무게감을 잘 알지 못했고, 여느 강의나 조모임처럼 집을 나섰다.

 

모임 직전까지 질문 준비를 하고, 스터디룸 세팅하다보니 어느새 나타난 빈쓰 튜터님!
튜터님이 인사를 딱 하시는데 긴장이 확 되면서 ‘헉 나 긴장 더 해야되나?’ 싶었다.
그 때부터 서서히 시간의 무게를 느꼈던 것 같다.
 

1. 튜터링데이 오프닝

처음에 인사 나누는데 왠걸, 우리 이름을 다 알고 계시더라!

온라인으로 잠깐 뵌 게 전부고, 많은 수강생들을 만나실텐데 우리를 알고 계셔서 신기하고 감사했다.

 

인사는 각자의 목표를 들어보는 시간으로 진행됐고

서로 목표하는 금액과 그 목적을 이야기하면서 내가 잊고 있었던 나의 비전을 되찾는 시간을 가졌다.

생각해보니까 나도 비전보드에 47억을 적었다는 것만 기억하지, 내가 어떤 삶과 목표를 꿈꿨는지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

 

튜터님이 해주신 말씀 중 가장 와닿았던 말씀은 이거였다.

“여러분들 목표 30억 벌면 좋겠다고 했죠? 여러분 회사에서 얼마 벌어요? 연봉 1억 돼요? 연봉이 1억이라하면, 1억이어도 30억 벌려면 몇 년 필요해요? 안 쓰고 30년 모아야되죠. 근데 그걸 빠르게 벌고 싶은 거잖아. 그럼 회사 다니는 것보다 몇 배는 더 열심히 해야지. 다섯 배, 열 배. 벌고 싶으면 몇 배는 더 열심히 해야돼요”

 

무의식적으로 투자 공부를 쉽게 생각했던 것 같다.

어려워도 최소 회사와는 동등한 수준이라고, 그렇게 하면 잘 하는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회사에서는 돈도 딱 일할만큼만 주는데도 그렇게 쌔빠지게 일하는데, 

이 몇 억을 버는 일을 하면서 어찌 그렇게 설렁설렁 쉬면서 할 수가 있을까. 진짜 안일했다.

자꾸 강사님들이 우쭈쭈 우쭈주 해주니까 진짜 내가 잘하고 있는 줄 알았구나. 50억 벌려면 택도 없는데.'

 

"이제 이 바보같은 생각을 버리고,

잠이고 뭐고 진짜 열과 성을 다해 투자에 임해야겠다."

 

그렇게 다짐했다.

 

 

2. 임보 발표

임보 발표 시간은 정말 알차디 알찬 시간이었다.

일단 본 과정을 들어가면서 튜터님의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느꼈다.

처음엔 학교 선생님처럼 느껴졌는데, 이 때부터는 회사 임원의 포스를 느꼈다. (살짝 무서웠다)

 

우리 발표는 루센트님께서 맡아주셨는데, 작성하신 내용을 보는 것만으로도 배울게 천지였다.

목차 써보기, 한 장 정리해보기 등 벤치마킹할 부분들이 너무 많았고,

마냥 기계적으로, 과제처럼 해왔던 내 갈 길 잃은 임보들의 Next Step을 찾은 것 같아 설렜다.

‘나도 이제 더 적을게 있구나. 어떻게 적으면 될지 알겠다.’라는 마음이 들며

얼른 내 맘대로 이것저것 넣어보고 싶었다.

 

이것만으로도 의미있었는데, 튜터님께서 도움되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어떻게 쓰는 것이 더 좋다라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그것은 일부고, 

지역을 어떻게 바라보고 분석하는 지에 대한 혜안을 많이 나눠주셨다.

중간중간 튜터님께서 주변 지역, 재개발 대상지, 호재를 언급하시며

“다 아시죠? 아시는 거 맞죠? 나만 아는 거 같애.” 하실 때 마다 속으로 찔렸다. (사실 몰랐어요…몇 개는…죄송합니다😭)

 

다음 발표자는 나였다.

내 자료는 초보자분들께서 당장 고수의 임보를 따라쓰려면 어려울테니,

따라해볼만한 기준점으로 제시하주고자 발표시키신 거였다.

 

나 스스로도 피드백을 받으며 많은 도움이 됐다.

특히, 생활권 분석에 아주 치명적인 오류가 있었어서 ^_^;;

피드백 못 받았으면 정말 투자 망했을거다🤣

(생활권 우선순위, 1등과 꼴등은 틀리지 않기…약속👌)

그렇게 우리의 3시간은

쉬는 시간도 없이 바쁘게 지나갔다.

 

3. 식사 후 1:1 질의응답 시간

오후에는 분임루트를 돌면서 20분씩 질문할 수 있는 1:1 시간이 있었고, 나는 9명 중 2번째였다.

1:1 질의응답 안 하는 사람들은 분임하고 본인 질문도 준비해야했지만, 해보니까 그게 불가능했다😂

거리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질문도 생각이 하나도 안 나고…

그래서 그냥 내가 기존에 준비했던 질문들을 잘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내 차례가 왔고, 솔직히 질문 준비가 덜 됐다는 생각에 시간이 너무 남을 것 같아 걱정스러웠는데

진짜 나의 상황에 대해 여쭤보다보니 자연스레 질문들이 생겨났다.

 

1대1 20분이라는 시간이 정말 좋았던게,

질문을 꼬리에 꼬리를 물어 할 수 있었다는 거다.

오프라인 강의나 다른 질의응답 시간에는 보통 하나의 질문만을 할 수 있어서 궁금증으로 남긴 부분들이 있었는데

이번에 이것저것 복잡하긴 얽힌 나의 사정들을 다 털어놓고 답을 받을 수 있어서 더 와닿았다.

 

마음가짐, 방향성, 판단, 리스크, 뭐 하나 안 알려주신게 없다.

원래 실전반에서는 답을 주시지 않고 숙제로 내주신다고 하는데, 감사했다.

 

4. 조원들과의 분임 시간

상담 시간이 끝나고 조원들과 걸어가면서
서로의 상담이나 기타 다른 것들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솔직히, 거리가 눈에 하나도 안 들어오니까 공부를 한게 아니라 잡담을 좀 했는데…😅 다 좋았다.

잡담 없이 뭐 하나라도 더 가져가는게 정석이겠지만,

아직 루틴이 완전히 몸에 배지 않은 내 입장에서는 

함께 계속 나아갈 수 있는 소중한 동료들을 얻어가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튜터님을 중심으로 우리 조의 단합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을 얻는 것도 내집마련 실전반의 큰 장점 중 하나 같다.

 

5. 마무리

마지막에는 같이 저녁 식사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부동산 얘기도 했지만 각자 활동하면서 어려운 점이라던지,

미혼과 기혼 각자의 고충들, 매도하는 방법 등 여러가지로 즐겁게 이야기 나누면서 마무리 했다.

 

하루가 이틀 같았다.

정말 남는게 많은 시간이었고, 그 어느 때보다 앞으로 나아갈 동력을 많이 얻었다.

튜터님 말씀 되새기면서 이 마음 변치 않고 계속 나아가겠다고 이 자리에서 다짐한다!

 

튜터님이 항상 보고 계시다고 생각하며…☺️

T와 F 그 사이에서 매운맛 약간 보여주신 우리 빈쓰 튜터님 감사합니다. 

매운맛도 한 번 맛보러 올라가겠습니다^^

 

⭐ 벤치마킹 할 것, 다짐

  1. 튜터님도 아직 목표를 이루기 위해 바쁘게 사신다. 근데 아무것도 없는 니가 쉰다고?
  2. 왜 이걸 시작했는지, 왜 하고 있는지 목표를 다시 상기해라. 그리고 잊지 않도록 어디 보이는 데다가 붙여놔라.
  3. 걱정 좀 줄이자. 데일카네기 자기관리론 읽어보자.
  4. 서울에 집 사서 자랑하는 뽕 좀 버리자. 투자로는 서울이 정답만은 아니다. 다른 곳이 더 많이 오르기도 한다.
  5. 나의 투자를 해라. 본인이 선택하되, 본인이 책임지면 된다.
  6. 내가 못 사고 가격 오르는 걸 보는게 힘든 사람인지, 사고 떨어지는 걸 보는게 힘든 사람인지 생각해봐라.
  7. 투자는 원래 불확실한 거다. 확실한 거 좋아하면 예적금 해라. 확실하게 2% 이자 주잖아?

댓글


크림솜사탕user-level-chip
25. 06. 17. 23:04

저스티님 함께해서 좋았습니다!

o빛빛ouser-level-chip
25. 06. 18. 06:56

저스팀님 청일점으로 이리저리 도움 주셔서 감사해요. 계속 화이팅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