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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티] 대출받아 주식하고 전세사기도 당한 부린이가 2년 후 순자산 10억 투자자로 재탄생하기까지

26.06.11

안녕하세요, 

저스티입니다.

 

어쩌다보니 이 곳에 예상보다 조금 일찍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월부를 시작한지 2년이 채 되지 않았고, 매수의 경험이 많은 것도 아니지만,

월부가 없었다면 절대 10억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없었을 것이기에

경험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으로 10억 달성기를 남겨봅니다.

 

월부를 만나기 전, 강제로(?) 부동산에 입문하다

월부를 만나기 전, 저는 재테크에 관심이 아예 없는 부린이였습니다.

돈 이야기는 재미가 없었고,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는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예적금만 열심히 했습니다.

가끔 ‘공부해볼까?’ 싶다가도 우선순위가 다른 데에 밀리기 일쑤였습니다.

 

소비가 큰 편은 아니어서 돈을 낭비한 건 아니었지만, 

세상 돌아가는 일에 무지하다보니 크고 작은 손해가 생기더군요.

 

1) 18년도에 회사 입사한지 얼마되지 않아 ‘자산관리를 해준다’라는 말에 혹해

 종신보험/연금보험/유니버셜변액보험 등 보험료를 월 250만원씩 내다가 환급금 1원도 없이 해지해보기도 했고,

 

2) 21년 초 너도나도 주식하길래 신용대출을 받아 단일 종목에 몰빵하다가 고점에 물려서 이자내기 급급했었고,

 

3) 23년에는 결혼식과 신혼집 입주를 3주 남기고, 살고 있던 오피스텔에 전세사기를 당해서

   결혼 준비도 못 하고 자금마련과 소송 준비에 매달리기도 했었네요. 

 (전세사기 등기부를 확인한 순간 정말 아찔했습니다. 가압류 추징보전액 액수가 좀 컸거든요...^^;;)

 (이와 관련해서는 나중에 따로 나눔글을 작성해보겠습니다.)

 

< 가압류 161억원 잡힌 등기부등본의 모습 >

 

지금은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할 수 있지만

당시에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자책도 원망도 많이 했고요.

 

하지만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오히려 잘 된 일이었던 것 같아요.

왜냐하면 그 때부터 강제로 부동산과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거든요.

실제로 전세사기를 대응하면서 겪은 경험들은 저의 투자생활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ex. 등기부등본 권리분석, 셀프등기, 오피스텔 매도 등)

 

그렇게 ‘23년 7월부터 장장 2년에 걸쳐 셀프소송과 경매낙찰을 준비하면서

은연 중에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쌓여갔고, 

‘24년 말 유튜브 구해줘월부에서 우연히 너나위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당시의 저는 세상 모든 것을 불신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는데, 

너나위님이 열과 성을 다해 사연자분들을 대하시는 걸 보고 ‘이 분은 정말 진심이시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24년 10월, 속는셈 치고 ’너나위의 부동산 기초 로드맵’ 특강을 신청해보았고,

특강에서 나위님의 두번째 눈물을 보며 마음이 동해 월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월부를 접하고, 0호기 매도를 결심하다

‘세상에 이런게 가능하다고?’ 

열반스쿨기초반에서 배운 시스템투자는 정말 신세계였습니다.

이론적으로 가능하다는 계산이 섰고, 곧 백지였던 저의 투자관에 지도를 그려주었습니다.

 

투자인생에 있어 제가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바로 제 신혼집을 매도하는 것이었어요.

23년 7월에 분양받은 집이었기에 2년이 안 돼서 바로 팔지는 못 하는 상황이었지만,

그걸 떠나서, 당시에는 너무 초보라 이걸 팔아야하는지 말아야하는지조차 몰랐습니다. 

그래서 저의 첫 질문은 ‘어떻게 해야 팔 수 있을까요?' 아니라 '저 이거 팔아야돼요?’ 였어요. 😂

왜냐하면 신축이었고, 실거주 하기에는 나쁘지 않았었거든요.

 

하지만 그 시점이 '25년 초, 즉 서울도 전고점 -15~20%의 가격이었던 시절이었고

모든 튜터님, 선배님들께서 갈아타는게 좋겠다고 조언해주셨습니다.

대출을 갚으려고 했던 저는, 여러 번의 질문 끝에 매도를 결심하게 됩니다.

(그 단지는 경기 남부 신축인데 아직도 제가 판 가격에 머물러 있네요 ㅎㅎ)

 

당시에는 매도 특강도 없고 강의에서도 매도를 다뤄주시지 않을 때라, 저는 튜터님들께 물어볼 수 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최대한 질문 기회를 만들려고 노력했고, 조장 튜터링, 강사와의 만남, 오프라인 강의 QnA 의 기회를 잡아

오로지 매도! 매도! 매도! 에 대해서만 질문했습니다.

그렇게 대여섯달 정도 하다보니 ‘매도 세팅’이라는 것을 얼추 할 수 있었고,

그 결과 '25년 계엄과 대선이라는 차가운 시장의 벽을 뚫고 0호기를 적절한 가격에 매도할 수 있었습니다. 

 

< 멘토/튜터님들의 응원 >

월부 멘토님들, 튜터님들의 응원과 도움이 아니었다면 이루지 못할 성과였습니다.

건네주신 한 마디 응원이 제게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초보 투자자, 1호기를 매수하다

0호기 매도를 챙기면서도 앞마당 만드는 건 게을리하지 않았어요.

‘하나에만 집중해야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 적도 있었지만,

왼손(매수), 오른손(매도) 다 써야한다는 튜터님들의 말씀을 듣고 그저 꾸준히, 꾸준히 했습니다.

 

엉성하고 허술한 앞마당에 불과했지만 쉬는 달은 한 번도 두지 않았고

그렇게 노력한 결과, '25년 9월 서울에 1호기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의 1호기는 이제 막 불이 붙어서 로얄동부터 집주인들이 호가를 높이는 상황이었는데요,

날아가는 물건을 잡으려다가 놓치는 것을 반복하다보니 

‘내가 너무 조급한가? 추격매수하려는 것은 아닐까?' 라는 고민에 빠지기도 했어요.

 

그럴 때 너나위님께서 강의 때 하신 말씀이 저를 잡아주었습니다.

"선호도 떨어지는 매물들마저 호가를 터무니 없이 올리는 게 아니라,

실거래가 대비 2-3천 정도 서서히 올리는 것은 정상적인 시세 상승이다."

 

강의 안에 다 정답이 있더라고요.

내가 확신이 없을 때는 나보다 더 잘하는 사람의 식견을 빌리는 것이 가장 확실한 투자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약 3주 정도의 우여곡절을 거쳐, 결국 꿈에 그리던 서울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슈가 좀 있어서 잔금일에 8시간이 걸리긴 했지만요 ㅎㅎ)

 

그 후, 전세사기 당한 오피스텔과 아내 명의의 오피스텔 1채를 추가로 매도하면서

총 6건의 계약을 거쳐 순자산 10억을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매수 1건, 매도 3건, 임대차계약 2건)

 

<매매/임대차 계약서들>

 

 

월급쟁이 투자자로 살아가며 얻은 것

순자산이 10억이 되었지만... 계산상 그렇다는 것을 인지했을 뿐, 사실 엄청 와닿지는 않습니다.

아직 비전보드 달성하려면 갈 길이 멀어서일까요? 😅

 

오히려 그보다는 함께 나아가는 동료들과 선생님들을 만난 것. 

그것이 제가 월급쟁이 투자자로 살아가며 얻은 가장 큰 가치입니다.

 

동료들과 멘토/튜터님들이 없었다면 

재테크에 무지했던 저는 세상의 풍파에 흔들리며 살아가고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면서 서로를 응원하고 의지했기에,

그러한 환경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었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받은만큼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다른 분들의 성장을 돕는 투자자가 되어 나눔의 릴레이를 이어나가겠습니다. 

 

아낌없는 조언과 위로를 건네주신 월부의 멘토님, 튜터님, 선배님들, 조장님들

고생길 함께 해준 동료들, 그리고 항상 고생해주시는 운영진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모든 월부인들의 성공적인 투자와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2율
26.06.11 00:44

저스티님 고생하셨어요!! 앞으로도 더 나은 투자자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높은 곳에서 뵈용:]

토용나무
26.06.11 07:14

열심히 달려온 저스티님 10억달성 축하드립니다 👏🏻👏🏻

김뿔테
26.06.11 07:42

저스티님 10억 달성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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