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몰아닥치는 마감을 위해
약간의 여유시간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빼곡한 스케줄에 마감일정을 끼워넣으려니 영- 다른 일정이 밀리고 있네요. 힝.
어쨌거나
일단 마감1은 끝났고. ㅎ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일을 잘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어 감사합니다.
바쁘면 바쁜만큼 정신이 해이해지고,
일하기 시르고, 놀고 싶고, 졸려죽겠고,
아… 뉴스도 보고 싶고, 유튜브도 보고싶고 ㅋㅋㅋ
드라마… 보고싶고. ㅋㅋㅋ
언젠가부터 가끔 귀에서 이명이 막 들리고, 아 진짜
노화의 징후를 온몸으로 실감하며 살고 있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나의 뇌는 쓸만하고,
나의 무릎도 아직 버틸만하고,
흰머리가 많이 났지만 머리숱은 아직 풍성하고 ㅋㅋ
평지라면 하루 2만 5천보까지 걸을 수 있는 체력이 남아 있으니
마른 비만(?)인 것 같은 나의 뱃살만 어케 다이어트를 좀 하면 되겠어요.
내 몸뚱이 아직 건강한 것에 감사합니다.
오늘은 보플 마무리하고,
강의 관련 이메일 처리하고,
아 내일 강의라, 강의준비도 해야 되는군요! 0_0;;
이러면 하루가 다 갈거 같긴 한데 ㅋ
그래도 오늘의 원씽을 하자면-
임보를 못쓰더라도,
짬짬히 네이버 지도라도 들여다보고,
짬짬히 월부에서 칼럼이라도 하나 읽고,
그러는 수 밖에요.
일단 잠시라도, 저녁 8시 땡치면 원씽을 시작하자!
어제의 ‘원씽독서’는 댄 에리얼리의 <부의 감각>
드디어 다 읽었어요. 꿀잼 :)
오늘 보플로 만들 예정입니다.
아침에 토스 미라클 모닝도 했고,
세탁소 아자씨랑 세탁물 받음서 환담도 나눴고,
가방에 들어있던 빵 하나 발견해서 배불리 먹고,
커피 한 잔 마셨구만요!
나 이러는 동안, 아이는 ㅋㅋ 오늘
깨워도 깨워도 안일어나더니
한 5분쯤 늦게 나간듯. 아이고아이고.
선생님한테 따끔하게 한마디 들어야
낼부터 또 정신을 차릴텐데 말입니다.
이제 곧 기말고사인데,
말없이 열심히 하고 있는 아이가 기특합니다.
어제는 학교 야자시간에 너무 졸립다며
졸음을 물리치기 위해,
야자 선생님 책상에 같이 앉아서 공부를 했다면서 ㅋㅋㅋ
인증샷 보내옴. ㅋㅋㅋㅋㅋ
아 진짜, 어릴 때 할부지 할머니랑 자라서 그른가
어른들한테 인사 잘하고, 서스럼 없이 잘 지내는 걸 보면 신기합니다.
뭣이 중헌디! 그려, 인성이여!
공부는 모르겠고, ㅋㅋ
그냥 하다보면, 잘 하게 되겠지.
시간 관리만 잘 해보자.
잘 자라줘서 고맙당 :)
뭐 이래저래 세상 감사한 날이구만요!
자 오늘도 1분 1초를 아껴 달려볼까요?
댓글
ㅋㅋ 하고 싶은 것이 느무 마나 ㅋㅋ 뭣이 중한디! 그려, 인성이여! 그람요 그람요 ㅎㅎ 오늘도 함박미소 지으며 글 읽고 갑니다. 너무 오랜만에 와서 지송..;;; 늘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