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나를 살게 한 건 돈이 아니라 두 글자였습니다.” 남들이 망할 거라던 아파트 산 이유

  • 11시간 전

 

돈.

 

단 한 글자.

이 단어 안에 우리는 두 가지 감정을 동시에 품고 맙니다.

 

갈망 그리고 불안.

 

자유, 안정, 가능성, 선택권… 내가 원하는 삶의 도구로 

무언가를 바꾸고 싶을 때 가장 먼저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 돈.

하지만 동시에 가장 많이 다투고, 오해하고, 무너지는 이유이기도 한, 돈.

 

 

오늘은 철저히 세속적인 냄새를 풍기는 이 단어와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다른 두 글자를 붙여보려 합니다.

바로,

 

엄마.

 

우리가 입 밖으로 꺼내기보다 마음으로 더 많이 부르는 그 이름.

쉬이 눈시울이 붉어지게 만드는,

미안함과 따뜻함이 동시에 스치는 이름.

 

 

돈과 엄마가 만나면 어떤 이야기가 흘러나올까요?

마냥 슬프고 애틋할까요? 

어쩌면 엄마라는 강력한 두 글자로부터 의외의 이야기가 나오진 않을지요?

 

그 질문에 답하기 위해 이달의월부가

엄마라는 이름으로

엄마라는 이유로

부동산 투자와 내집마련 공부를 시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봤습니다.

 

 

2025년 6월, 이달의월부, 지금 시작합니다.

 

 

저만 바라보는 두 아이를 생각하며, 저는 일어서야만 했습니다.
(웰씽두님)

 

 

첫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은 두 아이의 엄마, 웰씽두님입니다.

평범한 맞벌이 부부, 웰씽두님 가정에는 어느 날 벼락처럼 위기가 떨어졌습니다.

 

주식 투자 실패로 인해,

21년에 불안감으로 영끌까지 하여 마련한 집 원리금을 갚느라,

여러모로 웰씽두님은 어려움이 컸습니다.

가사와 육아를 전담하는 워킹맘이다보니 절대적으로 시간 또한 부족했습니다.

 

 

“남들은 다 외식하고 여행하고 여유있고 편하게 사는 것 같은데.”

“불안감에 영끌을 했네… 매달 내는 원리금이 스트레스야.”

 

경제적 여유도, 정신적 여유도, 시간도 없던 나날. 하루하루가 기운 없이 흘러가던 때.

 

웰씽두님은 이 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해 스스로의 힘을 키우기로 결심했습니다.

우선 경제적 여유가 우선 되어야 정신적, 시간적 여유가 따라오리라 생각했고

그렇게 부동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투자 공부는 물론 쉽지 않았습니다. 

토요일 하루 종일 시간을 내기도 어려웠고, 새벽 2시 넘어 자야 하는 육체적 괴로움도 컸습니다.

 

“부동산 투자는 좋지만 꼭 토요일 하루종일 나가야 해?”

“지방 아파트는 망한다는데 투자 해도 돼?”

다른 시선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참 이상하지요.

웰씽두님은 공부하면 할수록, 활력이 돌았습니다.

“내가 성장해가고 있구나!”

설렘이 생겼습니다. 

급기야 1년 안에 노력의 결실을 맺기도 했습니다.

투자 공부 1년 안에 목표하던 첫 투자를 이뤄낸 것입니다.

 

 

 

어릴 때부터 항상 열심히, 치열히 살아왔다고 생각하는데

남은 건 빚더미라 생각해 서글펐다는 웰씽두님.

 

무엇보다 두 아이를 생각하면서 억지로라도 웃어야했고

진정으로 웃을 수 있어야 했기에

그녀는 결국 일어섰습니다.

 

 


돈이란 단어 때문에 

좌절도 하고, 마음도 아파보고, 자책도 하고, 괴로워도 했지만

무엇보다 포기하지 않았던 웰씽두님.

 

엄마라는 이름으로,

그녀만을 바라보는 눈동자들에 희망을 주고

그녀 스스로 희망이 된 웰씽두님의 이야기.

 

 

모두 어떠셨나요?

 

 

오늘도 뚜벅뚜벅 걷고 있을 웰씽두님의 하루를 응원합니다.

(→ 웰씽두님 이야기 전체는 바로 여기에서 보실 수 있어요)

 


 

만 3세 아이와 함께 임장을 다닙니다.

(Toto님)

 

 

두번째 이야기의 주인공, Toto님에게는 뒤늦게 얻은 귀중한 외동딸이 있습니다. 

Toto님은 어느 날 문득,

아이를 바라보다가 

아이에게 자산을 물려주기 전에 자신의 노후 준비가 먼저란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딸과 오랜 시간을 더 함께 하기 위해,

부동산 투자 공부를 시작했죠.

 

Toto님은 워킹맘이고 육아를 전담하다보니

주말에 아파트를 보러 임장을 나갈 때에도 아이와 함께해야 했습니다.

 

 

그렇게 늘 만 3세 딸과 함께,

24년 9월부터 네 번의 계절이 바뀌는 동안

적극적으로 묻고 공부하고 직접 땅을 밟았던 Toto님.

 

 

 

아이가 만 4세가 되기 한 달 전인 5월, 끝내 등기를 완료했습니다. 

 

 

Toto님이 실행에 옮긴 ‘아이와 함께 임장’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시간이 없단 말,

오늘은 너무 피곤하단 말,

지금은 아니란 말,

아직 너무 어리단 말,

나이가 너무 많단 말…

갖은 말들이 정말 핑계이지 않아? 라고요.

 

 

 

엄마라는 이름으로 모든 핑계를 박살낸 Toto님.

할 수 있는 한 즐겁게 따뜻함을 앞으로도 이어가시길 응원합니다. 

(→ Toto님 이야기 전체는 바로 여기에서 보실 수 있어요)

 


 

64세, 두 아들에게 멋진 엄마가 되고자 합니다. 

(찌야유나맘님)

 

 

마지막으로 여기, 

훌쩍 자란 두 아이를 둔, 34년 공직 생활을 마친 엄마가 있습니다. 

바로 찌야유나맘님입니다.

 

 

나이 들어도 나는 여전히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이다,

“뭐든 할 수 있으리라.”는 자신감과 함께

25년 1월, 내집마련을 하겠다는 일념으로 부동산 공부를 시작한 찌야유나맘님.

 

막상 공부를 시작하자 그녀에게는 

대출, 임장, 전임, 매임과 같은 낯선 용어들이 어렵게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굴하지 않았습니다.

멋진 엄마가 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생경한 것들,

그녀는 아들이 구해준 노트북으로 

몇 번이고 반복하면서 천천히 배워나갔습니다.

 

그래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손끝의 감각을 더듬으며

월급쟁이부자들에 있는 조장님과 멘토님의 도움도 받고,

함께 멀리 가기 위해 조금씩 전진. 

그 끝에 찌야유나맘님은 25년 4월, 계약서를 품에 안았습니다. 

 

그녀가 이룬 건 단순한 집 한 채였을까요?

 

아뇨,

함께 하면 더 멀리 간다는 믿음,

나는 아직도 배우고 도전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자신감,

엄마 라는 이름으로 더 멋지게 살아갈 수 있다는 확신까지.

찌야유나맘님은 돈, 집 같은 단편적인 세상이 아니라

용기와 자랑스러운 엄마란 이름의 성장을 수확했습니다.

 

 

생의 새로운 챕터를 연 찌야유나맘님의 그 다음 걸음도 월급쟁이부자들이 응원하겠습니다. 

(→ 찌야유나맘님 이야기 전체는 바로 여기에서 보실 수 있어요)

 

 


 

지금 나를 살게하는 단어는 무엇인가요?

 

불안한 하루 속,

지쳐있는 마음 속,

문득 다시 펜을 들게 하고, 걷게 만드는 단어는 무엇인가요? 

 

 

세상이 두 쪽 나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말해주는 글자.

좌절하고 무너지고, 자책했던 순간에도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해준 이름. 

 

엄마. 

 

오늘 이달의월부가 만난 세 분의 이야기는 말해줍니다. 

그 이름 하나로 우리는 언제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걸요.

 

그러니 만약 오늘 힘겨운 하루를 보내는 이가 있다면,

한 번쯤 그 이름을 떠올리시길 바랍니다. 

어쩌면 그 이름이 다시 일어설 당신만의 이유가 되어줄지도 모르니까요.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당신도,

당신만의 글자를 떠올리며 오늘을 걸어가보세요.

 

 

그럼 2025년 6월, 이달의월부는

또 다른 따뜻함과 단단함으로 7월에 돌아오겠습니다.


댓글


으으음user-level-chip
25. 06. 18. 17:46

따뜻한 글 감사합니다 ♡ 엄마 투자자분들 너무 멋지고 존경합니다

행복한 인생을위해user-level-chip
25. 06. 18. 17:56

위의 글 들을 보니 부끄럽습니다~ㅜㅜ

탑슈크란user-level-chip
25. 06. 18. 21:08

엄마의 힘 대단하네요. 엄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