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과의 독서모임이라니… 너무나 떨리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처음 책을 읽을 땐 당연한 이야기 같아서 기억에 남아있지 않고 모두 휘발되어 버렸다.
다시 읽었을 땐 중요한 내용들이 보였고, 볼 수록 더 많이 느껴지는게 많았다.
하지만 책에 대한 내용을 충분히 흡수하지 못하고 숙고하지 못해서 버벅대고 횡설수설 했다.
두고두고 읽어야 할 책이고 선배님과의 독서모임에 이 책이 선정된 이유도 알 것 같았다.
- 오스칼 선배님의 말씀
오스칼 선배님은 느리지만 늘 그 자리에 있는사람이라고 소개해주셨다.
원씽이란 책은 읽을 때 마다 와닿는 문장이 다른데 이 번엔 초첨탐색 질문을 하는 것과 목실감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하셨다. 목실감을 쓰지 않으면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는 일이 생기게 되므로 목실감의 중요성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고 하셨다. 원씽을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쉽고 작은 도미노는 목실감이라고 강조하셨다.
모든 조원들이 목실감을 쓰고 있는지 체크하셨고 안 쓰신 조원은 반드시 쓰라고 독려해주셨다.
선배님께서 처음 투자공부를 할 때 너무 재미있어서 속도를 냈는데 어느 날 보니 건강이 많이 나빠져 있었다.
바빠서 끼니를 대충 떼우고 잠을 줄이다 보니 건강이 나빠졌다.
건강관리를 방치하면 대가가 따른다. 건강은 유리공이므로 잘 관리해야 한다.
나에게 필요한 일을 습관으로 만든다-계속 반복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예시로 전화임장에 대해 경험담을 들려주셨는데 선배님도 처음엔 전임이 너무 어려워서 전화기를 붙잡고 30분씩 망설였지만 연습을 하고 시간이 흐르니 지금은 전철을 기다리는 잠깐의 시간동안 바로 전화를 하신다고.
처음부터 후기를 3줄 쓰더라도 괜찮다. 완벽주의가 아닌 완료주의에 중점을 주고 꾸준히 하다보면 점점 잘하게 된다.
아쉬워도 완료하는게 좋다. 잘해야지 보다는 완료해야지 끝까지 해낼 수 있다.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다. 중요한 일에 집중해야 한다.
가족과 오래 함께 있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다. 양적인 것보다 밀도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
아이와 있으면서 핸드폰을 한다거나 하는 것은 잘못된 방법
아이와 있는 짧은 시간에 밝고 기분 좋은 모습으로 충분히 사랑을 주면 아이들도 엄마의 빈자리를 크게 느끼지 않는다.
행복십계명-나는 무얼하면 행복할까? 치트키를 찾아보기(반신욕 하며 명상, 밥을 정성스레 차려먹기)
- 오스칼 선배님께서 투자 하실 때 상황과 마음
다리가 아파서 임장을 못가고 팔까지 다쳐서 병가를 낸 후 집에서 깁스를 한 상태로 있었다.
한 손으로 서툴게 시세를 보고 있는데 눈에 띄는 매물이 있었다.
그 길로 당장 내려가서 매임을 했다. 깁스를 하고오니 부사님들께서는 이러고도 올 정도면 진짜 사겠구나 싶어서
매우 친절하게 해주셨다는 일화^^
막상 투자를 하고나면 시야가 달라지고 동력이 생긴다.
투자 후에 생기는 아쉬운 마음은 그 순간의 내 실력이 여기까지 였구나 받아들인다.
- 워킹맘의 장점
평소 워낙 바쁘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일에 집중하여 하게 된다.
오늘 진짜 해야하나? 임장보고서 쓸 때도 이 장표 정말 필요한가? 생각하신다-원씽이 적용되는 부분
부동산에 갔을 때 장점은 여성 부사님은 같은 여성으로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다.
남성 부사님은 여자 손님이 오면 늘 반겨주신다.^^
- 오스칼 선배님께서 잘해오신 점
느렸지만 꾸준하게 해 오신 것
투자에서 좋은 것을 못해도 별 수 없지. 덜 좋은 거 사면 돈 덜 벌겠지. 어쩔 수 없다. 편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신 것
하지만 그러는 동안에도 계속 성장하고 있다.
결과를 안내면 지금까지 공부한 것이 다 없어진다.
꾸준함이란 것은 물잔에 계속 물을 가득 채워야 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날은 가득 어느날은 아주 조금 어느 날은 적당히 하는 것이 진짜 꾸준함이다.
- 조원들에게도 각자에게 맞는 목표(원씽)와 솔루션을 주셨다
나는 힘들면 현실에 안주할까봐 걱정이되기에 월부 환경안에서 꾸준히 공부한다고 다짐하였는데
선배님께서 벤치마킹 한 것이 없다고 정확하게 짚어 주셔서
‘임장하는 강의를 몇 회 이상 꾸준히 듣는다’와 같은 명확한 목표를 세우라고 조언해주셨다.
계속 강의를 들으면서 공부해야지 보다, 임장하는 강의 몇 회 이상 듣는다가 뚜렷한 목표여서
선배님께서 평소에 원씽을 어떻게 활용하시는지 지혜를 배울 수 있었다.
- 오스칼 선배님 감사합니다
회사에 육아에 집안일에 바쁜 일정에도 밤 늦게까지 귀중한 시간을 내주시고
꾸밈없는 모습과 친근함으로 마음을 활짝 열어 독서모임 시간을 편안하고 즐겁게 만들어 주셨다.
이렇게 진행해 보는 것이 처음이라고 하셨는데
경험과 지혜가 가득해서 어떤 말씀을 하셔도 다 도움이 되었다.
소중한 시간을 내서 도움되는 말씀을 많이 해주신 오스칼 선배님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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