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버는 독서모임

6월 돈독모 후기: 마음 먹으면 바로 행복해질 수 있다. [독서TF 진심을담아서]

  • 25.06.24

안녕하세요, 진심을담아서입니다 :)

 

6월 진행한 데일카네기 ‘자기관리론’

돈버는 독서모임을 진행했는데요.

 

루틴/투자/행복 등 다양한 주제로

참여자분들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생각을 바꿔나갈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을

후기로 복기해봅니다.

 

투자할 때 생기는 두려움

 

이번 저희 33조에는 

다양한 수강경력을 가진 분들이 많으셨는데요.

 

투자와 관련한 두려움을 다뤘던

2번 발제문 관련해서 가장 인상 깊은 분은

책의 내용을 거의 그대로 적용하시어

10개월만에 내집마련에 성공하신

‘달빛’님의 이야기였습니다.

 

내집마련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이용하는

대출이 원하는대로 되지 않던 상황에서

피말리는 경우가 있게 되었는데,

‘걱정거리를 손으로 쓰고,

최악을 생각해보고 받아들인다’는

책의 내용으로 결국 해내셨다고 합니다.

 

사실 돈문제가 걸려있으면

반강제적으로 잠이 안오기도 하는데

달빛님의 경우에도

이 시기 잠을 거의 1시간 정도만 주무시며

결국 해내셨다고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수강경력이 길지 않으심에도

강의와 책의 내용을 거의 그대로 적용하신

달빛님을 보면서

‘우리의 성장은 배운 것을 얼마나

실제 삶에 적용할 수 있는가’에

달려있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고개를 보이면 보이는 사람들

 

최근에 읽은 ‘행복의 기원’ 이라는 책에선

사람에게 있어 가장 큰 행복은

‘사람’이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마지막 발제문인 행복에 관해서

진행하고 있었는데 ‘순호’님의 따님이

순호님 입에 방울토마토를 입에 넣어주고

사랑스럽게 도망가더라구요.

 

참여자분들께서 ‘행복을 직관했다’

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말씀 그대로

당시 상황이 너무나 행복해보여서

저희 모두가 기분좋아진 상황이었습니다.

 

우리가 이야기하는 행복은 사실

거창하거나 화려한 게 아닙니다.

 

아이들과 남편이 놀이터에서

같이 노는 모습을 지켜볼 때

 

아이가 부모의 손을 잡고

같이 걸을 때

 

배우자와 편의점에서 간식 사먹을 때

 

등 우리가 의외로 행복을 느낄 때는

어떤 결과나 평가로 인해서라기 보다는

좋아하는 사람들의 웃는 모습을 볼 때가

생각보다 큰 행복일 때가 많습니다.

 

(물론 타인과 관계없이

 내가 지향하는 목표점이 있고

그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내 자신이

성장하는 기분이 들 때 역시 행복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최근에 거의 수십년만에… 

아버지/남동생과 함께 셋이서 

저녁을 먹은 날이 있었는데요.

 

몸과 마음이 모두 아팠던 두 사람과

호탕하게 웃으면서 맛있는 저녁을 먹으니

울컥하고 감사하는 마음이 가득해졌습니다.

 

다시 또 아플 날이 올 수도 있겠지만

이 순간만큼은 세상 누구보다도

행복한 사람이 된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이번 돈독모를 진행할 때는 문득

참여자분들께서 ‘웃으면서 떠오르는’

돈독모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여자 모든 분들이 힘드신 날도

기쁘신 날도 있겠지만,

그 모든 과정 속에서도

쉽게 행복을 찾으시며 과정이 행복한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함께해주신 달빛님, 꿈사탕님, siu님, 순호님

야유요님, 모애옹님, 최단미님, 이키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


댓글


정리왕user-level-chip
25. 06. 24. 21:16

순간의 행복을 챙기는것을 생각해보게 되네요. 오늘의 행복을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키user-level-chip
25. 06. 25. 00:33

진담 님의 후기를 읽으니 그날이 고스란히 되살아납니다. 아기로 인해 피어난 순간의 행복, 달빛 님의 놀라운 실행력, 그리고 그날 함께했던 분들을 보며 '나도 힘내야지!' 다짐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처음 참여한 돈독모가 좋은 경험이 되어 다음 모임도 바로 신청했어요. 새로운 도전이 계속된다는 건 정말 즐거운 일인 것 같아요. 어쩌면 이 긍정적인 기운 덕분에 이번엔 지실 강의까지 듣게 되었네요. 즐거운 기억 가지고 전진합니다. 감사합니다.

제리파파user-level-chip
25. 06. 25. 15:03

진담님 너무 멋있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