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제적 자유만 바라보고 달려가는 투자자 해바라기 v입니다.
6/28일 어제 매임을 다녀오면서 느낀 점 2가지를 경험담으로 풀어보려고 합니다~
#매도는 예술..
매임을 하다가 사장님과 나눈 대화 내용 속 투자의 인사이트를 얻게 되었습니다.
“임차인들이 집을 잘 안 보여줘서 팔 수가 없어~”
저도 그렇지만 매물 임장을 나가면서 가장 보기 어려운 집은 세입자분이 거주하고 있으신 물건이었습니다.
집 예약하기가 저어엉말 어렵다고 하시더라고요..
(오죽하면 저런 말씀을 하실까..)
그런데 이야기를 가만히 들어보면 음.. 이거 내 상황이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가 들어있는 상황에서 판다면 저 역시 충분히 겪을 수 있는 상황이겠더라고요..
역으로 생각해 봤습니다.
“나라면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해 보니 저는 아래와 같은 방법이 떠올랐습니다.
1. 임차인에게 먼저 매수 의사를 여쭤본다. (매도하는 상황 인지시키기)
2. 임차인분께 상황 설명 및 집을 잘 보여달라 요청드린다.
3. 필요하다면 과한 선물 "한우 세트..?"를 미리 드린다.
4. 임차인의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며 상황에 대응한다.
“나갈 가격이 아닌데도 그렇게 잡고 있다니깐 글쎄?”
이 부분 역시 저의 상황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부사님의 의견을 조금 풀어보면,
내 물건의 가치와 경쟁력을 파악하고 팔릴 수 있는 가격과 조건을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시장을 바라보며 F/B 해야 한다.
정말 팔고 싶다면..
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매도를 쉽게 생각하거나,
에이 광고 올리면 누구나 사겠지~ 라거나
아직 매수도 못했는데 무슨...
이라는 생각을 가졌던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돌아다니도, 공부를 더 하다 보니 느낀 점은
매수는 기술이지만, 매도는 예술이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만큼 매도가 어렵다..)
저는 아래와 같이 대응하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0. 매도 기준에 부합하는지 점검한다.
1. 목표 매도 가격을 설정한다.
2. 내 물건의 가치와 장/단점을 파악한다.
3. 현재 생활권에 올라와 있는 매물 대비 경쟁력을 검토하고 나갈 수 있는 가격을 파악한다.
4. 날짜를 기준으로 광고 범위 & 가격을 설정하고 계획에 맞춰 움직인다.
5. 주기적으로 부사님과 소통하며 그에 맞는 F/B을 한다.
#공감 그리고 웃음
이때까지 현장을 나가며 느낀 점이지만.
부동산은 감정적인 사람과 사람 간의 거래 행위로 무엇보다 관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관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고, 공감하며, 미소를 보여주는 거라 생각합니다.
웃는 얼굴에 침 뱉는 사람 없다고 하잖아요^^
이번 매임에서 역시
경청, 공감, 웃음을 가지고 사장님과 점유자분을 대하니 역시나 친절한 반응과 모든 것을 알려주려고 노력하시는 것을 진심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웃고, 경청하고, 공감하겠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경험이 계속 쌓이다 보니,,
진짜 투자자라면 현장에서 발생하는 일을 대응하고 해결하는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지금처럼 꾸준히 항상 현장에서 발로 뛰며 경험을 통해 성장하고
그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대응하며 해결해 나가는 투자자가 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Key Message
# 매도는 예술이다..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대응하며 팔기 위한 행동을 할 것, 단순히 팔리겠지? 금지
# 부동산에서 가장 중요한 관계 경청하고, 공감하고, 많이 웃어라.
# 진짜 투자자라면 현장에서 대응하며 해결할 것
# 경험을 쌓고 그 과정에서 성장할 것
댓글
역지사지 입장으로 생각하고 매도할때 프로세스와 기준을 공유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어제 지방 다녀오면서 더운 시기에 물건 보여주시는 임차인, 안내해주시는 부사님께 항상 감사하는 생각이 들어서 더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현장에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위해 더 노력해보겟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