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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스쿨 중급반 45기 62조 낙성이] 행복하고 재밌었던 한 달 조모임 후기 작성~

  • 25.06.29

 

1. 한 달 동안 조모임 어땠는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다고 할 수 있는 한 달 간의 조모임이 끝났습니다.

 

이번 달 원씽은 독서 10권 이상이었는데요, 다행히 목표를 달성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혼자서 독서한다고 했으면 아마 높은 확률로 중간에 포기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곁에 서로 응원하고 생각을 공유할 수 있었던 동료분들이 있어서 한 달 정말 재밌게 의미있게 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조모임은 각자 상황과 사정이 모두 다른 사람으로 구성되지만 투자와 관련된 독서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 재밌게 교류할 수 있음에 감사할 따름이네요 ㅎㅎ

 

어디서도 편하게 그리고 지속적으로 의미 있는 관계를 맺기가 되게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월부라는 환경을 통해 좋은 인연을 얻을 수 있어서 이 또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이렇게 독서에도 집중하고, 서로 응원도 하고 굉장히 의미있게 보낸것 같아서 너무 좋았는데요,

 

특히나 조운영에 큰 도움을 주시고 기버 역할을 해주신 조장님 너무 감사드리고, 본업이 굉장히 다들 바쁘실텐데 그래도 꾸역꾸역 강의 수강과 독서에 집중해서 독서 모임에 참석해주신 조원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또한 좋은 책들과 발제문까지 완성도 높게 준비해주신 운영진 분들에게도 감사합니다.

 

 

 

2. 마지막 조모임은?

 

마지막 조모임은 다행히도 오프라인으로 모일 수 있었습니다. 처음 뵈었지만 다들 온라인으로 그동안 얘기를 나눴어서 그런지 어색함은 없었습니다 :)

 

조모임은 관악구 서울대입구 인근에서 진행했는데요, 감사하게도 조장님이 음료만 주문해도 2시간 동안 룸을 빌릴 수 있는 곳을 알아봐주셔서 편하게 조모임에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조장님에게 감사를!..

 

이 날은 ‘그릿’ 책을 주제로 독서모임을 진행했는데요,

 

독서모임을 진행하기 전에는 유자청님, 행복한자산가님이 준비해주신 비교평가 내용으로 먼저 얘기를 해 볼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모두 가봤던 지역이고 매물도 봤던 곳들도 많아서 조원분들의 생각을 재미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모두 뽑아오신 단지들이 가치가 대단하여 너무 사고 싶었지만 최대한 티를 내지 않고자 노력했습니다.

 

시간상 모든 단지, 지역에 대해서 얘기를 나눌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투자 관련된 얘기는 언제나 재밌다는 점을 이 날도 여실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번에 뽑은 문구는,

 

“그들은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전체 기술 중에 아주 일부분에 집중한다. 이미 잘하는 부분에 집중하기보다 뚜렷한 약점을 개선하려고 노력한다. 그들은 의도적으로 아직 도달하지 못한 난도의 과제에 도전한다.”

 

파트입니다. 

 

처음과 다르게 여러번 독서하고 나니 의식적인 노력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더 인상 깊게 다가왔습니다. 처음에는 아무래도 재능보다 노력의 중요성에 대해 집중해서 읽었었는데 확실히 본인이 처한 상황과 레벨에 따라 보이는 내용이 다른것 같습니다.

 

신기했던건 제가 뽑은 이 문구와 유사한 내용을 유긍정님, 빠른걸음님도 선정했다는 점이었습니다 ㅎㅎ

 

모두 다 열심히 읽으신게 정말 티가나서 재밌었습니다.

 

 

 

 

 

 

3. 독서모임, 남에게 추천할 만한가?

 

저는 독서는 부자로 가기 위해서 반드시 챙겨야 하는 일종의 습관이라고 생각하며, 이를 상대적으로 쉽게 습관으로 만들 수 있게 도와주는 장치가 독서모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간혹 가다가 독서모임을 하다보면 들인 시간 대비 얻어가는 적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달이 아니라)

 

하지만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의 생각과 의견도 중요하지만 독서를 하는 행위 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선배분들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사실 순자산 10억 정도는 어떻게 독서를 하지 않아도 달성할 수 있는 목표일 수 있겠다 항상 생각합니다. (월급과 적당한 투자만으로도?..)

 

하지만 목표로 하는 금액이 절대 작지는 않기 때문에 긴 기간 동안, 긴 호흡으로 투자 생활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독서는 필수입니다. 올바른 멘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혼자서 발전시킨 생각으로는 가능하지 않습니다. 

 

어떤 분야든 성공하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앞서 성공한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을 본받아 그대로 실천하는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독서는 가장 적은 돈과 시간으로 성공할 수 있는 어떻게 보면 가성비 최상의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워렌 버핏, 찰리 멍거, 너바나님 등등 수많은 투자 선배 분들의 생각을 반복적으로 체득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 그들의 생각을 경청하려고 노력합니다. 덕분에 아직까지 사회초년생 주식 빼고는 돈을 잃어본 경험이 없습니다.

 

어쨋든 말이 길어졌지만 이 독서라는 습관도 혼자서 이어나가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현실을 살아가다 보면 우선순위가 밀리는 경우가 매우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독서모임 약속이 되어 있으면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꾸역꾸역 독서를 해낼 수 있기 때문에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몇 페이지라고 더 읽게 되니까요.

 

그래서 결론적으로 저는 독서모임을 강추합니다. 이번 달에 큰 도움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도움도 주고 받고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4. 마무리하며

 

끝나고 나서는 시간이 늦어 아쉬움에 저녁 식사까지 함께 했습니다.

 

확실히 또 식사자리에서는 독서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투자 생활에 대해서 편하게 얘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이제 막 시작하신 행복한자산가님, 블로그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빠른걸음님, 투자를 위해 열심히 매물 보고 계신 유자청님, 0호기 매도를 하고자 하시는 꾸준한로이님 모두 각자 상황에서 하고 있는 고민들을 같은 식사자리에서 나누고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었습니다.

 

조장님, 긍정님도 많은 경험과 공부로 다양한 의견 나눠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앨리님 또한 아쉽게도 마지막 오프라인 자리 길게 있지는 못하셨지만 열정적인 모습으로 자극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이제 막 서울 2호기를 끝낸 시점이라서 큰 고민은 없긴 했지만 그래도 독서만 하고 있는 이번달에 부동산 얘기를 주로 한 날이 없었는데 서로 같은 생각과 방향을 생각하고 있는 분들과 같이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아마 좋은 분들을 만나뵙게 되었으니 앞으로도 연락 주고 받고 안부 공유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들 한 달 너무 고생 많으셨고 감사드립니다. 향후 투자 생활도 응원하겠습니다. 그럼 마지막까지 독서와 후기, 강의 수강 화이팅입니다~ (급마무리)

 

조장님 특히나 감사합니다!

 

 

 

 


댓글


유자청user-level-chip
25. 06. 29. 19:24

2호기매수지역, 닉네임, 사시는 곳 그리고 어제입으신 2호선의 색인 초록색 옷 까지... 뼈 속까지 언행일치 하시는 투자자의 삶을 보았습니다. 2호기 매수 자체보다 다음 건을 준비하고 현재까지 건을 대응하실 수 있는 능력이 대단하고 부러웠습니다. 언덕에 가려져 보지 못했던 가치를 보는 인사이트를 줘서 감사합니다. 특히 '살아봤으니까 나는 이 아파트의 가치를 알고 있다' 이 말이 하루종일 맴돌정로 저에게 큰 인사이트를 줬던 것 같습니다. 한달동안 감사했습니다^^

행복한자산가user-level-chip
25. 06. 30. 09:15

저도 한달동안 감사했습니다 ㅎㅎㅎㅎ

유긍정user-level-chip
25. 07. 01. 15:16

낙성이님~~한달동안 존재감 뿜뿜, 열중반 조모임을 알차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앞으로의 투자생활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