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열기 87기 26조 두드림도타이밍] 강의 수강을 마치며

  • 25.06.29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어렴풋이, 재테크를 하긴 해야 할 텐데..했더랬다.

우연히 월부 관련 기사를 보게 되고, 월급쟁이 부자들이 대체 뭐지? 검색을 해보고 나서야 내가 모르는 새로운 세계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재테크가 필요함을 알고는 있었지만 당췌 무얼으로 어떻게 해야할지는 생각해 보지 않았었다. 그저 주식은 절대 안할거야! 라는 굳은 마음만 가지고 있었다. 맞벌이로 월급의 반이상 저축을 했고 어느정도 모았을 때 쯤 아이들 교육자금으로 알차게 탈탈 털어 잘 쓰고나니 내 스스로 뿌듯했다. 통장은 다시 제로베이스. 또 벌면 되지. 했다. 그 와중에 월부가 눈에 들어왔다. 한달 가까이 눈팅을 하며 사이트를 훑어 보는데 기초 강의를 들어야 뭐라도 하겠다 싶었다. 그것이 나의 시작이었다.

열반스쿨 기초반 4주 과정, 4번의 강의를 듣고 나니 왜 투자를 해야하는지, 투자를 하고 나서 내가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나이가 이미 50대로 접어들고 어쩌면 정년이 10여년 될까말까한 상황에 나의, 아니 우리의 노년은 한없이 불투명했다. 뚜렷하게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었을지도 모른다. 노후 필요자금을 계산하고, 내가 가질 수 있는 자본금을 계산해 본 것은 아주 충격적이었다. 가시적으로 보여지는 수치는 내가 지금 움직이지 않을 수 없도록 만들기에 충분했다. 내가 앞으로 살고자 하는 모습, 이루고자 하는 삶을 그려보는 비전보드 또한 나를 더 깊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내가 만들 수 있는 가용자금을 최대로 끌어모아 종잣돈을 확보했다. 대출도 조금 받아 서울에 1호기를 멋드러지게 만들어보리라. 그러나 생각만큼 내가 접근할 수 있는 매물은 많지 않음을 알고나서 의욕이 한풀 꺾였다. 집 값은 계속 들썩들썩하는데 하나도 재미가 없었다. 집을 살 수 있기는 한 걸까? 조급함과 불안함이 고조될 때 쯤 강의 속 멘토님이 이 불안감을 잠재워 주셨다. 강의를 함께 듣고, 함께 고민하는 놀이터의 많은 동료들과 튜터, 선배들, 이들의 나눔도 너무나 귀했다. 

4주 과정의 강의가 모두 끝났다. 

이제 나는 올해 안에, 3개월 안에 1호기를 마련해야 한다.

매달 새로운 강의로 머릿속을 채워나가고 임장, 임장보고서로 내 파일함을 꽉꽉 채워나가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나는 3개월 이후인 9월 30일이 되면 1호기를 마련할 것이다. 지금 변화된 (대출)상황에 어질어질하고 정신이 없지만 혼란스러움은 이제 마무리하고 바쁘게 달려 봐야겠다. 한달 1개씩 앞마당 3개를 만들고 그중에 최고를 뽑아 내껄로 만들기.

생각만 해도 아주 흐뭇한 일이다.


댓글


새싹27
25. 06. 29. 23:17

지금처럼만 하시면 좋은 결과 있을꺼에요!!! 늘 강의도 제일 먼저 완강해주시고 질문도 많이 하시는 모습에 제가 더 많이 배워갑니다^^ 저의 50대에도 두드림님과 같은 열정이 있을 수 있을까 싶어요! 존경합니다~! 1호기 성공 꼭 하실겁니다~~!

이번엔꼭하자
25. 06. 29. 23:31

두드림님 타이밍님 올해 1호기 무조건 하실 수 있습니다! 그때까지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