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별찌롱]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 송희구 독서후기

  • 25.06.29

▼추천도서후기 쓰는 양식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저자 및 출판사 : 송희구

읽은 날짜 : 6/28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역지사지 #겸손함 #질투와시샘의원인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9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 송희구 작가님은, 유튜브에서 많이 봤었다. 원래는 ㅂㅇㄴ이라는 월부티비와 함께 많이보는 유튜브에서 같이 출연하셔서 많이 보곤 했는데 어느순간 개인 유튜브를 하시길래 한 두번 봤었다. 생각보다 재치있게 말씀하시네? 라고 생각했었고 책이 있으신건 알았는데 그닥 읽을 생각을 안했다. 근데.. 읽어보니 정말 재밌었다.

 

 

2. 내용 및 줄거리

: 말그대로 김부장의 이야기다. 흔히 … 꼰대라고 할 수 있는 그런 김부장의 이야기. 김부장의 생각과 상대방의 생각도 함께 쓰여져 있어서 그야말로 김부장이 안타깝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김부장의 똘똘 뭉친 자존심이 결국 오만하고 상대를 깔보고 .. 질투와 시샘을 만들어냈다. 그런 김부장에게 마지막에 경고를 하고 쓴소리를 하는 상무가 참 귀한 사람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제일 비현실적인것처럼 느껴지는건 바로 김부장의 와이프였다. 와우.. 어찌 그렇게 현명할 수 있을까? 정말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어떻게 김부장은 그 사실을 이제서야 알았을까? 정말 남들 이야기는 하나도 듣지 않았을까..(아마 친구들이 너네 와이프 대단하다 소리를 많이 했을 것 같아서..) 어떻게 그렇게 귀닫고 살 수 있지? 

 

나도 지난 날 ‘똥고집’이라고 불리던 때가 있었다. 뭐 지금도 .. 고집 쎄다는 얘기 듣긴하는데 ㅋㅋ 때로 친구들의 말을 귀닫고 안들었다. 그냥 나랑 맞지 않고 내 생각은 다르다는 이유로 ‘알겠는데 어쩌라고 난 아닌데?’ 를 시전했던 때가.. 친한 친구들이나 가족만 아는거지만 말이다. 나 또한 책을 읽지않고.. 예전처럼 흥청망청 하루벌어 하루 먹고 살기를 반복했다면 과연 이런 나 자신을 알아채기는 했을까? 올바르게 결혼을 잘 할 수 있었을까? 싶다. 다행히도 날 깨닫게 해준 시기와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해준 친구, 부모님등 감사한 분들이 곁에 있었다. 마치 김부장의 와이프와 아들처럼. 

 

그렇게 사람은 혼자서는 살 수 없나 보다. 주변에 누군가가 있기에 성장한다. 

여기서 송대리??는 아마 송희구 작가님인듯 ㅎㅎ 송희구 작가님은 회사생활을 계속 하신다고 들었다.(지금도인지는 모르겠지만..예전엔 그랬다.) 그 때 감사하게도 회사에 계속 다니고 있다 라는 말씀을 좀 하셨다. 나도 송대리처럼 일도 잘하고 투자도 잘하는 사람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 송대리에 나를 투영하는 모습을 책을 덮기 전에 몇번을 만나보았다 ㅋㅋ..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 책을 읽다가 눈시울이 붉어질때가 있었다. 김부장이 본인의 어릴적 못브을 다시 마주하면서 자신이 왜 이렇게 되었는지에 대해 깊게 고민해보고 깨우치고 부끄러움에 몸서리 칠 때.. 참 슬펐다. 결국 그도 도움이 필요했고 인정이 필요했던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 스스로도 돌아보게 되고, 가끔 내가 왜저럴까.. 생각하던 이들에게도 다 아픔이 있겠구나 좀 더 넓은 마음을 가지게 되는 것 같았다. 그리고 조급하면 안된다는 점도 깨닫고.. 자존심에 못이겨 솔직하지 못해지는 건 절대 하지 말아야겠다 싶었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 도서관에서 그냥 앉은자리에서 다 읽어버린 이 책을 보면서 사람의 스토리라는게 얼마나 흡입력이 강한지를 느꼈다. ㅋㅋ이렇게 순식간에 읽을 줄이야… ㅎㅎ 위 쓰인것처럼 나 또한 간혹 오만함을 가지고 회사생활을 하는건 아닌지.. 되돌이켜보곤 한다.

 

혼자 일하는게 편하다고 생각하다보니.. 요청하는게 어렵기도 하고 뭔가 내 뜻대로 안되면 심술이 나기도 한다. 새가슴이라서 화를내거나 하지는 못하지만 때론 돌이켜보면 내가 꽉 막혔었구나 생각할때가 있다. 한발자국만 물러나서 고민해보면 내가 벽을 두고 넓게 생각하지 못했다는걸 깨닫는다. 조율은 쉽지 않지만.. 많은 이야기를 듣고 그 안에서 결단을 내릴때는 단호하게 내는게 좋겠다. 그저 상사에게 잘보이기 위함이 아닌, 나 자신을 성장시키기 위한 일을 하자.

 

 

5.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 소설처럼 써있는 교훈을 주는 책이다 보니 부자의 그릇이 떠올랐다.

 

 

(마지막으로 내가 읽은 책의 페이지나 책 표지를 대표사진으로 꾹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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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산타트리
25. 07. 02. 08:56

찌롱조장님 좋은책 읽으셨군요~ 누구에게나 술술 읽히는 책인것 같아요! 날씨 더워지는데 화이팅입니다!!!

부자마린
25. 07. 04. 12:48

이책 드라마도 제작중이라네요~ 독서 응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