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지방 입주장에서 전세를 뺐습니다 [탕]

  • 25.06.30

 

 

안녕하세요 탕입니다

🔫멈출 수 없탕🔫

 

 

지방 중소도시 입주장에서 전세빼고 왔습니다

 

전세를 빼는 과정에서의 경험을 

짧게 복기해보고자 합니다.

 

 

물심양면 지원한다고 하였지만

갈 이유가 있는 세입자는

살아주지 않는다.

 

 

제가 보유한 집은

 

100여개의 학원과, 생활상권으로

가성비있는 거주환경을 가진지역으로

 

초등학교를 가는 사이 길 조망의

아이를 키우기에 좋은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를 키우는 세입자가

이사를 하기쉽지 않을 것이라

단순하게 생각했는데요

 

잔금하는 날

마지막으로 방문하며

간식을 사서 드리고

쿠폰도 사서 드리고

 

누수며 등 스위치 문제며

연락 받으면 바로 수리해드리고

 

제가 할 수 있는 물심양면으로

소통한다고 했지만

 

아이가 3명이었던 세입자는

이제 하나씩 방을 줘야겠다고 결심합니다.

 

 

 

매수할 때, 모르는 것이 아니었다.

 

입주의 영향이 있을 수 있음을

모르는 것이 아니었지만

 

만료가 입주만료의 4개월 뒤라

빠른 소진을 바랬습니다.

 

하지만 더디게 줄어들었고

소진이 더뎌질 수록 

사장님들의 목소리는

부정적으로 변해갔습니다.

 

4개월이 넘게 남은 시점부터

광고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주변 선호단지 몇 곳을 통해

당시 다니던 한 팀의 전세입자를 

너무 잡고 싶었지만

 

초등학생인 딸아이가 

다른 단지를 원한다는 이유로 실패하고

(나는 어려서 그런 발언권이 없었던 것 같은데…)

 

먼저 올라와 있던 공실 전세가 빠지고

약 3개월이 조금 더 남았던 시점에

 

이대로 가면 더워지고 장마지고 휴가철이 되어

 

방학을 앞두고 이동할 수도 있지만

쉽게 구할 수 없을 수 있으니 

적극적을 움직이라는

 

동료, 선배분들의 말에

 

현장으로 내려가 50여 곳을

직접 얼굴을 보고 

매물을 전달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주변 생활권에 

문자광고 연락을 드립니다.

 

 

 

사장님? 지금 제 연락을 피하는 것 아니죠?

 

지역 내에 정말 사람이 다니지 않으니

동료들에게 전화임장 부탁을 할 수도 없었고

 

사장님들을 주간마다 쪼는 것 같은

나날이 계속 되었습니다.

 

“내가 알아서 빼줄테니 걱정말라”

처음에 다른데 내지 못하게 

호언장담 하던 사장님도

 

기존의 신호 두 번이면 받던 전화가

한 번, 두 번 부재중이 되기 시작하셨고

 

광고를 드리기 전부터 

내가 매물 동호수 다 안다며

광고 내라며 엄청 적극적이었다가

요즘 너무 다니는 손님이 없다고 하셨는데

제가 연락할 때 마다 지금 손님이 와있다며

급히 끊으시는 사장님…

 

기존 세입자를 맞춰 주셨던

사장님은 이상하게도(?) 

저의 전화를 늘 받지 못하셨습니다.

 

주중에 한 번, 월요일에 한 번

문자로 손님여부 연락드리면

 

‘네, 없어요’

 

단답이신 부동산들과 

몇 주째 지속되는 나날…

 

이 기간이 길어지고 2개월 전이 되자

경쟁 매물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더 싸게 나오는 경쟁물건…


 

제 물건에 집중하시던 사장님들은

이제 더 싼 물건이 먼저 나갈 수도 있다고

보시는 것 같았습니다.

 

 

 

S부동산에서 전세손님있다고 전화안왔어요?

 

골든타임이 되면서

이 때를 놓친다면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대응도 마련해야한다고 생각하여

대출을 찾아보고, 마통도 다시 보고

 

습관처럼 늘 연락드리던 부동산에

전화를 돌리던 중

 

"사모님, 전화 못받았어요?

S부동산에서 손님있는데 할 거 같던데?”

 

다행히 세입자를 만나

전세금을 네고하고

 

잔금을 치겠다며

전세금을 버티는 비용과

 

제가 전세금을 내리면서

지출하게 되는 비용을 계산하며

 

계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위 생활권, 주변의 작은 생활권까지

연락할 수 있도록 팁을 아낌없이 주시고

마지막에 연락드려도 바로 답변주시고

챙겨주신 보이멘토님



 

처음 세입자와 소통하던 날

운 좋게 오프강의에서 뵈어

문의드릴 수 있었던

할 수 있다고 용기주신

마스터멘토님

 

 

저한텐 쭉 튜터님…

도움주신 둘맘튜터님

 

 

그리고 전세 빠졌는지 자주 물어봐주신

동료분들 메로나즈, 불4조

 

 

모두 감사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크리스탌user-level-chip
25. 06. 30. 01:45

탕님 대단하세요!!조장님의 열정과 끈기 본받고싶어요🧡

복리매직user-level-chip
25. 06. 30. 02:52

아이쿠;; 고생하셨어요 ㅜㅜ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모든것들이 경험으로 쌓일꺼라 생각합니다

코쓰모쓰user-level-chip
25. 06. 30. 06:10

탕님 고생많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