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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월부에서 숨을 오래 유지하고 싶은
숨유지입니다.
항상 학기가 끝나면
무어라도 기록하고 넘어가곤 합니다.
배움이 넘실넘실했던 7번째 월부학교 이야기
이번에도 남겨볼까해요 :)
1. 매도, 순리대로 하는 것
1,2호기를 매도하면서
투자 당시에는 실패라고 느꼈지만
돌이켜보니 다행인인 것들이 있었습니다.
관련글 : 내 투자는 망한 것 같은 날... 시간이 지나 깨달은 것들 [숨유지]
가령, 공급을 피하려
전세 계약기간을 3년으로 셋팅하고 싶었는데
2년 전세 셋팅 + 사택 임차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당시엔 리스크관리 실패라고 생각했지만,
사택이라 갱신권 이슈 없이 매도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만약 전세 3년 셋팅에 성공하여
만기가 1년 더 남았더라면?
이번장에서 실거주자에게 매도하기
어려운 조건이였을 겁니다 :) ...
' 이래서 전세 2년 셋팅했을 때 ,
튜터님께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셨구나 '
‘ 순리대로 하는게 이런거구나 ' 싶었습니다.
대전제인 “가치 있는 자산을 싸게 샀고,
환금성이 좋다”를 지킨 투자였으니까요.
2. 매수, 내가 할 수 있는 것 중
가장 좋은 것을 사는 행위
갈아 넣는 것에 익숙한 사람이라
비효율적인 구간도 더러 있었는데
그럴때마다 롱튜터님께서 저를 꺼내주셨습니다.
시세트래킹, 시세스캐닝의 구분과 의미부터
매도전에 매물털기보다는
‘ 매도되었을 때 매수할 수 있는 단지를
확보하는 시간 ‘ 을 보낼 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 저의 정반합을 위해 애써주셨던 튜터님,,, )
그 과정속에서 실거래 대비
몇 천 싼 물건이 툭툭 나와도
잔금 조건, 등기 이전 조건 등
나와는 맞지 않는 옷들이 욕심이 나서
속상하던 때도 있었는데요.
" 가치는 A가 좋을 수 있지만,
내 상황까지 입혀서
투자하기 더 좋은게 B라면
그 역시 투자자에게 중요해요 "
게리롱 튜터님
저평가는 당연하고
가격만큼 조건도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배울 수 있었습니다.
" 저는 x억으로 살 수 있는 가장 좋은거라면
생각나는 단지가 2~3개 정도거든요.
가치 파악이 된다면
투자후보단지 리스트 50개가 아니라,
더 좁혀질 거에요 "
게리롱 튜터님
앞마당이 많다는 핑계로,
그물을 넓고 얕게 펼치고 허우적거릴 때는
바로 잡아주신 덕분에 가치 순서를 명확히하고,
우선순위 높은 것부터 물건에 붙어볼 수 있었습니다.
" 비슷한 투자금으로 투자가능한
더 좋은 단지가 있어요.
그걸 모른다면,
아직 투자할 준비가 덜 된거죠 "
게리롱 튜터님
대출을 얼마 받아야 적정한지 고민되어
투자금 2.3억 2.5억 2.7억 3억...
촘촘히 많이도 가져갔던 매물문의…
다 뽑고나니 ' 이 정도 투자금 차이에, 이 정도 가치차이면?
이 금액까지 대출 받는게 좋겠다' 라는 가르마를 타고,
투자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 후회 안남기고 했으면 좋겠어요.
내 투자금 전재산 걸고 하는건데
제대로 해야죠.
투자하길 진심으로 바라지만,
애매한걸 투자하라고 하고 싶진 않아요 "
게리롱 튜터님
지쳐서 판단력이 흐려질때,
내 돈을 나보다 소중히 여겨주시는
튜터님 말씀을 듣고
' 아 이건 그냥 0 억이 아니라
내 20대의 모든 청춘이 들어간 돈이야 '
라고 의미부여를 하니,
한 발 더 뻗을 수 있었습니다.
최종 협상할때도 경쟁자가 있었지만
예전처럼 불안하진 않았습니다.
배운대로 ' 이거 아님 저거 ' 하면 되니까요.
그렇게 차분히 원하는 조건을
모두 가계약에 넣으며
안전하게 등기를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3. 투자 그외, 번외편
1/ 보릿고개, 원래 투자의 9할이다
2호기 투자후, 18개월 보릿고개
2채 매도후 갈아타기까지 2개월
그리고 아마 다음투자까지 18개월이
걸릴 것 같습니다.
수학적으로 셈해보니
투자생활 42개월 중
투자할 수 있는 달은 4개월이였고,
투자하지 못한 기간은 38개월이더라구요.
투자자는
돈이 있는 꼴을 보면 안된다고 배웠지만,
너무 금방 사라지는 돈에 헛헛하기도 했고,,,
매수할때는 당장 뭘 사야할지가 중요하지만,
보유-매도를 경험하며
'투자를 하는 시기보다,
투자하지 못하는 시기가 더 길구나.'
게리롱 튜터님 말씀처럼
'목적지가 아닌 항해의 시간이
행복해야 하는구나' 라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2/ 슬럼프, 어른이 되고 그릇이 커지는 과정
아이 없는 싱글투자자가
투자하기엔 가장 편한 조건인 줄 알았는데,
나에겐 딱히 큰 일 없을 줄 알았는데,
착각이었습니다.
개인 건강, 가족 건강, 회사 이슈들이
합쳐진 학기였거든요.
환자인 아빠가 집에 홀로 있는 날
전화를 받지 않으시면
' 왜 안받지? 무슨 일 있는건 아니겠지? '
조마조마 귀가 발걸음을 재촉하던 날들,
성과를 내기 전, 그 여정에선
더이상 큰 일 없길 바라는…
그런 이기심으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 버틸 때 잘하려고 하지마세요.
바다에 해초, 미역처럼.
뿌리가 뽑히게 힘주지말고
해야할 것만 하는거에요.
그렇게 버티면 시간이 가고,
시간이 가면 목적지에 와있는겁니다.
그러면서 어른이 되는 것 같아요. ‘
너나위멘토님
‘ 힘들겠지만.. 상황을 이성적으로 보보고
내가 할 수 있는 것,
해야할 것의 범위를 좁혀 집중하다보면
또 좋은날이 오더라구요.
그렇게 사람 그릇이 커지는 것 같아요 '
게리롱 튜터님
감정적으로 힘들다고 다 내팽겨친다고
남는게 없더라구요.
예전처럼 월부학교 커리큘럼의
모든 영역에 힘 쏟지 못하더라도
매도, 매수 관련 실전투자 영역만큼은
해내리라 다짐했습니다.
혼란속에서 남기고 싶은 것을 명확히하고
그렇게 한학기를 버티니
숨유지라는 사람 그릇이
한 뼘 켜진 것 같습니다.
3/ 선택, 후회가 적은 쪽으로
" 경제적 자유행이
서울에서 부산까지라고 했을 때
누군가는 수서에서
누군가는 대전에서
내릴 수도 있죠
중요한건, 열차에서 내릴 때
후회나 아쉬움이 없어야 해요 "
게리롱 튜터님
당분간은 게리롱 튜터님의
마지막 제자가 되면서 해주신 말씀을
스스로에게 되물어뵜습니다.
' 지금 그만둔다면, 후회 안할 수 있을까? '
아직은 no더라구요.
여전히 계속해야 하는 이유를 맘 속에 품고
다음 계획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
학기중 매도, 매수 관련 나눔글을 작성하며
그에 포커싱된 인사를 많이 받았는데
그렇게 증식된 순자산보다도
실력자산, 사람의 그릇이
한 뼘 커진 것에 의미를 두고
25년 봄학기를 보내주려고 합니다.
도저히 짧게 쓸 수 없는 이 여정을
함께 걸어주신 게리롱 튜터님,
돈죠앙 반장님, 유후고고 부반장님,
웰뜨님, 월벗님, 우주추쿠님, 근쌤님
킴나두님, 후안리님 그리고 유지야
정말 고생 많으셨고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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