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독서후기 낙성이] #13 불변의법칙

  • 25.07.02

 

STEP1. 책의 개요

  1. 책 제목: 불변의 법칙
  2. 저자 및 출판사: 모건 하우절 / 서삼독
  3. 읽은 날짜: 2025.7.1
  4. 9.8 / 10점

 

STEP2. 책에서 본 것

각 목차별 내용 요약입니다.

1. 이토록 아슬아슬한 세상

과거를 돌아보면 미래는 예측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불확실성을 받아들이고 대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2. 보이지 않는 리스크

우리는 일상적인 미래는 잘 예측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이 모든 것을 바꾼다. 리스크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온다.

3. 기대치와 현실

행복의 열쇠는 높은 기대를 버리는 것. 현실에 맞춘 낮은 기대치가 만족감을 높인다.

4. 인간, 그 알 수 없는 존재

사람은 훌륭한 특성과 결점을 동시에 지닌다. 이를 이해하면 타인의 행동과 결정을 더 잘 받아들일 수 있다.

5. 확률과 확실성

사람들은 불확실한 정보 대신 확실성을 갈망한다. 하지만 세상은 확률로 움직이며,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

6. 뛰어난 스토리의 힘

데이터보다 강력한 스토리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투자와 삶에서 스토리의 영향력을 간과하지 말라.

7. 통계가 놓치는 것

측정 불가능한 요소들이 세상을 좌우한다. 숫자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힘을 인정하라.

8. 평화 속 혼돈의 씨앗

시장의 과열은 비정상이 아니라 정상적인 사이클의 일부다. 극단적인 상황도 자연스러운 흐름임을 이해하라.

9. 더 많이, 더 빨리

좋은 아이디어라도 지나친 속도를 추구하면 실패한다. 적절한 속도로 꾸준히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10. 마법이 일어나는 순간

고통은 집중력을 불러일으키고, 진정한 성장은 고통 속에서 나온다. 어려움을 기회로 삼아라.

11. 비극은 순식간, 기적은 오래 걸린다

나쁜 일은 갑작스럽게, 좋은 일은 점진적으로 일어난다. 인내심으로 좋은 결과를 기다려라.

12. 사소한 것과 거대한 결과

작은 행동과 결정이 쌓여 큰 변화를 만든다. 사소함을 무시하지 말라.

13. 희망과 절망의 균형

낙관주의와 비관주의가 조화를 이루면 발전이 가능하다. 둘 다 필요하지만, 균형이 핵심이다.

14. 완벽함의 함정

완벽을 추구하면 오히려 실패할 수 있다. 약간의 불완전함이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온다.

15. 모든 여정은 힘들다

가치 있는 목표에는 고통이 따른다. 이를 두려워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태도가 성공을 결정한다.

16. 계속 달려라

경쟁 우위는 일시적이다. 끊임없이 배우고 적응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17. 미래의 경이로움

기술과 발전은 처음에는 미미해 보여도, 장기적으로 놀라운 결과를 낸다. 잠재력을 과소평가하지 말라.

18. 보기보다 힘들고, 덜 즐겁다

겉으로 보이는 성공은 화려하지만, 그 뒤의 노력과 고통은 보이지 않는다. 현실을 직시하라.

19. 인센티브의 힘

인센티브는 사람을 비이성적으로 만들 수 있다. 행동 뒤에 숨은 동기를 이해하라.

20. 겪어봐야 안다

경험은 가장 강력한 교사다. 직접 부딪히며 얻은 교훈이 가장 깊이 남는다.

21. 장기적인 시각

장기 목표는 멋지지만, 그 과정은 수많은 시련으로 가득하다. 각오하고 꾸준히 나아가라.

22. 단순함의 가치

복잡함은 불필요한 혼란을 낳는다. 단순한 원칙과 전략이 더 효과적이다.

23. 흉터는 남는다

과거의 경험은 사람의 사고를 형성한다. 타인의 관점을 이해하려면 그들의 상처를 들여다보라.

 

STEP3. 책에서 깨달은 것

  • 제프 베조스가 변화하는 것보다, 변하지 않는 것에 더 관심이 있다고 얘기한 부분이 크게 공감이 갔다. 사람들은 늘 변하는 것에 관심이 많이 간다. 하지만 생각보다 중요한 것은 변하지 않는 가치임을 느낀다. 사람들이 저렴한 가격과 빠른 배송을 원치 않는 세상을 상상할 수 없는 것처럼, 사람들이 더 좋은 거주 환경을 원치 않는 세상을 상상하기 힘들다.
  • 부모와 자식이라는 관계가 있는한 부모는 항상 아이를 안전하게 키우고 싶을 것이고, 좋은 학교에 보내고 싶을 것이다. 결국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가정은 돈이 생겼을때 더 좋은 거주용 부동산에 돈을 지출할 수밖에 없다. 그것이 전세든 매매든
  • “최고의 재정 전략은 비관론자처럼 저축하고 낙관론자처럼 투자하는 것이다”라는 말이 재테크 면에서는 가장 크게 공감되었다. 이런 철칙 아래 투자하는 사람은 절대 망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항상 겸손한 태도로 저축하며, 투자할 때는 비관론에 귀귀울이지 않는 것. 참 쉬워 보여도 매우 어렵다.
  • 사실 재정 영역에서 성공하기 위한 방법은 매우 단순하다. 버는 것보다 적게 쓰고, 낙관적인 태도로 투자한다. 사실 가장 단순한 원칙이지만 이조차 지키지 않으며 마치 복잡한 비법이 투자 분야에 있을거라 생각하며 갈구한다. 변하지 않는 기본부터 지키자. 마찬가지로 건강을 챙기려면 영양보조제보다 8시간 숙면을 더 챙겨야 한다.
  • 신문도 중요하지만 영속적인 지식이 담긴 독서를 좀 더 집중해야 한다. 저자가 몇 년 전에 읽은 신문 내용은 하나도 기억나지 않지만 읽었던 인상적인 책과 해당 책이 어떻게 사고방식을 변화시켰는지를 자세하게 얘기할 수 있다고 말한 부분이 인상 깊었다. 나 또한 내 인생에 영향을 준 주요 책들을 생각해보면, 장기적인 사고력을 갖출 수 있게 도와주는 독서를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 어떤 중요한 의사결정이나 창의성을 요구하는 부분에서는 ‘생각하는 시간’을 최대한 확보할 것. 일에서도 마찬가지고, 투자에서도 마찬가지다. 생각보다 ‘적당히 덜 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좋은 방향으로 결과가 나올 때가 많다. 투자에서의 한 격언, ‘대충 맞히는 것이 확실히 틀리는 것보다 낫다’라는 말을 유의하자.
  • 원래 인생은 힘든 것이다. 일정 수준의 비효율성은 불가피할 뿐 아니라 바람직하기도 하다. 어떤 직업을 가진 사람이든 하기 싫은 것들이 있다. 그러나 필요한 경우 성가신 문제와 골칫거리를 받아들일 줄 아는 것은 어느 분야에서든 공통적으로 중요함을 깨달았다. 투자 생활도 하나의 직업이기 때문에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항상 효율적일 수는 없다. 오히려 항상 효율적이고 잘못 하고 있는 것일 수 있다.

 

STEP4. 책에서 적용할 점

  • 내가 생각한 리스크를 다시 점검한다. 진짜 상상하지 못한 일이 발생했을때 나는 대비가 되어 있는가?
  • 현재 가진 것에 만족한다. 불행은 비교에서 온다. 그보다 과정에 충실하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 자체가 행복임을 인지하자.
  • 너무 빠르게 부자되려고 하지 않는다. 적어도 10년의 기간은 필요함을 항상 인지한다. 필요한 최소 기간이라는 것이 있다. 복리를 고려했을때 절대 짧지는 않다. 억지로 줄이려고 하면 탈이 날 수밖에 없다.
  • 신문이나 인터넷 뉴스도 좋지만 좋은 책들을 더 읽으려고 노력하자.
  • 현재 잘하고 있지만 비관론자처럼 저축하고, 낙관론자처럼 투자 잘하기.
  • 일부분에서 비효율적이라고 생각이 드는 부분이 있다 해도 받아들일 것 (단지 임장, 스터디 등)

 

STEP5.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 (p.43) “복리 효과의 가장 주요한 특징은 미약하게 시작된 뭔가가 나중에 얼마나 거대해질 수 있는지를 처음에는 직관적으로 느낄 수가 없다는 사실이다.”
  • (p.49) “당신이 모든 시나리오를 남김없이 고려했다고 생각한 후에 남는 것이 리스크다. 리스크는 보이지 않는다.
  • (p.54) “중요한 것은 현실에 대한 우리의 관점과 지식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일이다.”
  • (p.57) 상상할 수 없는 일의 대비책을 세우기는 불가능하다. 상상 가능한 모든 경우의 수를 검토했다고 믿을수록, 그 경우의 수에서 벗어난 일이 발생했을 때 충격만 더 커진다.
    • “예측이 아니라 준비성에 투자하라” - 나심 탈레브
    • 상상할 수 있는 리스크만 대비하면 상상하지 못한 리스크는 준비되지 않은 채로 맞아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그러니 개인 재정을 관리할 떄는 너무 많다 싶은 액수가 적절한 저축액이라고 생각하라. 저축액은 과하다고 느껴질 정도가 돼야 한다.
    • 부채 액수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 선을 어느 정도로 생각했든, 실제로 당신이 감당할 수 있는 액수는 그보다 적을 가능성이 크다. 당신의 현재 대비 수준이 합당하게 느껴져서는 안 된다.
  • (p.65) “세상이 발전해도 나의 행복도는 별로 높아지지 않는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죽 그래왔다.”
  • (p.71) “돈이 행복을 가져다주는 원리는 마약이 즐거움을 주는 원리와 비슷하다. 현명하게 활용하면 행복을 맛볼 수 있고, 약점을 감추기 위해 사용하면 위험하며, 아무리 많은 양도 충분하게 느껴지지 않으면 재앙이 초래된다.”
  • (p.74) “소셜 미디어에서는 세상 사람 모두가 남들의 삶을 볼 수 있다. 그것은 부풀린 삶, 꾸며낸 삶, 보기 좋게 수정한 삶인 경우가 많다. 우리는 남들 삶의 하이라이트만 모아놓은 편집된 결과물을 보고는 이를 자신의 삶과 비교한다. 사람들은 소셜 미디어에서 자기 삶의 좋은 면은 더 좋게 꾸미고 나쁜 면은 숨긴다.”
  • (p.78)
    • “우리의 행복은 전적으로 기대치에 달려 있다.”
    • 행복한 삶을 위한 제1원칙은 기대치를 낮추는 것입니다. 비현실적인 기대치를 갖고 있으면 평생 괴로워집니다. 합리적인 기대치를 갖고, 당신이 맞이한 결과가 좋든 나쁘든 침착함과 평정심을 갖고 받아들이십시오.” - 찰리 멍거
    • 부부가 서로 상대방을 기꺼이 도와주되 그 대가로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을 때 행복한 결혼생활이 유지된다.
  • (p.94) “부러워하는 인물들을 떠올리며 그들 삶의 좋은 부분만 골라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 사람의 몸매만, 저 사람의 재력만, 또는 이사람의 성격만 갖고 싶어 해서는 안 된다. 그 사람 전체를 받아들여야 한다. 그의 인생 및 정체성과 당신의 것을 통째로 바꿀 의향이 없다면, 그를 부러워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 만일 롤모델을 찾으려거든 그 사람의 인생을 통째로 닮고 싶은 것인지, 특정한 측면을 닮고 싶은 것인지 잘 생각해보길 바란다.
  • (p.112)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정확한 정보가 아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확실성이다.”
    • “인간의 뇌는 불확실성을 빨리 제거하고 결정을 내리도록 프로그래밍 되어 있다.” - 찰리 멍거
  • (p116) “우리는 확률과 큰 숫자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일상적이고 필연적인 리스크, 확률적으로 볼 때 언제고 일어나게 되어 있는 리스크에 과도하게 민감해진다. 인간은 지금까지 늘 그래왔다.”
  • (p.122) “당신이 옳은 답을 갖고 있으면서 동시에 뛰어난 스토리텔러라면 성공할 가능성은 거의 100%다.”
  • (p136) “새로운 것을 창안할 때보다 기존의 것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때 훨씬 더 큰 혁신이 탄생한다.”
  • (p.144) “세상의 어떤 것들은 중요함에도 측정이 불가능하다. 수치화가 불가능하거나 대단히 어렵다. 하지만 그런 것이 결과를 엄청나게 좌우하곤 한다. 수치화할 수 없어서 사람들이 중요성을 간과하거나 심지어 그것의 존재 자체를 부인하기 때문이다.
  • (p.153) “가장 중요한 변수는 사람들 머릿속의 스토리였다. 그것은 측정할 수도 없고 미리 예상할 수도 없는 유일한 한 가지였다. 그렇기 때문에 결과를 논리적 계산으로도 예측할 수 없는 것이다. 이런 일이 일어날 때마다 사람들은 펀더멘탈 지표들이 무의미해지는 것을 보며 충격에 빠지고 흥분한다.”
  • (p.155)
    • “투자 활동에서 종종 목격되는 위험 하나는 맥나마라 같은 접근법에 치우치는 것이다. 즉 통계와 데이터를 최우선시하고 그런 모델에 대한 확신이 너무 강한 나머지 실수나 예상 밖의 일이 일어날 여지가 없다고 믿는 것이다. 터무니없고 기가 막히고 설명 불가능한 사건이 발생하고 그 혼란이 한동안 계속될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는 것이다.”
    • “결국 장기적으로 성공하는 사람은 이 세상이 불합리성과 혼란, 골치 아픈 인간관계, 불완전한 인간들로 들끓는 곳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다.”
  • (p.157) “확실성에 대한 욕구는 정신이 겪는 가장 커다란 질병이다” - 로버트 그린
    • 누군가는 합리적 행동이라 여기는 것을 다른 누군가는 미친 짓으로 여길 수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 (p.165) 금융 불안정성 가설 (financial instability hypothesis)
    • 경제가 안정적일 때는 사람들이 낙관적이 된다.
    • 사람들이 낙관적이 되면 빚을 내어 투자한다.
    • 빚을 내어 투자하면 경제가 불안정해진다.
  • (p.173) “최고의 순간에 조심해야 해. 그때 악마가 너를 찾아오니까.” - 덴젤 워싱턴
  • (p.175) “어떤 투자 대상의 가치가 올라갈 가능성이 있으면 반드시 어딘가에 있는 누군가는 그것을 직접 알아내려 들기 마련이다. 부자가 되고 싶은 욕구는 강하지만 그에 비해 부를 쌓을 수 있는 쉽고 명확한 기회는 턱없이 적다.”
  • (p.176)
    • 시장이 미친 듯이 과열되는 것은 뭔가 고장 났다는 의미가 아니다. 미친 듯이 과열되는 것은 정상이다. 더 미친 듯이 과열되는 것도 정상이다.
    • 충분함의 미학을 깨닫자. 사인펠드처럼 생각하자. 투자자 차마스 팔리하피티야는 누군가가 최고 수익을 내는 방법을 묻자 이렇게 말했다.
      • “나는 연간 수익률이 15%만 되어도 좋겠습니다. 그렇게 50년이 쌓이면 엄청난 수익이 될 테니까요. 나는 어려움에 맞서면서 그저 천천히 꾸준하게 나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 (p.184)
    • 모든 동물에게는 가장 알맞은 크기가 있다. 그리고 크기가 변하면 필연적으로 형태도 변한다. 가장 알맞은 크기. 이는 모든 것이 원활하게 돌아가는 적절한 상태를 말한다. 이때 크기를 늘리거나 속도를 높이면 적절한 상태가 깨지기 쉽다. 삶의 많은 영역에서 그러하다.”
    • 투자의 역사를 아주 간단히 요약하면 이렇게 된다. 주식은 장기적으로 큰 수익을 가져다주지만, 보유자가 빨리 수익을 내려고 하면 가혹한 손실을 안겨준다. … 투자 기간을 압축할수록 투자자는 운에 더 의존하게 되고 실패하기 쉽다.
  • (p.189) 빨리 자라는 나무는 쉽게 썩으므로 어른 나무로 성장할 기회를 갖지 못한다. 서두르면 망친다.
  • (p.191) “사랑이든 일이든 투자든, 우리 인생에서 중요한 것들은 이 두 가지가 있어야 가치 있는 뭔가가 된다. 인내심과 희소성이다. 인내심을 지녀야 그것이 성장하는 것을 지켜볼 수 있고, 희소성이 있어야 그것의 소중함을 느끼며 감사할 수 있다.”
  • (p.203) “고통은 평화와 달리 우리의 집중력을 발휘시킨다. 늑장과 망설임을 허용하지 않는다. 해결해야 할 문제를 우리의 턱밑에 들이밀어 당장 그리고모든 역량을 동원해 해결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좋은 일은 작고 점진적인 변화가 쌓여 일어나므로 시간이 걸리지만, 나쁜 일은 갑작스러운 신뢰 상실이나 눈 깜짝할 새에 발생한 치명적 실수 탓에 일어난다.

  • (p.223) “평화를 누리기 위해서는 거의 모든 사람이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한다. 반면 전쟁은 단 한 명의 나쁜 선택만으로도 벌어질 수 있다.” 만들기는 어렵고 파괴하기는 쉽다.
  • (p.233) “큰 리스크는 간과하기 쉽다. 작은 사건들의 연쇄 반응이 만들어내는 결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는 작은 사건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곤 한다. 따라서 결국 큰 리스크가 발생할 가능성을 과소평가하게 된다.”
  • (p.237) “인류의 가장 큰 단점은 지수 함수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 물리학자 앨버트 바틀릿
  • (p.238) “복리 효과에 숨겨진 수학을 이해한다면, 당신이 던져야 할 중요한 질문은 ‘어떻게 하면 최고 수익률을 달성할까?’가 아니라 ‘내가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최선의 수익률은 얼마일까?’이다. 오랜 시간에 걸쳐 쌓인 작은 변화가 엄청난 변화를 만들어낸다. 늘 그래왔다.
  • (p.251)
    • 비관론자처럼 저축하고 낙관론자처럼 투자하라. 비관론자처럼 대비하고 낙관론자처럼 꿈꾸라
    • 장기적으로 성공하는 거의 모든 일에서는 그 둘이 공존한다.
    • 큰 수익을 내는 것보다 재정적 파산을 겪지 않고 버티는 힘을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 힘을 키우면 가장 큰 수익을 얻게 된다. 복리 효과가 기적을 일으킬 만큼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 역사를 보면 장기적으로는 대개 좋은 결과에 이르고 단기적으로는 대개 나쁜 상황을 겪는다. 단기적 역경과 장기적 관점을 균형 있게 관리하는 법을 깨달으려면 노력이 필요하다. 그 방법을 모르는 사람은 대개 결국 비참한 비관주의자가 되거나 파산한 낙관주의자가 된다.
  • (p.258) “모든 측면에서 완벽하도록 진화하는 종은 없다. 하나의 능력이나 특성이 완벽해지면 결국 생존에 필수적인 다른 능력이나 특성을 잃기 때문이다.
  • 많은 이들이 효율적인 삶을 살려 애쓴다. 시간을 조금도 낭비하지 않으려고 한다. 하지만 사람들이 모르는 사실이 있다.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오히려 현명한 일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 사람들은 많은 일에서 ‘생각할 시간’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다. 생각할 시간은 전통적인 업무 일정표에 들어가는 일이 거의 없다.
  • 누군가 찰리 멍거에게 워런 버핏의 성공 비결이 무엇이냐고 묻자 그는 이렇게 답했다. “그는 깨어 있는 시간의 절반을 그저 휴식을 취하며 책을 읽는 데 보냅니다.” 버핏은 생각할 시간이 무척 많았다.
  • 투자에서도 비슷하다. 현금은 강세장에서는 비효율적인 짐이지만 약세장에서는 산소만큼 소중하다.
  • (p.266) 단순한 예측에 만족하면, 시간과 정신적 에너지를 다른 곳에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만일 종일 다음 분기의 경제 상황을 예측하는 작업에만 골몰한다면 그런 활동을 할 시간이 없을 것이다.

목표로 삼을 가치가 있는 것에는 고통이 따른다. 중요한 것은 고통을 개의치 않는 마인드다.

  • (p.273) 고통을 피해갈 쉬운 해결책이나 지름길부터 찾기보다는 필요한 때에 고통을 참아내는 능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 (p.274) “다이어트, 투자, 마케팅 등 다른 영역에서도 마찬가지다. 모두가 지름길을 원한다. 사람들은 늘 그래왔다. 그런데 갈수록 더 심해지는 것 같다. 기술 발전이 결과물을 얻는 속도에 대한 우리의 기대치를 높여놓은 탓이다. 우리는 빠르고 쉬운 길에 혹하기 쉽다. 고생하지 않고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으니까. 하지만 실제로 그런 길은 거의 없다.
  • (p.277) “만일 자기 직업에서 하는 일의 절반만 즐길 수 있어도 그것은 대단한 일이다. 그런 사람은 매우 드물다. 모든 것에는 비용이 따르기 때문이다. 그게 현실이다. 어떤 일에든 싫은 측면이 있기 마련이다. 대법원 판사도 자기 일에서 싫은 부분이 있다. 대학 교수도 참석하기 싫은 회의에 참석해야 한다. 모든 직업에는 싫은 면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것도 직업의 일부다.” - 제프 베이조스
  • 목표로 삼을 가치가 있는 것 중에 공짜는 없다.
  • (p.282) “기억하라. 대부분의 일에는 비용이 따르며 이를 인정하고 기꺼이 치르는 것이 현명하다. 그 비용이란 적당한 양의 불편함을 견디는 것이다.”
  • (p.299)
    • “한 시대를 지배하는 무언가가 다음 시대에 사라지더라도 놀라지 마라. 그것은 역사에서 늘 반복된 스토리다. 기업도, 제품도, 음악가도, 도시도, 작가도 수십 년 넘게 정상을 지키는 경우는 거의 없다.”
    • “계속 달려라. 이미 거둔 성공에 마음 놓고 안주해도 될 만큼 확실한 경쟁 우위란 없다. 오히려 그렇게 보이는 경쟁우위가 대개는 몰락의 씨앗을 품고 있다.
  • (p.310)
    • “진보란 한 걸음씩 시간을 두고 천천히 일어나며, 지금은 대수롭지 않게 보이는 사소한 혁신과 발견이 훗날 엄청난 무언가로 변화할 잠재력을 지닌 기회의 씨앗이 될 수 있다.
    • “사소해 보이는 두 가지가 결합해 엄청난 뭔가로 증폭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기 쉽다.”
    • 조직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난다. 적절한 타이밍에 두세가지 평범한 능력을 동시에 발휘하는 사람이 단 한 가지만 탁월하게 잘하는 사람보다 몇 배 더 높은 성과를 내는 경우가 있다.
  • (p.318) “모든 기업은 엉망진창으로 돌아간다.”
  • (p.321) “우리는 누군가에 대해 깊이 알고 나서야, 특정 분야에서 뛰어나면 다른 분야에서는 서투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 그러니 그것을 잊지 말고 당신 자신과 타인에 대해 더 너그러워지길 바란다.”
  • (p.334) “평범하고 성실한 사람도 인센티브 때문에 비상식적 행동을 할 수 있다. 그런데도 우리는 정상 궤도를 벗어난 일이 발생할 가능성을 과소평가한다.”
  • (p.354)
    • 장거리 달리기는 당신이 견뎌야 하는 단거리 달리기들의 집합이다.
    • 혼자서만 장기적 계획을 확신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당신의 파트너나 동료, 배우자, 친구도 함께해야 한다.
  • (p.358) 장기전에서는 시간 자체보다 유연성이 더 중요하다.
  • (p.359)
    • 지식에는 두 종류가 있다. 영속성 지식과 소멸성 지식이다.
    • 소멸성 지식은 그 가치에 비해 더 많은 관심을 받는다.
      1. 그런 지식은 도처에서 등장해 우리의 주의력을 뺏는다.
      2. 우리는 그런 지식을 추구하면서 그것이 의미 없는 정보가 돼버리기 전에 최대한 이용하려 애쓴다.
    • 영속성 지식은 발견하기가 어렵다. 시끄러운 신문 헤드라인이 아니라 책 속에 묻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에게 주는 이로움은 어마어마하다. 영속성 지식은 유효 기간이 없으므로 축적될수록 그 가치를 발휘한다.
    • 또 영속성 지식은 당신이 이미 가진 지식과 합쳐지고 상호작용하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일종의 복리 효과를 낸다.
  • (p.370)
    • 재정 영역에서는 버는 것보다 적게 쓰고, 차액은 저축하고, 인내심을 가지는 것이 성공적인 돈 관리를 위해 알아야 할 내용의 거의 90%에 해당한다. 하지만 대학에서는 파생상품의 가격과 순현재가치를 계산하는 법을 가르친다.
    • 건강 문제에서는 8시간 숙면을 하고 몸을 많이 움직이고 건강한 음식을 먹고 과식을 피하는 것이 우리가 알아야 할 전부다. 하지만 사람들은 건강보조식품과 빠르고 쉬운 지름길, 온갖 약을 찾느라 난리다.
  • (p.372)
    • 단순함은 무지함으로 착각하기 쉬운 반면, 복잡함은 상황을 잘 통제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복잡한 내용을 이해하는 누군가는 신비로워 보인다.
    • 떄때로 긴 분량은 저자의 노력과 생각의 깊이를 나타내는 유일한 신호 역할을 한다.
  • (p.374) 단순한 것은 쉬운 걷기처럼, 복잡한 것은 정신적 마라톤처럼 느껴진다.
  • (p.377) 필요 이상으로 복잡하고 어려워서 좋을 것은 없다. 복잡한 것에 지나치게 끌리고 지나치게 힘을 쏟을 수는 있다. 하지만 큰 역효과가 날 수 있다.
  • (p.381) 언제나 인간은 고난을 겪은 후 새로운 현실에 적응하고 회복하지만 고난의 흉터는 영원히 남는다. 그 흉터는 리스크나 보상, 기회, 목표에 대한 우리의 관점을 영영 바꿔놓는다.
  • (p.390) 저 사람은 내가 경험하지 못한 무엇을 경험했기에 그런 견해를 갖고 있을까? 만일 저 사람과 같은 경험을 한다면 나도 저렇게 생각하게 될까?
    • 의견 충돌은 사람들이 가진 지식이 아니라 경험과 더 크게 관련되어 있다. 그리고 사람들의 경험은 언제나 다르기 마련이므로 의견 충돌도 계속 일어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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