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칼럼 이야기
지난 칼럼에서는 자본주의라는 단어에서 ‘주의’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주의란 앞의 단어가 해당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가되는 체계라고 설명드렸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자본’이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자본? 그거 그냥 돈 아니야?
자본이 무슨 뜻인지 여쭤보면 10명 중 9명은 ‘돈’이라고 답변하실겁니다.
그것도 어느정도 맞는 표현이지만 ‘자본’이라는 단어의 부분만을 표현할 뿐 전체를 설명해주진 않습니다.
‘자본’이라는 단어의 뜻을 알기 위해서는 해당 용어를 학술적으로 정리한 사람의 말을 참고하면 되겠죠?
따라서 우리는 ‘마르크스’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마르크스? 걔 빨강이 아니였어?
저도 드라마를 통해서 보았을 뿐 실제로 경험하진 못했지만 과거 대한민국에는 합법적으로 읽을 수 없는 책들의 리스트인 금서 목록이라는게 있었습니다.
건국 후 대한민국의 존재 이유 자체가 반공산당이었기 때문에 공산당과 관련된 책들이 주로 금서로 지정되었는데요.
그중에 가장 대표적인 책이 바로 마르크스의 자본론이었습니다.
마르크스가 공산당선언을 통해서 공산당이라는 개념을 주창했으니 금서로 지정되는것이 당연하겠으나 사실 책의 내용은 학술적으로 매우 뛰어나며, 오히려 자본주의에 사는 사람들이 읽어야 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본론의 원제목은 “DAS KAPITAL”로써 정관사 “The”에 해당하는 독일어 “DAS”를 제외하면 그냥 ‘자본’입니다.
자본'론'이라는 책 제목은 번역하는 과정에서 밋밋한 느낌을 없애고 학술의 단계로 끌어올리기위해 추가된 것으로 애초에 이 책은 ‘자본’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다루는 책입니다.
그래서 자본이 뭔데?
자본론이라는 책은 굉장히 불친절합니다.
머리회전이 빠른 마르크스 입장에서는 당연히 이해된다고 생각하고 적었겠지만 일반대중이 이해하기 어려운 문장이 많았고, 그가 책을 정리한 시점이 거의 죽기 직전이라서 정신이 예전처럼 명확하지 않았기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어렵고 난해한 책의 내용 전체를 설명하지 않고 자본론에서 정의하는 자본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자본은 돈을 버는 돈이다”
따라서 마르크스가 정의한 자본의 의미에 따라서 정의하면 자본주의란 "돈을 버는 돈을 가장 많이 지니고 있는게 가장 중요한 사회체계"인 것입니다.
따라서 돈 그 자체도 자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신 돈을 장농에 보관하지 않고 은행예 예금을 했을 경우에 말입니다.
하지만 자본주의의 정의에 비추어보았을 때 은행예금은 그다지 좋은 자본은 아닙니다.
많을 돈을 벌어오는 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조금의 위험성은 있더라도 부동산이나 주식이 예금보다 더 좋은 자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은 마르크스가 주식투자로 큰 돈을 벌었다는걸 알고 계시나요?
이 이야기를 통해 자본의 속성에 대해 설명드리고 궁극적으로 왜 제가 미국주식이 서민이 부자가 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인지 설명드리겠습니다.
- 1줄 정리 :
- 자본은 돈을 버는 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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