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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임장, 서울 사는 직장인도 할 수 있을까요? 저는 이렇게 했습니다.

3시간 전

 

"서울에 집 한채 제 돈으로는 꿈도 못꿔요"

 

 

서울아파트는 거주안정성 뿐만 아니라 자산증식도 함께 기대해볼 수 있는 자산입니다.

그런데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13억입니다.

상황이 이러니, 서울에 내집마련을 하기 어려운 분들도 많습니다.

 

살 수 있으면 수도권에 아파트를 사면 되지만

돈이 부족한 분들의 경우, 수도권 아파트를 당장은 매수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런 분들에게 지방투자는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수도권에 아파트를 사기 어려웠던 시기에

첫번째 투자를 지방에서 4천만원으로 했고 200%정도의 수익을 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 경험상, 지방투자 해보겠다는 마음을 먹은 뒤에 현실적으로 오는 질문은 이렇습니다.

 

“그래서 지방을 어떻게 가지?”

 

 

서울이나 수도권에 살면서 지방에 임장을 가려면 주말에 가야하는데 부담스러운 거죠.

그래서 "지방 투자 돈 벌 수 있는 건 알겠는데, 나는 못 하겠다" 로 끝나는 경우도 정말 많습니다.

저도 똑같았어요.

평일에는 출근하고, 주말 비워서 지방 다녀오면 다음 날 다시 출근해야 하는 직장인이었거든요.

그런데 결국 지방 임장을 잘 다녀왔습니다.

지방임장 이 순서대로 하면 어렵지 않거든요.

 

오늘 이 글을 읽으면 

지방투자를 마음 먹었지만 어떻게 임장을 갈지 막막한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겁니다.

 

 

임장 횟수보다 임장순서가 중요하다

 

지방 임장을 가면 보통 주말을 이용해서 가기 때문에 시간이 한정적입니다.

그래서 최대한 효율적으로 임장해야 합니다.

포인트는 임장을 가기 전에 알 수 있는 건 미리 다 알고 가는 것입니다.

현장은 손품으로 알 수 없는 것만 확인하러 가는 자리가 되어야 합니다.

 

크게 두단계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1단계) 손품 : 지역을 좁히고, 기초 정보를 정리한다

  2단계) 임장 : 현장으로 가서 손품한 것을 기반으로 임장한다

 

1단계, 손품은 이렇게 하세요

 

손품은 나무위키로 시작하세요.

저는 관심 지역이 생기면 가장 먼저 나무위키를 읽습니다.

지역 나무위키에는 그 동네의 역사, 행정구역 변천, 주요 시설, 교통 인프라, 동네별 평가까지 생각보다 정리가 정말 잘 되어 있습니다.

빠르게 "이 동네가 대략 어떤 곳인지" 그림이 잡힙니다.

 

 

이건 대구 수성구 나무위키 내용 중 일부인데

이것만 봐도 “대구 수성구는 교육열이 뜨겁구나” 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큰 그림을 잡았다면, 이제 항목별로 쪼개서 조사를 합니다.

저는 이 6가지를 봅니다.

항목

확인할 내용

확인방법

직장

주요 산업단지, 대기업 위치 카카오맵 (지적편집도)

학군

학원가 위치, 학업성취도 높은 중학교 위치아실

환경

공원, 상권, 언덕/평지카카오맵

교통

지하철·버스 노선, 호재

카카오맵

네이버부동산 개발 탭

공급

입주 예정 물량(3년내), 입주 단지 위치아실

시세

랜드마크 시세 파악호갱노노 (왕관 표시)

 

이 6가지를 보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요즘 부동산 사이트가 잘되어 있기 때문에 호갱노노, 아실 등 을 이용해서 1시간 정도 빠르게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처음이라 어렵다면, 함께 임장하는 동료들과 나눠서 간단히 조사하고 공유해보세요.

한 명이 직장과 교통을 간단하게 조사하면, 다른 한 명은 공급을 보는 식입니다.

 

여기서 대부분 자주 하는 실수가 있는데, 손품 단계에서 너무 완벽하게 정리하려고 시간을 쓰는 겁니다.

임장 전 손품의 목적은 투자결정을 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임장가서 어떤 것을 집중해서 봐야할지 정리하기 위함이기 때문에 쓱- 보는 정도로 충분합니다.

 

 

2단계, 집중 임장한다

 

손품으로 지역과 단지 후보를 어느 정도 좁혔다면, 이제 현장으로 갈 차례입니다.

지방은 거리가 있기 때문에, 한번 갔을 때 집중해서 보고 오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가능하다면 첫번째 지방임장은 1박2일로 다녀오는게 좋습니다.

 

추천 일정

  • 첫날 : 지역의 상권을 중심으로 임장, 어떤 동네가 주거지로서 좋은지 임장하면서 확인
  • 둘째 날 : 지역 랜드마크 단지를 포함하여 주요단지 확인 

     

직접 가보면 손품으로는 절대 못 느끼는 게 있습니다.

지도상으로는 가까운 역인데 실제로는 언덕이 있어서 걸어가기 부담스럽다거나

단지 바로 옆에 생각 못 한 시설이 있어서 분위기가 다르다거나 하는 것들입니다.

이런 건 현장에서만 알 수 있습니다.

 

같이 다닌 동료 중에는 손품 단계를 건너뛰고 무작정 현장부터 간 경우가 있었는데

결국 하루 종일 돌아다니고도 "그래서 여기가 좋은 거야?"라는 질문에 답을 못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반면 손품을 먼저 정리하고 간 경우에는 1박 2일 만에 어떤 단지가 더 좋은지까지 정해서 돌아왔습니다. 같은 시간을 써도 결과물이 달랐습니다.

 

예를 들어 지역내 학군지가 어딘지 손품을 통해서 미리 알고 있다면, 임장을 갔을 때 학원가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 아이들의 어떤 모습인지 확인하며 임장을 다녀올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학군지로 유명한 수성구 범어동을 갔을때 학원가를 유의깊게 보았고, 단지 상가에도 학원이 빽빽한 것을 보면서 사람들이 왜 여기로 몰려드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아파트 가격이 현재 33평기준 17억중반인데, 서울 아파트 가격 남못지 않은 가격입니다.

 

“너무 비싼거 아니야?” 라는 생각이 처음에 들 수 있지만,

미리 손품을 통해 지역을 파악하고 임장을 다녀오면 끄덕여집니다.

 

 

여행가듯 가는 임장

 

지방 임장이 막막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뭘 어떻게 봐야 할지" 순서가 잡혀있지 않아서 입니다.

순서만 잡히면 서울에 살면서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지방임장이 너무 어려웠습니다. 돌이켜 보면 심리적인 허들이 컸던 것 같습니다.

“이동시간만 3시간인데..” 라는 생각이 저를 가로 막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손품으로 순서를 잡고 다녀와 보니, 그 거리는 생각보다 큰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지방임장이 익숙해지니 나중에는 정말 여행가는 기분으로 즐겁게 다니게 되었습니다. 

 

오늘 글을 보고 나서 관심 있는 지방 도시 하나를 정해서 나무위키부터 한 번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첫 지방임장, 첫 지방투자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댓글

케미
3시간 전N

주말마다 여행가는 기분~ 지방임장 도전해봅시다!!

탑슈크란
2시간 전N

효율적인 지방임장의 노하우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해피부케이트
2시간 전N

지방임장 여전히 설레이는것 같습니다. 즐겁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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