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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고민없이 패스트푸드처럼 지었다
게으르게 살지만 부자는 되고 싶어
오늘 이 책을 다 읽은 7월11일, 우연이지만 오늘 새벽에 프메퍼님의 1억 모으기 특강 1강을 들었더랬고, 오전에 한 동료는 나에게 말하길 최근 투자하고 나니 종잣돈이 없어 앞으로 강의는 조금 줄이고 부업을 시작하겠다고 했으며, 친한 다른 동료와 대화 하던 중 상대적으로 투자금이 적었던 나와 달리 동료는 큰 평형으로 더 좋은 지역에 투자할 수 있었다는 것을 동시 다발적으로 듣고 알게된 하루, 즉 투자금에 따른 시간대별 주변의 행동과 반응 그리고 생각들이 난무하던 하루였다. 그런 만감이 교차하는 오늘, 이 책의 서평을 적으면서 나는 나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돌아보지 않을 수 없었다.
사실 이 책은 그동안 알던 내용(물론 안다고 착각만 하고 아직 행동하지 못하는 부분도 많지만)이 많았다. 그래서 그런지 정말 술술 읽혔다. 따로 이해하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쉽게 쓰셨다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였다.
과연 나는 이 책에서 무엇을 얻었고 추가로 얻을 수 있을까? 아니 더 정확히는 무엇을 아는 줄 알았는데 행동하지 못하고 있었을까?
항상 하던대로 목차부터 가보겠다. 혹여나 마지막에 적은 총평 읽으시기 전에 목차란에 적은 생각들을 먼저 읽어주시길 부탁한다.
목차
part1 ‘자동 저축 시스템’ 만들기
저축에 실패하는 이유는 당신 탓이 아니다 19
21P
대다수의 사람들이 저축을 어렵게 느끼고 실패하는 이유는 목표와 기한을 정해두지 않아서다
[징기생각] 이거 진짜 맞는 말 같다. 앞서 적었지만 프메퍼 튜터님 특강에서도 똑같은 말이 나왔다. 마치 뮤명한 책들에서 결국은 비슷한 얘기를 똑같이 하는 경우가 많은 것처럼 말이다. 사실 나 같은 경우 굉장한 저항에도 불구하고 어느정도 통장쪼개기를 해놓은 상황이고, 다양한 간접적인 방법으로 저축률을 높이고 있고, 이는 결국 더 저축할 부분이 있을까 싶을 정도이다. 물론 년간 10만원 더 아낄 수도 있겠으나, 그걸 위해 가족에게 고통을 주기는 조금 망설여진다. 근데 왜 이렇게 생각을 했었나 돌아보니 결국 목표가 다르기 때문이었다. 공동의 목표면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각자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인데, 워낙 지지 받지 못하고 내가 하드캐리하겠다는 식으로 이 판을 벌이고 끌고 왔다보니, 저축마져도 가족들에게는 부동산을 위한 것으로 인식이 될 거 같아 직접적으로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리자는 말은 못해왔다. 근데 여기서부터 잘못된 부분이 있어 보인다. 공동의 목표와 기한을 정해야겠다.
이렇게 하자 1억이 더이상 두렵지 않았다 22
제 월급은 그렇게 많지 않은데요? 26
측정되지 않는 것은 관리할 수 없다 30
월급 날 나의 의지를 믿지말자 32
[징기생각] 이건 진짜 맞는 말이다. 확실히 통장에 돈이 있으면 더 쓰기 마련이고, 없으면 또 없는대로 지내게 된다. 냉장고를 더 자주 열면서 먹을 수 있는 것을 찾아 먹고 버티기 마련이고, 시간은 가고 배고픔은 금방 잊혀진다. 그런 의미에서 월급날 나의 의지를 믿지 말고 자동으로 송금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나 같은 경우는 아낀 돈을 저축계좌로 옮기는 작업만 하나 더 확보했으면 하는데, 이건 또 시간이 더 필요하지 싶다. 여튼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이 책에서도 재태크 기초반에서도 프메퍼튜터님의 특강에서도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다.
[부록] 평생을 자린고비처럼 살아야만 할까? 36
[부록] 직장인이라면 당장 나의 연봉을 높여보자 39
part2 ‘1억부터 모으세요’에 숨겨진 함정
예적금은 가난의 추월차선 55
3년만에 ‘1억’을 모으고 패닉에 빠졌다 59
꼭 ‘1억’이 있어야 투자를 시작할 수 있을까? 62
투자할 시간에 자기계발하는 게 더 이득? 64
커피 한 잔이 810만원이 되는 비밀 67
[부록] 나의 소비 가치관을 만들어준 책 속의 문장들 70
[부록] 더 큰 돈을 가져다 줄 돈의 씨앗 찾기 78
[부록] 미래의 내 퇴직금으로 미리 투자할 수 있다고? 93
part3 자동 투자 시스템’ 만들기
국내가 아닌 미국 주식을 선택한 이유 103
워런 버핏 유서에 등장한 힌트 105
영원한 1등 기업은 없다 110
‘재벌집 막내아들’이 히트를 친 이유 113
한 번에 몰아서 살까? 적립식으로 살까? 116
내 소득의 얼마를 투자할까? 121
단기투자 VS 장기투자, 어떤 방법이 더 좋을까? 123
[부록] 미국의 대표 지수 S&P500 과 나스닥 한 눈에 비교하기 127
알아서 돈이 불어나는 ‘자동 투자 시스템’ 만들기 129
황금알을 낳는 거위, 배당주 투자 시작하기 136
[부록] SCHD는 도대체 뭐예요? 142
part4 절세계좌 200% 활용하기 (연금저축 계좌 & ISA)
연금저축이 먼 얘기로 들리는 당신에게 149
2030인데 벌써 연금저축한다고? 151
내가 연금계좌를 만들기 꺼려했던 이유 154
[부록] 국내 주식 ETF 수수료 비교해보는 방법 157
자동 투자 시스템 만들기 (연금저축편) 165
[부록] 나도 모르게 쌓인 퇴직연금 금액 확인해보기 169
일단 만들어두기만 해도 이득인 ‘ISA계좌’ 활용법 172
[부록] 또 하나의 재테크 방법 ‘환테크’ 180
288P
마지막 장점은 상방 하방이 막혀있어 비교적 안전하다는 점이다.
part5 당신의 ‘몸값’을 키워라
저축과 투자를 자동화한 진짜 이유 205
‘정규직’만 되면 다 해결될 줄 알았다 208
단 이 중 하나도 벌어져서는 안 된다.
1) 향후 30년 이내에 죽으면 안 된다.
2) 당신 잘못으로 해고당하면 안 된다.
3) 회사 사정으로 정리 해고당하면 안 된다.
4) 회사에서 당신이 하던 일을 외주로 빼면 안 된다.
5) 당신이 하던 일이 쓸모 없어지면 안 된다.
[징기생각] 사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난 다른 생각이 더 떠올랐다. 정규직만 되면 다 해결될 줄 몰랐다, 사실. 어릴 때 부모님이 IMF로 힘들어지시면서 집안 분위기가 바뀐 것을 느낀 적이 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난 취업 후에도 굉장히 불안했다. 그 기저에 있던 결핍이 결국 나를 월부를 찾게 만들었고, 나름 이런 저런 사건을 겪으면서도 아직까지 여기 붙어 있어야 하는 서글픈 상황인 것이다. 저 글이 해주고 싶은 말도, 내 생황과 정확히 일치하는데, 결국 대안이 없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하물며 투자를 할 때도 대안을 꼭 찾는데 말이다. 한 가정의 미래가 가장에게 또는 부모에게 걸려 있는데, 정말 행복회로만 돌리고 있는 것은 정말 위험하고 무책임하다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난, 아직도 월부에 남아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돌아왔다. 이래저래 오랫동안 떠나고 싶었지만, 쉽게 말해 난 떠날 자격조차 없었던 것이다. 언젠가 맘편하게 떠날 수 있는 날이 올 날을 꿈꾸며 말이다.
월급통장에 800만 원이 찍힌 날, 퇴사를 결심했다 211
인생을 바꾸는데 만 원이면 충분하다 213
실행력 200% 끌어올리는 주문 ‘일대빨’ 216
part6 당신의 이야기가 돈이 되는 순간
평범했던 선원이 하루만에 작가가 된 이유 223
사람들은 당신의 이야기를 궁금해하지 않는다 226
벤치마킹 그거 어떻게 하는건데요? 229
이렇게 세부적인 요소들을 파악할 때 제일 좋은 방법은 직접 분해해 보는 것이다
[징기생각] 이건 이제 약간 진리이지 싶다. 뭐가 잘 안되면 쪼개서 각개 격파가 답이다. 자전거를 못타지만 자전거를 끌고 나올 수는 있지 않던가. 그러면 하나씩 하나씩 해보는 것이다. 비록 힘도 들고 두렵겠지만 말이다. 과거 겪었던 사건들도 조금 정신을 차리고 쪼개서 세부적인 요소들을 파악해봤으면 어땠을까 싶다.
스타벅스도 처음엔 지금의 모습이 아니었다 234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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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솔직히 이 책이 대단한 내용이나 특수 비밀, 아무도 모르는 꿀팁을 적은 책은 아니다. 그러나 기본적인 부분은 꽤 상세히 잘 적혀 있다. 아마도 내가 재테크 기초반을 이미 들었기 때문에 여기 나온 내용들이 대부분 실행했거었나 무슨 내용인지 인지는 하고 있는 정도이다.
근데 난 무엇을 알면서도 잘 못하고 있을까? 위에도 조금 적었지만 가족간의 공통적인 목적이 확실하지 못하면서 오는 한계가 분명히 있다는 것이다. 이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설득이 부족한 것일까? 내가 말하는 방식이 문제가 있을까? 내가 틀렸다고는 전혀 생각지 않다보니 결국 방법론에 문제가 있는지 생각해볼 수 밖에 없다. 비교하지 말랬지만, 주변에 경제 관점은 좀 달라도 방향은 비슷해서 부동산 가치 전세 레버리지 투자에 있어서 지지를 주고 받는 경우를 보고 있노라면 난 도데체 뭘 어쨌길래 4년동안 100% 지지를 못 받나 싶기도 하다. 아니 무슨 다른 대안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다. 물론 가치관이 다를 순 있다. 현재의 행복이 미래의 행복보다 중요하다거나 등등, 50% 물잔을 보고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적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지 않던가.
그나마 연금저축 같은 부분은 배우자도 다 만들어놔서 문제가 없는데, 생각보다 주식 얘기가 많이 나와서 조금 생소했다, 또한 책에서처럼 나도 연봉을 높히기 위해 몇차례 이직도 했었고 다 맞는 말이다. 여튼 저자는 저축을 통해 종잣돈을 효과적으로 모아 시스템 자동 투자에 돈을 넣어, 노마드처럼 편안하게 살 수 있다(나처럼)를 설명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현실적인 고민이 조금 부족해 보인다는 점이다. 마치 운동하면 몸에 좋아요, 채식을 하면 건강해질 수 있어요 같은 지극히 누구나 조금만 고민하면 알 수 있는 내용들이다보니 깊이가 얕다. 감히 비교하자면 월부은만 봐도 천차만별이다. 물론 내가월부에서 부동산 전세 레버리지 투자를 배운 사람으로, 객관적이기 어렵다는 것은 알지만 이 책은 현실적인 고민과 그 해결책은 물론 저자의 현실적인 고민까지 모두 녹아들어가 있는 책이다. 그냥 어느 싸이트 가서 찾아본 다음 한번 단지 가보고 비교해서 투자하시면 저처럼 할 수 있어요, 짠! 이 아니지 않던가. 원칙, 부의 타이탄부터 최근에 읽은 부자의 언어, 인생에 변명하지 마라, 원씽까지 어느 책 하나 단순 나열식 책은 없었다. 그런 의미애서 이 책을 사지 않고 밀리의 서재로 본 것이 천만 다행이다. 오해 없길 바란다, 이 책에서 배울 것이 없다는 말이
아니다, 있다 많이. 근데 작가만의 내용이 없다는 말이다. 마치 떠돌아 다니는 정보를 짜집기 했다고나 해야할까? 오죽하면 내가 이 책을 읽고 서평에서 작가가 전달하려는 내용에 대한 고민보다 이런 내용을 적을까 싶다
날이 더워서 그런가, 책이 덥기라도 했다면 기억에라도 남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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