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실전준비반 - 한 달안에 투자할 아파트 찾는 법
권유디, 너나위, 코크드림, 자음과모음

이번 강의는 제가 이미 여러 차례 수강한 내용이라 전체적인 흐름은 익숙했습니다. 하지만 튜터님들마다 강조하는 포인트와 설명 방식이 조금씩 달라, 같은 주제 안에서도 새롭게 배운 점이 많았습니다. 동일한 내용을 다루더라도 무엇을 중요하게 보는지, 단지를 분석할 때 어떤 시각으로 접근하는지를 비교하며 들을 수 있어서 오히려 더 깊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강의에서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주어진 시간에 집중하는 태도”의 중요성이었습니다.
임장 시간에는 최대한 동선을 꼼꼼히 돌며 단지를 관찰하고, 강의 시간에는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메모와 경청에 집중해야 하며, 임장 보고서를 작성하는 시간에는 자료 정리와 투자자로서의 사고 흐름에 몰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잘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강의를 들을때는 임보를 뒤적거리고, 임장보고서를 쓸 때는 음악을 틀어놓는 등 주어진 시간에 온전히 집중했었는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각 시간마다 주어진 것에 열중하는 것이 실력으로 키워지고,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기억해봅니다.
강의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말은 “서울 아파트도 언제든 가격이 떨어질 수 있다”는 말이었습니다. 단순한 경고라기보다는, 항상 긴장감을 잃지 말고 현장 중심으로 사고하며 대응할 수 있는 투자자가 되라는 튜터님의 진심어린 조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실제 거주자의 입장에서 어떤 점이 불편한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인지, 교통과 생활 편의는 어떤지 등을 실제로 확인하는 시선이 중요하다는 점도 다시 한번 실감했습니다.
임장 중에는 외관이나 시세만으로는 알 수 없는 ‘생활의 결’ 같은 것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현장을 보는 눈을 계속해서 기르는 것을 게을리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임장을 위해 주말 하루를 비우는 것은 사실 누구에게나 쉬운 일이 아닙니다. 수도권이든 지방이든 가족과의 일정 조율이 필요하고 체력적으로도 부담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튜터님께서 제안하신 “3개월 기준으로 한 달은 지방, 두 달은 수도권 중심으로 임장을 구성해보라”는 조언은, 현재의 시장 흐름을 알 수 있는 실질적인 전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접 지역을 돌아다니며 느끼는 분위기, 생활 환경, 교통 여건 등의 세세한 부분은 실제 임장으로 습득하지 않고서는 거주민처럼 알기 어렵습니다. 현장에 발을 디뎌봐야 보이는 것들이 훨씬 많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특히 이번 강의에서는 전국 주요 지역의 시장 흐름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주신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뉴스나 통계 수치로는 놓치기 쉬운 맥락을 짚어주셔서, 앞으로 어떤 지역에 주목해야 할지에 대한 방향 감각을 갖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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