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가고파요이제] 25년독서후기#35. 진정한 행복의 7가지 조건

  • 25.07.15



#본 것

1장. 수용: 적극적으로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경험하라

 

- 긍정심리학은 보통의 삶을 행복한 삶(well-being)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행복한 삶을 유지하고 있어야만 삶에서 큰 위기가 닥칠 때 보통의 삶까지 내려올지언정 불행한 삶까지 추락하지 않기 때문이다.

> 이 접근이 새로웠다. 행복한 삶을 유지해야 위기의 순간에서 나락으로 가지 않을 수 있다는 것. 습관을 바꾸는 문제인가?

 

- ‘좋게 생각하면 다 잘된다’라는 식의 태도는 진정한 긍정이 아니다. 긍정의 참뜻은 ‘그렇다고 인정한다’이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진짜 긍정은 삶에서 일어난 일을 현실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그런 중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하는 것이다.

- 수용에서 말하는 ‘받아들임’은 체념하거나 포기하는 수동적인 행위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이해하고, 인정하고, 경험하며, 잡아내는 매우 능동적인 행위다.

> 수용을 수동적인 형태의 개념이라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아빠의 모습이 이것 아니었을까. 내가 수용력이 부족해서 화나 다른 감정이 올라오고 격해지나보다.

 

- 우리가 살면서 행하는 수많은 선택에는 모두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선택하는 그 순간에 그것이 내게 가장 이롭다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믿었다면 그 믿음 자체를 존중하고 인정해야만 한다.

> 이 책에서는 스스로를 비판하기보다 따듯하게 대해줘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게 스스로 무너지지 않게 하는 방법인 것도 같다.

 

- 우리는 바다에 파도가 치는 것을 멈추게 할 수는 없지만, 파도를 잘 타면서 험한 바다를 헤쳐 앞으로 나아가는 방법은 배울 수 있다.

> 감사와 음미를 통해서 삶의 작은 부분에서부터 행복감을 느끼는 형태로 나아가야한다.

 

- “삶의 일상적인 경험을 알아차리고 긍정적으로 해석하며 음미하는 것이 웰빙의 주요 요소이다 "

> 요즘 감사일기를 돌이켜보면 이런 형태의 감사함보다는 직접적인 것들이 많았다. 감사일기를 쓰는 이유를 돌아보며 해보자.

 

- 둘째, 타인을 수용한다. 비록 내 마음에는 들지 않지만 지금 이 사람이 이러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는 것을 수용하라. 그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 수용하는 것이다.

> 결국 내 일이 아닌 것으로 고민하면 나만 힘들어지고 그는 원하지 않았는데 나에게만 부정적인 감정이 쌓인다. 적절히 조절하지 못할거라면 수용하자. 이번 마인드는 수용이다. 받아들이기. 결국 나를 위한 수용

 

 

2장. 변화 - 어제보다 더 나은 나를 목표로 하라.

- 사실 삶 자체는 긍정적이지도 부정적이지도 않다. 내가 만일 행복하지 않다면 그것은 삶이 부정적인 것이 아니라 삶을 대하는 내 마음이 부정적인 프레임에 갇힌 것이다.

- 사실 우리가 변화에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가 수용 없이 무작정 변화하려고 들기 때문이다.

>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고 우선 현재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우선되어야한다.

 

- 변화를 위한 첫걸음은 자신의 고정관념과 편향된 관점을 살펴서 부정적 측면을 줄이고 긍정적 측면을 늘리는 훈련을 하는 것이다.

> 부정적인 것을 줄이고 긍정적인 것을 늘리는 훈련. 변화를 위한 첫걸음. 생각이 바뀌어야 행동할 수 있음을 잊지말자.

 

- 어떤 한 가지를 희생해서 다른 것을 더 잘하려 하는 것은 바람직한 변화가 아니다. 한쪽을 허물어 다른 쪽을 높이 쌓는다 한들, 쓰나미가 몰려오면 결국 낮아진 쪽으로 물이 흘러넘칠 것이다.

> 전체적인 균형에 대해 말하고 있다. 어느 순간이 되면 희생보다 균형을 맞추며 효율적으로 행동해야한다.

 

- 우리가 긍정 자원을 발견하고 개발해야 하는 이유는 살면서 고통스러운 일을 겪게 될 때 무너지지 않고 버티는 힘을 기르기 위해서다. 그래야 어떤 일이 생겨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이 지닌 자원을 활용해 문제에 대처하고 행복을 향해 계속 나아갈 수 있다.

 

- 변화를 위한 몰입을 지속하려면 계속해서 더 어려운 과제에 도전하면서 극한까지 밀어붙일 수 있는 마음가짐과 태도가 필요하다.

 

- 최대치를 한다는 것은 이런 것이다. 그리 대단한 일이 아니더라도 매일 조금씩 더 나아지기 위해 주어진 자기 삶의 여건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잘 챙기고 구조화해서 두루두루 해보는 것이다.

> 각 분야에서 조금씩 하루 최대화하기. 요즘 좀 심적으로 편하지 않았는데 다시 몰입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봐야겠다.

 

- 변화에서 마지막으로 이야기하고 싶은 건 ‘and’하지 말고 ‘or’하자는 것이다.

> 다 잘하려고 하지말자. 하나씩만 해도 충분하다. 무엇보다 or의 합이 and의 합보다 크다. 교집합보다 합집합이 크니까.

 

 

3장. 연결 - 함께하는 삶의 가치를 잊지마라.

- 진정한 행복을 원한다면 행복한 사람을 곁에 많이 두어라

 

- 훌륭한 사람은 나 자신과 먼저 잘 연결되고 타인과도 잘 연결된 사람이다. 나와 잘 연결된 사람은 다른 사람과 잘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

> 나와 연결이 잘된 사람이 다른 사람과도 잘된다니. 생각해보지 못한 부분이었다. 점점 관계성이 줄고 있었는데 반성했다.

 

- 자기 자신뿐 아니라 타인과도 잘 연결되는 훌륭한 사람이 되고자 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자원은 ‘사랑’이다. 어떤 형태든 사랑 그 자체로 소중하지만, ‘연결’을 위한 사랑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친밀함이다.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주는 사랑은 상대에게 온 마음을 다해 친밀하게 주의를 기울이는 과정에서 비로소 생겨나기 때문이다.

-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잘 맺으려면 먼저 나와 관계를 잘 맺어야 하고 그러려면 나를 사랑해야 한다. 나를 사랑하려면 우선 나에 대한 친밀감이 있어야 하고, 친밀감을 가지려면 돌봄이 있어야 한다. 나를 돌보려면 나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염려하고 배려해야 한다.

> 요즘 너무 무심하게 살았다.. 메모라도 하자...ㅠㅠ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되자.

내 주변에서 놀랍게도 가장 이걸 잘 실천하는 사람은 우리 엄마다. 뭔가를 보면 늘 주변 누군가를 떠올리던 우리 엄마. 그걸 볼때마다 매번 과하게 지출한다고, 그사람에게 부담준다고 생각했던 내가 어리석었다. 엄마가 표현했던 것은 사랑이었고 엄마는 바쁜 가게. 육아 속에서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일기를 썼다. 스스로 돌봄도 너무 잘해오신 분이었다. 배워야겠다 나도.

 

- 수용에서 ‘온화함’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는데, 자기 자신과 연결되거나 타인과 연결될 때도 이 ‘온화함’이 중요하다. 온화함이 뒷받침되어야 친절한 의사소통이 되고 긍정적인 정서를 주고받으며 서로 공감하고 깊은 수준의 연결을 이룰 수 있다.

> 스스로에게 많이 부족한 것.. 온화함이랑 나는 거리가 매우 멀다. 나는 나에게 인색한 사람이다. 하지만 그렇다보니 이 기운이 다른 사람을 대할때도 전달되는 것 같다. 이 마인드를 좀 가지고 살아야지.

 

- 불교심리학 전문가들은 자비를 ‘타인의 괴로움에 대한 위축되지 않는 공감’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타인의 괴로움에 공감하되 그러한 감정에 함께 빠져 있어서는 안 되며, 괴로운 감정을 알아차린 다음에는 괴로움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주는 행위로 나아가는 것이 진정한 연민, 즉 자비라는 것이다.

> 알아차린뒤 벗어나도록 도와주는 행위. 도와주려고는 애쓰는데 알아차리는 것이 좀 부족하다. 공감 없이 행위를 하는 것은 잔소리고 공감 후 행위를 하는 것이 자비!

 

- 자비의 마음은 알아차림과 마음챙김 훈련을 통해 강화될 수 있고, 신체나 감정을 이완하는 활동이나 자원봉사처럼 타인을 돕는 직접적인 행위를 통해서도 길러질 수 있다.

> 이 책이 좋은 것은 단순 개념 설명이 아니라 어떻게 그것을 키울 수 있는지 구체적인 키워드, 방법론도 전달해준다. 자원봉사.. 고등학교때 이후로 해본적 없는듯한데.. 일단 알아차림과 마음챙김 훈련! 올해 안에 자원봉사는 한 번 다녀오자.

 

 

4장. 강점 - 성격 강점을 찾아 자기답게 살아라

- 인생은 마치 시소와 같다. 늘 나쁜 것은 아니지만 늘 좋을 수만도 없다. 살다 보면 누구나 불가피하게 여러 역경에 부딪히게 된다. 인생이라는 시소가 아래로 내려갈 때가 있는 것이다. 그럴 때 다시 바닥을 박차고 시소를 위로 끌어올리는 힘이 바로 내 안의 강점이다.

> 신기하게도 나는 책에서 말한 것처럼 25가지 요소 중에 책임과 끈기가 강한 타입이라 다른 사람에게 얘기하며 터놓기보다 내가 수행하는 것을 더 열심히 하며 효능감과 자신감을 얻으려고 해왔다. 자존감이 떨어지고 우울할때 나는 늘 그런 자신감을 얻게해줄 요소를 다른 것에서 찾았다. 취준생 시절에도 일부러 헬스장을 다니며 몸관리를 더 열심히하고 거기에서 효능감을 채웠었다. 이게 강점이 드러나는 방식이구나.

 

- 주변에 강점 촉진자가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간단하다. 나와 같은 강점을 가진 사람을 찾아 벤치마킹하면 된다. 유쾌함이 강점인 사람이라면 유쾌함을 잘 활용하는 사람을 찾아 벤치마킹하는 것이다.

 

 

 

5장. 지혜 - 삶의 문제에 대처할 능력을 길러라

- 인생을 살면서 크고 작은 위기에 직면했을 때,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지혜다. 삶에서 맞닥뜨리는 어려운 문제들은 지식이 아니라 지혜로 풀어야 한다.

 

- 지혜는 ‘자기 삶을 잘 운용하는 능력이자 풀기 어려운 문제를 만났을 때 대처하는 능력’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면 지혜는 어려운 문제를 푸는 능력이 아니다. 이미 정의 자체가 풀기 어려운 문제를 만났을 때다. 어차피 문제는 풀리지 않는다. 하지만 거기에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차이를 만들어낸다.

> 지혜에 대해 명확한 정의라서 좋았다. 어려운 문제들은 지혜로 풀어갈 것!

 

- 책을 읽고 곱씹어 생각하고 분별하고 실제로 생활에 적용하는 데까지 나아가야 진정한 독서다. 신뢰할 만한 사람의 추천도서 목록을 참조하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 ‘자신이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서 이를 채울 수 있는 독서 목록을 스스로 만들어보기를 권한다.

> 알아야 면장을 한다. 라는 책의 말처럼 모르는 분야에 대한 지식을 늘리기 위한 공부를 꾸준히 해야겠다. 매달 읽는 책 중 하나는 이런 요소로 선정하기 !

 

- 셋째, ‘협조하기’이다. 마음은 눈에 보이지 않을뿐더러 자신을 속이기도 하며, 말로써 드러내려는 시도는 곧잘 왜곡되고 오염된다. 그런 만큼 공감은 절대 쉽지 않은 일이다. 이럴 때는 우선 협조하겠다는 마음을 갖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잘은 모르겠지만 아무튼 도와주고 싶다’라는 의도를 갖고 접근하다 보면 상대의 마음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 이 책을 읽고 수용을 연습해봤는데 확실히 효과가 있었다. 상대방도 더 격해지지 않고 잘 마무리까지 되었다. 이해가 가지 않더라도 그 사람이 원하는대로 해보자 라는 마음까지 이번에 배워보자. 일단 그 사람이 하자는대로 하는 것이 일이 진행되는 방향에 있어서 더 매끄러울 수 있다.

 

 

6장. 몸 - 마음에서 빠져나와 몸으로 살아가라

 

- 몸과 마음은 하나이므로 우울감이 들면 몸을 움직여보라.

> 기분 전환을 하기 위해 몸을 움직여보는 경우도 많다. 우울하거나 부정적인 생각을 할 때의 발걸음과 긍정적인 생각을 할 때의 발걸음이 다르다는 것이 새로웠다.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있기에 의식적으로라도 몸을 움직이는 연습을 해야겠다.

 

 

7장. 영성 - 삶의 의미를 찾으려면 현실 너머를 보라

- 목표와 목적은 다르다. 목표는 이루면 좋은 것이지만 그것을 위해서 사는 것은 아니다. 목적은 비록 이루지 못하더라도 그것을 위해서 살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삶의 목적은 영성을 통해서 다가갈 수 있다.

> 목적은 이루지 못하더라도 그것을 위해 살 수 있다. 현실 너머의 것을 넘기 위해 영성을 알아야한다고 했다.

 

- 영성은 간단하게 정리하면 ‘의미’와 ‘연결’을 포함한다. 의미는 단순히 생존해 있다는 것을 뛰어넘는 삶의 목적성을 뜻하고, 연결은 자신보다 더욱 큰 무엇인가와 이어져 있다는 믿음을 의미한다. 아무리 끔찍한 고통을 겪었더라도 이 의미와 연결의 힘으로, 즉 영성의 힘으로 우리는 살아갈 수 있다.

 

- 우리에게는 어떤 의미를 찾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나는 어떤 사람으로 살 것인가, 내 의미는 무엇인가를 스스로 찾아내야 한다. 죽음 뒤에는 무엇이 있을까. 영원한 것은 없고, 영원한 완성도 없다. 그 이후에 무엇이 있을 거라 생각하는 사람은 무의미하게 살지 않는다.

 

- 고통이나 죽음이 삶의 의미를 빼앗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은 의지와 선택의 문제이지 절대적 진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 영성은 이런 현상 자체를 하나씩 ‘넘어’서 저 너머의 세계를 바라보며 지금 이 순간에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다.

> 죽음의 수용소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실존적 의미라는 개념에 대해 그 예시를 들어주니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었다. 턱없이 부족한 물을 다 마시지 않고 그래도 세수를 하는 것, 화장실을 별도로 두는 것. 지금의 삶이 죽음으로 끝난다고 생각하면 덧없을 수 있지만 그 너머에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하면 사람답게 살 수 있고 버텨낼 수 있다. 최근 이 사례를 몸소 겪으면서 알았다. 말도 안되는 일들이 벌어지고 현실감이 없는 일들은 영성이라는 것의 힘이 정말 막강하다는 것을. 나도 이런 방법을 실천할 수 있다면 좋겠다.

 

 

 

#깨달은 것

이번 책은 꽤 긴 시간동안 읽었다. 각 요소들이 그때그때 내 삶에 적용되는 부분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수용 부분을 읽으면서 가족들과 더 깊게, 더 나은 대화들을 할 수 있었고 연결에 대해 생각하며 지금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고 정리할 수 있었다. 내 강점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면서 투자 그 이후의 모습에 대해서도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다. 마지막 영성까지 완벽한 책이었다. 물론 있는 것들을 다 적용할 수는 없겠지만 각각의 의미를 알고 각 부분에서 내가 느낀 것들은 계속해서 적용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적용할 것

수용. 긍정의 참뜻은 ‘그렇다고 인정한다’이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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