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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기에 하는 투자로 얻는 것 - 1호기 경험담 [미니멀영]

23.07.26



안녕하세요. 미니멀영입니다.


작년 4월 월부를 시작해서

1년 1개월 후 1호기 투자를 하게 되었습니다.


1호기를 하는 과정에서 있었던 일을

복기하는 마음으로

경험담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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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게 왔나...?'





제가 투자한 지역은 중소도시입니다.



적당한 공급과, 전세가 소진되고 있는 곳으로

계절상 '봄'에 해당하는 지역이라 볼 수 있습니다.


투자하기 정말 좋을 것 같다는 기대로 가득 했었지만,

실상은 매물 보기가 힘든 시장이었습니다.


이미 많은 투자자들이 몰려와

사장님들의 피로감이 누적되었던 것입니다.


어렵게 매물을 잡아 나가며 상위 생활권부터

물건을 털어봤지만

전세가는 낮고 매매가는 소폭 상승한 상태라

투자 기준에 들어오는

물건을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 상황이 오니

'다른 지역을 갈까?'

'조금만 빨리 올 걸...'

수많은 생각들이 머리를 스쳤습니다.


하락장이기에 더 기다리고 다른 지역을 가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내가 한달 동안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다른 임장지를 가도 똑같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부터 구두를 신고 4만보씩 걸어 다니며

투자 후보 단지들에 있는 모든 부동산을

워크인으로 다시 찾아갔습니다.


"그 물건 얼마전에 가계약 들어갔어~"

"집주인이 x억 이하로는 절대 안판다네?"


10개 중 9곳은 그냥 나와야 했지만

가끔 1곳 정도는 장부 물건이 있거나

추가 조정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동료와 함께 장부물건을 발견했던 부동산에

다시 방문하게 됩니다.


그때는 투자 기준에 들어오지 않아서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었지만

현장에서 물건이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니

조금 다르게 임하게 되었습니다.




두드리면 열리는 1호기의 문



해당 물건은 등록된 중개사 10곳 중 1군데만

2500만원 싸게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물건이었습니다.


또한

집을 보기 까다로운 물건이라

사장님들 브리핑 후순위에 있다보니

기회가 남아 있었던 것입니다.


집을 보기 위해 회사에 휴가를 내고

매물 약속이 잡히길 기다리며 워크인을 하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다른 투자자들이 원하는 시간대에

세입자분께서 연락이 두절되어

계속 기다리고 있던 저만 집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사장님께서는 "제가 정말 사고 싶네요 수수료도 넉넉히 드릴게요"라는

말로 제편이 되어 주셨고

다른 투자자들한테 집을 못본다고 거짓말까지 하셨습니다)



하지만


해당 물건은 기준에 들어오지 않아

추가적인 협상이 필요했습니다.


다주택자이신 매도인 분은

역전세로 자금이 급하신 상태였고

집을 보여주지 않는 세입자분에게

많이 지쳐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파악하고 나니

호가 대비 2500만원이 싼 가격임에도

추가적인 협상이 가능해 보였습니다.


돈이 급한 매도인 분께 계약금으로

필요한 금액을 맞춰 드리는 대신

1000만원을 추가로 더 깎아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해당 가격은 이전에 협상을 진행하다

매도인이 거둬들인 가격이었고

우여곡절끝에 850만원을 추가로 협상하였고

매물코칭 컨펌 이후

대망의 1호기를 진행하게 됩니다.


투자 물건은 어떻게든 만들어 진다는 걸

느끼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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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기에 하는 투자




1호기를 복기하면서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더 많은 지역을 가보고 1호기를 할 걸...'


'투자금이 너무 많이 들어간 것 같네'


'더 좋은 단지를 살 수는 없었을까?'

등등


해당 단지보다 더 싼 물건은 없는지

모든 부동산에 들어가보고

상급지, 하급지까지 털었음에도


스스로에게 확신이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흔들리는 마음을

튜터님께 말씀드리니


"빨리 부자가 되고 싶은 욕심, 빨리 돈을 벌고 싶은 욕심,

첫 투자부터 큰 수익을 내고 싶은 욕심이 깔려있을 겁니다"


"지금 시기에 하는 투자들은 돈을 벌어다 줄 투자가 아니라,

경험을 시켜주고 실력을 쌓게 해줄 투자입니다."

라는 말씀을 해주셨고


저는 은연중에 많이 버는 투자에 대한

미련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한번의 투자로 많이 버는 것이 아닌

잃지 않는 투자를 반복하며

실력을 쌓고

점차 더 많이 버는 투자를 하며

시스템을 갖추는 투자자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과정들을 복기하며

앞으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꼭 지켜야겠다는

3가지를 남겼습니다.


1. 반드시 투자 후보 단지 3개 이상을 만든다.

(이때, 1순위가 아닌 2,3순위를 투자 하더라도

충분히 좋은 투자라고 생각할 단지들을 만든다.)


2. 앞마당을 만들었다면 단지 선호도와 가설검증을 통한

해당 지역의 투자 우선순위를 미리 파악해 놓는다.

(투자 기회가 왔을 때 어디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지)


3. 한번에 큰 수익을 내려는 욕심으로 시기를 따지기 보다

기준에 맞고 잃지 않는 투자라면 내 상황에 맞게

기계적으로 투자한다.

(점차 더 많이 버는 투자로 발전할 것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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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쉬웠던 부분들을 읽어보시고

1호기를 준비하시는 분들께서

더 좋은 투자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호기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자향 멘토님과 줴러미 튜터님, 게리롱 튜터님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절대 혼자 할 수 없음을 다시 한번 배웠습니다.

확신을 가지고 나아가겠습니다!


-나는 부동산과 맞벌이한다 中-








좋은 글을 나눠주신 이웃분에게 덧글은 큰 힘이 됩니다.

서로 감사함을 표하는 월부인 화이팅!!




댓글


일인쟈
23.07.27 08:56

좋은 경험 공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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